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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선생님을 살해한 제자, 스토킹+성폭행 살인예고 "35년 징역"

아이콘 국방부
댓글: 20 개
조회: 7830
2014-08-29 21:26:31

집착 때문에 여선생을 살해한 제자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남자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가는 여자의 얼굴과 목을 수차례나 찔러 살해했다. 그는 죽인 여자의 핸드폰을 들고 주변을 배회하다 검거됐다.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박 군(22). 그는 피해자 조은혜(35)의 제자였다. 그런데 두 사람의 비극적인 결말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고 한다. 여선생은 왜 제자인 박 군에 의해 살해된 걸까.

 

2009년 한 대안학교에서 만났다는 두 사람. 미성년자였던 박 군은 상냥하고 긍정적인 선생님인 은혜 씨를 유독 잘 따랐다고 한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그녀를 연인 대하 듯 소유하고 집착하려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녀를 스토킹하며 그녀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까지 시도하려했다는 것이다. 처벌할 수도 있었지만, 은혜 씨와 부모님은 미성년자인 그를 용서했다. 그 이후 심리상담 치료를 받은 박 군이 유학을 가면서 은혜 씨를 향한 스토킹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2년 뒤, 그녀가 결혼할 것 같다는 친구의 거짓말은 그녀를 향한 그의 집착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을 찾아내 연락을 하며 그녀의 행방을 알아내려 했던 박 군. 섬뜩할 정도의 강한 집착으로 끝내 그는, 그녀의 SNS에 섬뜩한 살인을 예고했다.

예고됐던 살인사건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나

7개월 동안 무려 400통이 넘는 협박 메일을 보냈고, 유학을 접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은혜 씨를 찾아 헤맸던 박 군. 그는 지난 7월 28일, 1심 판결에서 35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미 예고된 살인이자 범인의 과도한 집착이 불러온 끔찍한 범행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던 걸까. 단순한 스토킹 범죄를 간과했던 지난 시간을 은혜 씨 부모님은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여선생님을 향한 한 제자의 지독한 집착이 낳은 끔찍한 사건을 추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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