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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NVIDIA 와 ATI의 변천사에 대해서...

아이콘 핸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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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385
추천: 8
2010-10-29 07:59:17

현재 작업용 VGA를 제외한 일반용 그래픽카드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ATI와 Nvidia의 역사에 대해서

제가 아는대로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그래픽카드가 현재처럼 3D가 모든걸 말해주는 시절이 아닌

이전시대에는 현재의 ATI와 NVIDA처럼

시장을 양분한 회사가 Matrox사와 ATI라는 회사였습니다.

게임도 대부분 2D를 기반으로 한게 대부분이였고 현재처럼 컴터의 보급율이 많지 않았기에

3D게임을 위한 퍼포먼스형 그래픽카드라기 보다는 색감과 선명함 화사함이 위주였던 시절이였죠.

 

Matrox사의 그래픽카드는 밝고 또렷한 화질로 유명한 회사였으며 저역시 써본바로는 깨끗하고 뚜렷하다 못해

차갑게까지 느껴지는 2디에서는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좋은 카드였습니다.

ATI는 아직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말하듯이 약간 뭉게져 보이긴 하지만 따듯하고 화사함 색감이 특징인 제작사였습니다.

여기서 컴터의 용도가 게임에서 많은 몫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회사가 있었으니

아직도 많은분들이 기억하시는 3DFX의 Voodoo라는 제품입니다.

 

당시 3D표현력은 밑바닥을 기어가던 위의 두회사는 근접할수 없는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주던 제품이였으며

제기억으론 색감이 지저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3디게임이 점점 보편화되던 시절과 맞물려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당시만 해도 위에 언급한 회사는 3디와 3디 게임의 보급화율을 예상하지 못한듯 계속 자신들만의 색갈만을 고집하며

이전의 성격을 그대로 가진 제품만을 고수했던듯 합니다.

계속되는 3DFX의 히트에도 이렇다할 3디형 제품을 내놓지 못했으니 말이죠.

 

지금의 Nvidia가 이 3DFX를 흡수병합한것이지 이름을 바꾼것인지는 경제쪽에는 무식한 제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겠습니다만

전신인것만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이름이 Nvidia로 바뀌면서 이 회사에서 또다시 그래픽카드의 역사를 바꾸는 히트작을 내놓게 되는데

그게 바로 여러분들도 많이들 기억하시는 Geforce mx시리즈입니다.

낮은가격과 3디에서는 타사의 고가의 제품을 앞서는 3디능력을 보유한 그래픽카드 역사에서는 전설이라 불릴만한 제품입니다.

이때즘 Matrox사는 이전의 팬들만 찾아주는 근근히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였으며 ATI역시 뒤늦게 그래픽카드의 3D보강이라는걸

눈치는 챈듯했지만 많이 늦은감이 있었는지 좀처럼 따라잡지를 못하며 거의 일반용 그래픽카드 제품은 Nvidia의 독주상태가 되게 되죠.

 

이후는 Nvidia의 말그대로 독주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VGA 제품군을 석권하며 경쟁제품 자체가 없다싶이 대부분의 시장을 독점하게됩니다.ATI역시 후발주자 아닌 후발주자로 여러노력이 보이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는 했지만 이미 그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만큼이나 벌어지고 말게 되죠.Matrox사는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사라지게 되는게 이때쯤 아닐까 싶네요.

 

세월이 흐르면서 ATI의 후속작들이 이전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3D능력을 보여주지만 Nvidia를 따라잡기에는 계속적으로 약세를 면치못하게 되는데 이 상황을 완전히 뒤엎은 제품이 지금도 하이엔드 카드의 선두주자를 내놓지 않고있는 ATI 5850 5870제품입니다.DX11을 지원하는 최초의 제품이며 낮은 발열과 Nvida 경쟁제품에 비해서 월등한 전력소비능력을 갖춘 이제까지 팔짱만 끼고 지켜보던 Nvidia를 "앗뜨거~"할만큼 경각심을 불어넣게 하는 발군의 제품이 탄생한 것이죠.

5800시리즈의 출시와 맞물려 만년 2인자의 자리만 고수하던 ATI와 Nvidia의 자리는 완전히 역전이 되어버립니다.

5800시리즈와 경쟁할 제품은 커녕 DX11지원가능한 카드조차 내놓지 못하던 Nvidia였으며 소비자의 한사람으로서는

정말 통쾌하rl 그지 없는 상황이라 할수 있네요.

차후에 여러분들이 많이들 사용하시는 400번대 제품이 Nvidia에서 나오게 됩니다만 5800시리즈의 출시보다는 많이 늦은감이 있으며 5800시리즈과 비교해 별반 차이 나지 않는 성능과 높은 전력소모량으로 인해서 또한번 고배를 마시게 되죠.

 

최근 출시된 6800시리즈의 행보를 볼때 40미리 공정에서는 Nvidia가 ATI를 앞지를 방법은 없어보인다는게 평균적인 여론이며

저역시 이부분에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6800이라는 제품역시 400시리즈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460를 잡기 위해서 나온 마케팅용 제품이라 할수 있으며

이는 한번 잡은 선두자리를 내놓지 않겠다는 ATI의 의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게시판과 대부분의 한국유저들이 현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왜 Nvidia의 제품군을 선호하는가에 대해

한번 짚어보려 합니다.

Nvidia라는 회사는 시장을 독점하는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행해온 마케팅이 있는데

바로 유명게임회사의 게임 제작에 자신들이 서포트하며 자회사에 제품과 드라이버에 최적화된 게임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바로 이부분이 대부분의 유명게임에서 VGA성능보다는 Nvidia의 그래픽카드에 최적화 되어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부분이죠.

현실적으로 자회사의 제품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마케팅 방법 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Nvidia를 뛰어넘는 성능을 가진 제품제작에만 주로 매진해온 ATI로서는 저런 마케팅을 하기는 하지만 그 양을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 아직은 사람들이 대부분 즐겨하는 게임에서 Nvidia가 우위를 차지할수밖에 없는거죠.

사람들이 주로하는말중에 하나가 ATI카탈리스트라는 드라이버는 발로만든다고 합니다.

Nvidia의 드라이버 제작능력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대부분 유저들의 평가인데요.

이부분은 ATI의 의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만회가능한 부분이며 실제 6800 시리즈의 출시와 맞물려 발표된 카탈리스트 10.10버젼에서는 이전까지 Nvidia에 특화된 게임들에서 괄목할만한 성능향상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6800시리즈만의 성능을 올려준것이 아닌 5천번대 카드들에서도 성능향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6800으로는 최초의 전용드라이버며 차후 지속적으로 개발될 최적화된 드라이버를 예상한다면 이제 Nvidia만의 고유물이였던 여러게임에서 최적화를 보여주는 양질의 드라이버라는건 언제 뒤바뀔수 없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해도 될듯합니다.

 

차후 선보일 28미리 공정에서도 현재와 비슷한 양상으로 가게된다면 ATI는 제품개발이라는 한가지 목표보다는

이전에 Nvidia가 선보인 여러가지 마케팅을 병행해서 지속적인 판매량을 늘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할것이라는게

제 생각이며 이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선 쌍수를 들어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어느 특정회사에서 한부분을 독점하고 그를 견재할만한 회사가 없다는건 가격과 새로운 제품의 출시와 맞물려 이전제품들의 단종으로 이어지는 소비자입장에선 지옥과 같은 현상을 초래 하게됩니다.

현재는 ATI가 확실한 우위에 섰다고 할수도 없고 다음세대 GPU와 새로운 VGA가 나와봐야 아는일이지만 현재 벌어지는 VGA의 형국은 우리 소비자 입장에선 최상의 시나리오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ATI에 좀더 손을 들어준것은 Nvidia는 변변한 경쟁기업조차 없이 너무 오랜기간을 독점해왔다는것과

VGA 성능도 물론 뛰어난 회사지만 마케팅에 의한 눈속임식의 성능과장이 웬지 얄밉기 때문이고 또 후발주자 아닌 후발주자로

ATI가 보여준 저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보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건 Nvidia제품군들 좋습니다.

다만 ATI에 비교해서 그래픽카드 자체의 성능이 월등히 높은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며

현재 하고있는 게임들이 친 Nvidia게임이라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 회사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이미 VGA성능은 차지하고라도 드라이버의 최적화 부분에서도 ATI가 많이 따라잡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컴터의 사용영역을 좀더 넓게 보시고 특정회사만 고집하기보단 좀더 큰 시선으로 넓게 보시고 제품선택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긴글 마칩니다.

 

 

 

 

 

 

 

Lv37 핸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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