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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국남자랑 연애안해, 20대 여성 절반 탈연애

아이콘 유키l
댓글: 27 개
조회: 11389
2019-09-20 09:32:12

20대 357명 대상 '탈연애' 설문조사
응답 여성 50% '탈연애 해보고 싶다'
반면, 남성은 8%만 '탈연애 해보고 싶어'
“탈연애는 이제 친구들끼리 자연스러운 대화 주제예요”설문에 응답한 대학생 박수빈(22)씨의 말입니다. 실제 박씨의 말대로 20대 여성 191명 중 70%가 ‘탈연애에 대해 들어봤다’고 답했습니다. 또 설문조사에 응한 10명 중 5명은 ‘탈연애를 해보고싶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20대 여성들이 탈연애를 고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씨는 ”이성친구를 사귀면 행복할거라 생각했지만 사귀면서 연애관계에서 혼자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가장 불안할 때가 생리를 하지 않을 때”라며 “임신의 책임은 오롯이 나의 몫이 된다는 생각에 남녀의 연애가 갖는 그 무게가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는데요. 이 수평적이지 못한 관계 때문에 박씨는 “과거 남친들 개개인이 이상한 사람이라기보단 연애 자체가 구조적으로 여성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지난 봄에 남친과 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사범대에 재학 중인 이모(23)씨는 “현재 우리나라의 연애형태가 현재의 의식 수준에 맞지 않아 연애하기 꺼려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페미니즘의 확산,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연애관계에서 여성에게 요구되는 여성상은 과거에 머물고 있다”고 했는데요. 한 번쯤은 연인관계에서 말하는 그 ‘이상적인 여성상’을 어설프게 따라해보려고 하거나 생각해봤을 겁니다. 요리를 잘하는 현모양처,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청순한 여자 등 말이죠.페미니즘에 남자들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 역시 탈연애의 이유로 꼽혔습니다. 대학생 김모(22)씨는 “me too라는 외국 노래를 들으며 남자끼리 미투를 조심하라면서 낄낄대며 농담 주고받는 걸 봤다”며 “여자가 있는 자리에서도 그런 소재를 유머로 소비할 수 있는 것도 젠더 권력이고 여자 없는 자리에서는 더 심하겠다는 생각해서 탈연애를 고려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 ‘젠더이슈로 전/현 남자친구와 싸워본 적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 45%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로 38%가 이별까지 생각해봤다고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2938501&date=20190920&type=2&rankingSeq=3&rankingSection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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