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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문재인 아들 의혹 사견.

아이콘 내야수살
댓글: 69 개
조회: 10208
추천: 21
2016-11-16 20:04:14

 글 조따 깁니다. 안읽으셔도 되요. 3줄요약도 없습니다.

 개인 사견 많습니다. 

 호오오오옥시라도 퍼가거나 이러지 말아주시고 롤벤분들만 관심가면 읽어주세요. 

  
  





한국고용정보원은 공공기관입니다.


공공기관 - 흔히 우리가 아는 공사로 끝나는 기관들의 직원들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들은 스스로를 "준공무원"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저 짤에 나오는 공사중 한곳에서 

경기청년뉴딜프로그램에 지원해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워크넷의 상담사를 통해 비정규직으로 입사하여 약 1년 넘게 (정확히 기억안남 ㅋ) 일을 했습니다. 

전 지금까지도 손학규의 경기 뉴딜프로그램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3개월 교육이수하는데 얻은 정보도 많아요. (모의 면접도 해보고 이력서 자소서 쓰는 법도 알려줘요)



공공기관엔 크게 공공기간 정규직 (속칭 준공무원)과 

파견 공무원(진짜 공무원)과 

비정규직 (나, 3개월 단위로 계약했었음) 이 있습니다. 

그 당시 정규직이 되는 방법은 공채, 특채가 있었고 

비정규직 2년을 채우면 정규직 전환 가능했었습니다. 이것도 특채였죠. 

제가 지켜본 바로는 특채에도 종류가 많았었습니다. 

공채 성향을 지닌 특채도 있었습니다. 



누군 예상하고 누군 상상도 못했을테지만 

비정규직에도 급이 나뉩니다. 

1. 든든한 빽이 있는 비정규직

2. 저같이 정부 프로그램으로 들어온 비정규직

3. 워크넷에 알바공고로 들어온 비정규직. 



일단 저는 저중에 1과 2의 사이였습니다. 

2로 들어갔는데 그곳에 계신 고위급 간부중에 제 친척분 지인이 계셨었죠. 

이건 들어가고 나서 알았습니다. 


정규직을 제외하고라도 일단 비정규직에서도 급이 나뉩니다. 

1은 재계약의 고민따윈 없습니다. 알아서 2년 채우고 순서에 맞게 정규직 전환을 그냥 기다리면 되니깐요
     ( 모든 1이 다 정규직이 되는건 아닙니다. 본인이 원하는 곳에 들어가기전에 잠깜 들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아니면 정규직까지 갈 정도의 빽은 아니거나)

2는 정부에서 보장해주는 만큼까지는 고민이 없습니다. 그때 당시 최대 9개월까지 재계약을 보장해 줬습니다. 

3은 항상 걱정이죠. 3개월이 다가올수록. 그러니 대부분 대학교를 재직중인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1년 넘게 있을수 있는 이유는 제가 1을 겸했기 때문입니다. 

2로써의 저는 9개월을 끝내고 1로 전환했죠. 

2였을때의 부서보다 1로 들어간 부서는. 말안해도 예상하실수있겠지만 훨씬 보장된 부서였구요. 


제가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제 기억으로 특채는 2명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2건이라고 했을수도 있습니다. 정확한건 아닙니다.)

가장 오래된 1번의 사람이 정규직으로 전화하려고 기다리는동안 더 좋은 빽을 지닌사람이 들어와버려서 

그사람이 먼저 정규직이 된후 제가 나갈때쯤해서 3년 이상 비정규직으로 있으셨던분이 정규직 전환을 했습니다.


제 경험을 굳이 말해드린 이유는 생각보다 빽이 있으면 공공기간에 들어가는건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이 다 다 쉬운건 아닙니다. 

파워가 쎈 공공기간은 그만큼 어렵습니다. (빽이 그만큼 쎄야죠)

제가 들어간곳은 파워가 그렇게까지 쎈곳은 아니었습니다. 

(전 2년 채우기전에 제 한계를 느끼고 그만뒀습니다. 정말 공채로 제대로 들어오신분들은 진심 똑똑하고 일 잘하십니다.)



제 경험을 참고로 두고

아까 글에 있던 댓글 하나 첨부하겠습니다.









1.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공고가 되었는가?  -YES

- 위에 제 경험이 채용방법의 전부라고 할순 없지만,
  공공기간의 특채에 대한 활용도는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임을 알아달라고 한 글이고, 
  정말 조용히 뽑으려면 특채로 뽑지 공채로 뽑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 중요한건 한국고용정보원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공고를 했습니다. 


2. 공식적인 루트로 4일간 공고를 했지만 지원자가 1명이었다. 

- 한국고용정보원은 2006년도 3월에 만들어졌고 문제가 되는 공고는 2006년 12월에 올라왔습니다.

- 이제 막 만들어진 공공기간이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최초 문제를 제기한 동아일보측의 기사에서 보면 

이 모집에서 수치 상 연구직은 5명, 일반직은 9명이 채용됐다. 그런데 연구직 5명은 기존 내부직원을 연구직으로 올려준 것이었고 일반직 9명 중 7명도 내부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준 것이었다. 실제 채용 인원은 J씨를 포함해 일반직 두 명이었다. PT 및 동영상 관련 채용자는 유일하게 응시한 J씨 한 명이었다. 입사 후 J씨는 직업진로지도실 취업콘텐츠팀에서 동영상 업무를 맡았다.


- 여기서 더 중요한점은 일반직 구직인원 9명중에 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시켜줬고, 
  내부직 5명을 "연구직으로 올려준"게 더 중요해 보이지만. 
  아무튼 일단 일반직에서 9명이나 공고를 냈고 실제로 뽑을 사람은 2명이었다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 14명이나 되는 인원을 뽑겠다고 한 부분에서 유추할수 있는 부분은 규모가 커진다는것을 의미하고,
  아마도 이미 그 안에서 일해왔던 사람들을 정규직으로 돌려서 원활하게 업무를 키워 나갈 생각이었을거라고 
  쉽게 유추할수 있을겁니다. 
  그러니 이는 이 기관이 이제 막 태동해서 어느정도의 워밍업을 끝내고 
  제대로 일해보려고 하는 스타트업 회사같다고 생각하면 쉬울꺼같습니다. 
 

- 그러나 4일동안 1명이 지원했죠. (ㅠ_ㅠ)

- 14명을 뽑지만 그 중에 12명은 이미 내정자였고 남은 2명 자리중에 4일 동안 1명이 지원했습니다. 

- 원장이 그래도 4일만에 공고를 내린점은 실수라고 인정했고. 사실 원칙적으로는 실수가 맞죠. 
  14명중에 13명이 이미 다 뽑힌 상황이었더라 하더라도 말이죠.
       


3. 그리고 준공무원은 공무원의 급여와 방식이 동일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무원은 기본급과 수당이 포함된 금액의 갭이 상당히 큽니다. 
   공무원의 급여를 말할때 대부분 기본급여를 말하지 수당포함금을 말하진 않는데
   의도적인건지 수당포함금액을 말하네요.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금액은 기본수당입니다)



4. 문재인 아들은 실제로 건국대 시각디자인 학과를 나왔죠. 
   대기업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3번이나 입상했다고 하던데.
   제가 공사에서 일하는 동안 특채로 뽑은 사람들은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전혀 상관없는 부서에서 일하는걸 많이 봐온터라 정말 특혜 라면 전공자를 뽑은게 더 신기할 따름입니다. 

- 여담이지만 2006~2007년 당시는 지금처럼 영상 관련 쪽이 활발하지 않았던 때였죠. 
  잘 다루는 사람도 없었고 관련 프로그램들도 비쌌을텐데.
 (아는 사람이 남서울대 애니매이션과를 나왔는데 거기 편집프로그램들이 겁나 비싸다고 자랑자랑을 하도 해서 기억함)
  지금처럼 공짜로 다운받는 프로그램으로 후딱 편집해서 실시간으로 제조할수 있던 시대는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엔 포토샵만 잘해도 인정받을수 있었었는데.. 지금은 포토샵따위...
  그렇게 봤을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재인의 아들은 꽤 괜찮은 스펙의 소유자였던거 같습니다. 






> 종합적으로 제 경험에 비추어 생각을 해보면 오히려 제대로 된 채용같은데요. 

  음?




> 물론 제 경험이 일부분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있고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수 있다는걸 인정합니다. 
 
  혹시 제가 잘못알고있는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참고하여 수정하겠습니다.





> 그리고 가장 가장 가장 근본적으로 도대체 문재인이 진짜로 특혜 채용을 했다면 

  왜 지금 나오는것처럼 정호성 같이 6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공채도 없이 채용하지 않았을까요.  

  왜 최순실처럼 친인척을 청와대에 넣지 않았을까요. 

  왜 진짜 철밥통인 공사들에 특채로 보내지 않았는지 참 더 궁금해집니다.
 (워크넷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여서 힘이 약한 공공기관이었을텐데)

  국회의원 비서실쪽으로 공채없이 아주그냥 자기 지인들 친인척들 꽂아넣기가 얼마나 쉬운데.

  왜. 힘도 없을 스타트업하는 정부산하기관에서 낸 공개채용에 자격에 맞게 지원서를 넣고 

  하급직으로 합격해서 이런 소릴 듣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왜지?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 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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