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lg g3 제품결함 크랙 AS 후기

오늘 서비스센터 갔다오는 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G3가 나올때부터 문제가 많던놈입니다.

 

프레임 크랙이라는 상단 부분과 하단 부분의 단자부분에 금이가는 자체결함을 갖고있는 친구인데, 사례가 한둘이 아니고 lg폰 카페에서는 누구나 아는 사항이죠 사실..

 

원래 프레임 크랙을 LG가 인식하고 정책에 반영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정책 내용은 특정한 부분에 금이 가있는 '불량'이라고 판단되는 제품은 무상 기간이 지나도 무상으로 수리해주겠다는 내용입니다. 구글링해보니 사례도 꽤나 많고 액정이 깨지거나 심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은 제품들은 다 무상이더군요

 

그래서 제 g3에도 딱히 흠집이 없고 크랙이 존재하는지라 오늘 서비스센터에 자신있게 가서 수리를 요청헀더니

 

며칠 전부터 정책이 바뀌어 무조건 유상으로 처리된다네요.ㅋㅋ; 그러면서 제가 좀 따지니 전혀 상관없는 부분에 흠집이 있다며 이건 사용자 부주의로 볼 수 있다네요. 기가 차서 제가 '그럼 저는 lg에서 생산한 불량품을 돈 내고 고쳐쓰거나 아니면 불량을 감수하고 계속 써야 하나요? 이게 맞나요?' 하니 본사 정책상 어쩔수 없답니다.

 

lg 평소에 좋게 본건 아니지만 어떻게 리콜 감인 제품을 내놓아서 어떤 사람은 무상as를 진행하고, 단물 다 빨아먹었으니까 이제부터는 유상으로 진행한다니 정말 이가 갈리네요.

정책을 바꾸면서도 사용자에게 공지나 알림 한마디도 없이 서비스센터에 간 사람만 바보로 만드네요.하..

일단 문의 넣어놓긴 했는데 유상이라는 답변 들어오면 소보원이나 공정위에 어필할 예정입니다.

 

근데 진짜 운도 지지리도 없네요 7월 31일까지 무상이고 8월 1일부터 유상인데 안가다가 오늘 센터를 갔으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