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하는 4인방 모두 ‘빠른 사면’에 입을 모았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18일 “두 분을 하루빨리 사면하고 복권하는 게 맞다”고 했고 권성동 의원도 지난 19일 “사면은 빠를수록 좋다”고 힘을 보탰다.
오 시장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A씨(26·남)는 “믿었는데 달라진 게 없다. 보란 듯이 사면을 꺼내 들었다”며 “1년이라는 짧은 임기를 가진 시장들이 대통령에게 건의할 게 그렇게 없었는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으로 민생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는 것인가. 시급한 현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익만 추구한다”고 비판했다.
이를 놓고 취업준비생 B씨(25·여)는 “상식 밖의 발언이 이어졌다. 국민이 왜 광화문에 나갔는지, 탄핵을 지지한 이유가 뭔지 아직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국민이 만든 목소리를 우롱했다. 선거 승리에 취했는지 모르지만,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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