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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제보] 떠내려온 편지, 엘라한과의 대화

아이콘 칭고르
댓글: 13 개
조회: 3567
2015-10-06 12:05:15

 응? 떠내려온 편지라고? 한번 읽어봐도 되겠어?

 (엘라한이 편지를 읽는다.)

 혹시 누구라고 짐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거야?

 하하하, 하긴 그렇군. 짙은 붉은 머리에 10대 초중반의 나이...

 하지만 비덱은 아냐.

 기억이 맞다면 비덱은 혼자가 된지 4년 밖에 되지 않았어.

 ...... 그래도 혹시나 하는 표정이군.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면 좋을 지도 모르지.

 편지에 부모에 대한 언급도 있긴 있으니까.

 

비덱에게 다녀온 후

 

 다녀왔나? 뭐라고 대답하든?

 (비덱의 이야기를 전했다.)

 ... 그런가. 내가 자기 부모님이나 마찬가지라고?

 멀쩡히 혼자 살고 있는 사람 하나를 갑자기 애아빠로 만드는군.

 ... 비덱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는군.

 4년 전 겨울이었나... 정처없이 떠돌던 비덱을 만났지.

 왜 혼자 떠도는가도 묻지 않았어.

 누구든 말하고 싶지 않은 일은 있는 법이니까.

 캐릭터, 여긴 그런 곳이야. 떠내려온 사람들의 터전이지.

 네가 주워온 그 유리병처럼 말이야.

 과거가 됐든, 외부의 무언가가 됐든,

 모든 것과는 단절된 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터전.

 나랑 비덱도 포함해서 말이지.

 네 친절은 알겠지만, 이런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Lv71 칭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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