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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극심한 연료난 겪는 쿠바…정부는 '마차 이용' 장려까지

Laplicdemon
댓글: 11 개
조회: 7847
추천: 1
2019-09-20 10:05:58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는 19일(현지시간) 호세 라몬 마차도 벤투라 공산당 부서기가 전날 시엔푸에고스의 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물 운송수단을 더 많이 활용하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소를 농사에 활용하고 농부들 이동이나 농산물 운반에 말을 이용하면 연료 이용을 줄이면서 더 많은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EFE통신은 요즘 쿠바 관리들 입에서 '동물 운송수단'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고 전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도 최근 한 농촌 지역에서 동물 운송수단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고 EFE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료 부족이 심화하는 데 따른 고육책이다. 쿠바 정부는 이 같은 에너지 위기를 미국 정부의 제재 탓이라고 주장한다. 안 그래도 미국 제재 등으로 인한 오랜 경제난에 연료가 귀해진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제재로 베네수엘라로부터 기름을 들여오기도 더욱 어려워졌다. 디아스카넬 의장은 지난주 국영방송 연설에서 연료 부족으로 인해 대중교통과 전력 생산은 물론 상품 유통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쿠바 정부는 이에 따라 대중교통의 운행 시간을 조절하고, 일부 철도 노선의 운영을 중단했다. 쿠바 정부는 10월분 연료가 확보됐다며 이 같은 연료 위기가 일시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쿠바 국민들은 1990년대 겪었던 연료 위기가 되풀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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