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x년
피방야간알바를 했음
좌석이 20석인 개미똥구멍만한 피시방이라 일은
널널했음
그 어느날...
한 손님이 들어옴
그리고 블소를 함
나도 한때 블소에 미쳐살아서 자연스래 눈이감
보니까 그때 최상위던전도 가고
쟁도하고 최상위 캐릭같았음
어느덧 새벽5시가 넘어가고 슬슬 청소할무렵
이새끼가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음
이 피방은 화장실이 밖에 있기에
먹튀에 최적화된 매장....
어짜피 손님도 세명뿐이고 왠지 아까부터
눈치살살보는거같고
회원이 아닌 카드로 시작한 손님이라
밖에 있다고 하고 난 아예 건물밖으로 나가서(2층건물)
담배한대 빨았음
아니나다를까 밖으로 나옴ㅋㅋㅋ
슬쩍 째려보니까 바로옆건물 편의점으로 들어감
편의점안에서 내눈치 살살 보더니 암것도 안사고
다시 피방으로 들어감ㅋㅋㅋㅋ
그때부터 먹튀라 예감하고 계속주시!
결국 7시쯤 됐을때 이새끼가 돈좀찾아온다고함ㅋㅋ
먹튀새끼들 단골멘트ㅋㅋㅋㅋ
보니까 게임은 로그인한상태....
게임이 켜져있길래 먹튀인거 같아도 일단은 보내줌
교대시간인 9시가 되도 안옴ㅋㅋ
에이 시발 역시 먹튀였네 하고 교대자랑 얘기함
그리고 그새끼 블소켜논거에 가서 아이템을봤음
보패,무기등등...
와ㅋㅋ 다 최상위한단계밑인 차상위템..
시간투자 엄청한거같음
그담 뭐있나 다 상점에 팔아버리고 보패는 보패재료로쓰고
골드로 쓰레기템 막 다시 사다 팔고 사다팔고 반복ㅋ
그리고 캐릭도 다 삭제누름! 다만 삭제시 대기시간..
그후 낄낄낄 거리면서 신나게 퇴근함ㅋㅋㅋㅋ
마지막 확인으로 삭제대기시간 지난다음 그자식 닉네임으로
샌드박스 들어가서 캐릭터조회해보니 내가 만든
먹튀어쩌구 캐릭만 남고 다 삭제완료 ㅋㅋ
정의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