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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할 법한 일인데
아마 장례식장에서 화장된 이후에 공허 속에 '떨어졌다' 라면
'인생', '삶' 이라는 필름이 다시 재생될 일이 없이
그냥 공간적 경계가 없는 무한 어둠 속에서 고립되어 있겠죠..?
유기체나 감각조차 없는 영원한 잠이란 건 어떤 느낌인지 표현할 길이 없지만
모든 성경과 매체 등 인간의 창조와 상상력도 순간의 필름에 불과한 것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