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솔직히 말하죠.

 

 파멸의 여신의 내용이 아직 나오기 전에 저희 피시방에 항시 리니지2를 즐기는 직장인 아저씨들이 4~5명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 게임을 하면서 종종 리니지2를 접속했는데, 항상 어디서버냐~ 이벤트하는데 많이 먹었느냐~ 레벨 많이 올렸느냐~

 등등

 

 같은 리니지2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음료수도 사주시고 과자도 사주시고 짜장면도 시켜주시고 그랬는데,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가 밝혀지고 아저씨들의 모습이 안보입니다.....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 그날 딱 한 분 오셔서 리니지2 즐기더니 (거의 하루종일 하더군요.)

 

 그 다음날부터 또 안보입니다. 한 분도 안오세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노는 시간이면 항상 오시던 그 분들이 안오세요. 다 다른 서버, 얼굴만 아는 그런 사이인 듯한데 한 분도 안와요.

 

 그래도 매칭 많고 사냥터에 사람이 많다고요?

 

 당연하죠. 1~85레벨 구간에 사람들이 85~95 구간에 몰려있으니까 당연히 사람이 많아보일 수 밖에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과연 늘었을까요? 줄었을까요?

 

 이제 도저히 안댈거 같아서 어제 가지고 있던 장비 그냥 강화해서 날려버리고 지금은  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