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인벤 자유게시판 (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수다] 건국대학생회 이기적이게 왜이럽니까 ㅠ ?

아이콘 브틱
댓글: 105 개
조회: 31660
추천: 391
2018-12-10 18:48:06

메이플스토리 PINKBEAN COFFEE


핑크빈 차량행사는 건국대학교 재학생뿐만아니라 메이플 유저도 참여가 가능하다 적혀있어서 
근방이라 차타고 찾아서 갔는데 

행사시작은 4시부터라 

3시 34분쯤 도착해서
 
총학생회관 앞의  핑크빈 차량을 찾아갔는데
이미 많은분들이 긴줄로 서 계셨음  우린  줄서서 대기하면서 주변을 둘러봤죠 

거기엔 건대생과 주변 지역주민  그리고  자기스스로는 메창이라 주장하며 
현재 메이플을 하고있는것으로 보이는 메이플전도사들과 
메이플을 하지않는유저와 과거 했었던 유저와 지금하고있는 평범한 유저들이 조화롭게 섞여서 
아주 훈훈한 분위기였음 

근데 행사 관계자로 보이는분이 오시더니  

건국대 학생이신가요 묻는거임 
건국대 학생이 아니시면 여기 뒷쪾으로 줄서주세요 하면서  유도함 

( 하 ...? 이거  재학생뿐만아니라 일반유저도 참여가능하다고 이벤트 설명에 나와있었는데 
혹시  설마  싶었음  ,  근데 불행하게도 그 설마가  현실되 되더라. )


거기진행자 말로는 
행사 하루전날 학생회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부득이하게  건국대학교 재학생대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건국대학교 학생회에서 나서서 학생들이 서있는줄에선 학생증을 검사하고  
학생증이 없는 사람은 커피를 못받게 하려했다고 조곤조곤 설명하시더라고요  

이게 말이 되냐 라고 항의하려 하려 하려니 ...

이걸 저희(핑크빈카페)가 거부할경우엔 행사자체가 무산될 위기가 있다며 양해를 구해주셨으면 좋겟다 라며  
진행자 말대로 일단 협조에 따라줄것을 요청했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재학생과  일반인을 차별적대우하듯 따로 줄을 세우던데
이때까지만해도 굉장히 기분이 나빳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  (뭐지 ? 건국대학교 학생 먼저 받고 우리를 나중에 줄생각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건국대학교  장소를 빌려하는거니 그럴수 있지  싶었으나 ... 



건국대학교 학생회는 왜 이런 이기적인  조치를 취했는지 궁금했고 

다른대학교에선 이러한 일이 없었다고 했었는데  유독 건대만  이러다니 ...  라고 저는 생각했죠 


하지만 나중에 받을수 있을거라는 희망조차  산산조각 나더군요 



그 따로 핑크빈 커피 차량 뒤에 세워진 줄에선  다른 행사책임자로 보이시는 분이 오셔서 
 실장님 이라고  차안에 누군가를 부르더군요   

그러자 그분이  차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며   

건국대학교 재학생이 아닌  일반 유저인 우리 줄을 바라보았고 
 이것때문에 멀리서 오셨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죄송하게 되었다며
재학생이 아니면 지급하기가 어렵게 되었다고 

학생회 몰래 드리는 선물이니  이거라도 받아가세요  
저희가 해드릴수있는것은 이것까지라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하셨음 

결국 커피는 학생회의 컴플레인으로 인해서  
건국대 재학생이 아닌 유저들은 제공받지조차 못했고 
죄송하다라는 말씀과 함께 빈컵하고 쿠폰만 나눠줘서 



저희는 그것을  받고  돌아왔습니다만 
구실은 핑크빈 카페의 커피마시러 오긴한건데 , 
저희는 커피를 원한게 아니라 쿠폰이 목적이였으니 딱히 문제될게 없었죠 


그저  그런상황에서도 유저를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



그 이후엔 어떻게 됐었는지 저희는 잘 모릅니다 
저는 친창 동생이랑  룰루 랄라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즐겁게 피시방을갔죠 



돌아오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을 두갈래로 가르며  차별하는 
배타적 이기주의에 정점을 보여주던 학생회의 입김을 보며 

매우 느끼는점이 많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행사가 우리 학교에서 진행되는데  타지에서온 외부인이 뭔데 감히 커피를 받아 다  우리꺼야 !!!   
라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흔히 뉴스에서 볼법한 집단이기주의랑 별반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건대에서는 지역사회에 공헌  및 봉사활동 등등 외부활동으로 좋은 이미지가 있었죠 
제가 개인적으로 알던 그런 건국대학교의 이미지랑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 주었고  

내가 느낀 오늘 건국대 학생회가 보여준 갑질은   매우 실망 그자체였습니다 . 


물론 제가들은것은  행사 진행하는 핑크빈 카페의 실장과 관계자 분들의 말만 들었기에 

학생회는 어떤 입장에서  재학생만 커피를 제공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는지는 듣지 못한점은 인정합니다 .

학생회 쪽에서도 무엇인가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겠지요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이니 인파로 인한 안전문제라던가
제가 뭔가  부정적으로 치우친 시점으로만 봐서  
우리가 모를 타당한 사유가 있을거라고 기대합니다만
 
받기위해 오래도록 기다리다 이벤트에서 제외당한 사실을 알게된 사람들 표정은  썩 좋진 못하더군요  .
 차라리 이번일이 넥슨과 학생회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되어  헤프닝으로 생긴 오해이길 바랍니다
 


한마디 더하자면 

넥슨은 이번 건국대 행사에서  행사초기 완전히 제대로된 협의를 해내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넥슨은 행사의 주체로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이벤트 진행시  학교의 학생회랑  완벽한 이벤트 협의를 끌어내야 합니다



유저는 단순한 아메리카노 먹으러가는게 아니에요   
유저가 먹고싶은것은 같이간 사람들과의 행복한분위기  그리고 추억입니다 .

아메리카노는 집앞에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가서도 먹을수 있는것이죠  
이러한 미숙한 이벤트 진행으로  본교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게되면
  일부 몇몇 유저들은  마음에 스크래치를 날수도 있습니다  
 

남은 핑크빈 카페 현장에서는  

다시는 마음에 상처받는 유저가 없길바라며 

단순한 아메리카노가 아닌 행복과 추억을 먹을수 있게끔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인벤러

Lv76 브틱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메이플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