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를 입어보신분은 너무 당연히 아시겠지만,
당황한 상태에서는 흔히들 놓치시는 부분이 있어서 올립니다.
물론 수영을 조금이라도 하시는 분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수영을 전혀 못하시는 분들은 이걸 놓지면 봉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조끼를 보시면, 아랫쪽에 양쪽으로 체결하는 곳이 있죠?
이걸 무시하고 양옆으로만 체결한 상태로 물에 들어가면
조끼만 위로 뜨고 얼굴은 잠시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몸이 작은 아이나 여성분들의 경우에요.
저 구명조끼 뒤쪽 아래를 보면 아랫쫏으로 끈이 길게 두개 양쪽으로 있습니다.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구요.
그걸 엉덩이쪽에서 사타구니를 통해 앞으로 꺼내어,
저 아랫쪽부분에 체결하면 구명조끼만 뜨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출시되고 점검되어온 구명조끼면
24시간동안 가라앉을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당황해서 발버둥 치다보면 몸이 앞으로 기울어
얼굴을 물에 쳐박을수가 있어요.
가만히 있거나 수영을 못하신다면 배영한다 생각하고 누워서 물을차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물론 물에 뜬다해도 서너시간 이상지나면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도 있고,
조류에 휘말려 깊은 바다로 떠 내려가 구조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명조끼만 제대로 입으면 절대 가라앉을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