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이씨현의 모니터 브랜드인 유디아 모니터를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체험해보게 된 제품은 유디아 엣지 24 커브드 144Hz 게이밍 모니터로 제이씨현 35주년 기념 모델입니다.
박스부터 35주년을 크게 알리고 있네요. 1년 보증기간 추가와 USB 32GB 증정 스티커가 눈에 띄는군요.
간단히 사양을 살펴보면 제품 이름처럼 FHD 24인치 크기의 커브드 모니터로
144Hz의 높은 주사율과 프리싱크를 지원합니다. 최근에는 프리싱크 가능한 일부 모니터에서 지싱크도 사용가능해지면서
AMD와 NVIDIA 그래픽 카드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게되었죠.
그리고 플리커프리와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으로 사용자의 시력보호에도 신경쓴 제품입니다.
좀 더 자세한 스펙은 다나와 상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언박싱 - 개봉 / 조립 / 구성 및 디자인】
내부 포장은 일반적인 스티로폼으로 완충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곡면으로 이루어진 커브드 제품이기 때문에 패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좀 더 조심히 다루게 되네요.
커브드 모니터에 맞는 디자인으로 스탠드 역시 곡선의 형태를 띄고 있네요.
기능성 스탠드가 아니라 좀 더 단순하고 부피가 작습니다.
스탠드의 홈에 모니터 본체의 스탠드 기둥 부분을 꽂은 뒤 후면의 나사 하나를 조여주면 조립 끝입니다.
별다른 악세사리 없이 딱 필요한 부속만 제공됩니다.
뭐 사실 모니터에 특별한 악세사리가 많이 없긴 합니다.
전원코드 / 어댑터 / DP to DP 케이블 / 설명서 가 제공됩니다.
원래는 위에서 언급한 35주년 USB 메모리가 설명서 안에 동봉되어 있어야 하는데 누락되었는지 보이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이런 문제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따로 보내주는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어댑터는 12V 3A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출력 뿐만 아니라 모니터와 연결되는 잭 부분의 내/외경에 따라 시중 제품은 호환이 안될 수 있으니
사용중 어댑터 이상으로 교체시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편이 좋겠네요.
모니터 전면 베젤과 후면, 스탠드까지 유광으로 되어있다보니 초기 스크래치에서 보호하기 위해 비닐로 덮여있습니다.
DP / DVI / HDMI / Audio out / 전원 으로 후면포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트 부분이 블랙패널로 덮여있어 전체적인 디자인이 깔끔하고 일체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DP 나 HDMI 로 전달된 음성신호를 Audio Out 단자를 통해 출력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후면 양 사이드로 마치 내장 스피커가 있는 듯한 홀이 있지만 스피커 내장 모니터는 아닙니다.
모니터 정면 사용자 기준으로 우측에는 OSD 조작 조이스틱 버튼이 있습니다.
유디아 엣지 24CG 모니터는 별도의 스탠드 기능이 없는 제품으로
모니터 각도만을 조정할 수 있는 틸트 기능만을 갖고 있습니다.
틸트 각도는 생각보다 큽니다.
전체적으로 조립은 나사 하나만 조이면 끝이기 때문에 매우 쉽습니다.
모니터의 디자인 역시 전체적으로 유광 하이그로시가 적용되어 있어 고급스럽고
최대한 간결하고 얇은 슬림 디자인으로 EDGE 라는 제품명과 잘 어울립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35주년 기념 제품임을 알리는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기 - 기능 / OSD / 게이밍】
모니터 구입 후 먼저해야 할 불량화소 체크 화면입니다.
블랙 색상 및 화이트 색상을 띄워 불량 화소를 찾아야 하죠.
무결점 모니터인 만큼 불량화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화이트와 그레이에서도 체크해 봅니다.
곡면이라 보는 각도 때문에 테두리가 살짝 어둡게 보이는 것 같네요.
블랙 화면을 띄우고 불을 끈 상태에서 빛샘을 체크해봅니다.
실사용에서는 못느끼고 어두운 상태에서 블랙색상의 화면에서만 티가 나는데 심한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빛샘을 검색해서 나오는 모니터들은 정말 심하더군요.
카메라 상에서만 줄이생기고 멍이든 것 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냥 약간의 빛샘만 보입니다.
이어서 게임 테스트 입니다.
여러 방면에서 이슈인 에이펙스 레전드 연습장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정상적으로 144Hz를 뽑아주고 프리싱크를 통해 더욱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이밍 모니터라면 갖추고 있는 크로스헤어, 조준선 모드 입니다.
오버워치의 경우에는 게임 내에서 커스텀이 가능하지만 많은 FPS 게임에서는 총기에 따라서 조준선이 없거나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때 조준선 모드를 사용하면 더욱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니터에 테이프를 붙이고 에임위치에 펜으로 점을 찍어서 게임을 하던 때도 있었죠.
사진은 Z자 순서로 없음 / 1 / 2 / 3 번 조준선 입니다.
개인적으로 1번이 가장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화면을 너무 가리는 조준선은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에 좀 더 가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제일 작은 조준선인 점하나만 있어도 매우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용하기 위한 조작은 매우 편했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메리칸 트럭입니다. (유로트럭도 많이 하죠)
곡면 커브드 화면이 좀 더 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레이싱 게임들은 좀 더 커브드 모니터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C와 DP연결 이외에도 IPTV 셋톱박스와 HDMI로 연결해서 시청해봤습니다.
역시나 뛰어난 화질로 감상이 가능한데
외부입력으로 변경하기가 번거로운게 좀 아쉬웠습니다.
후면 조이스틱을 사용자 기준 오른쪽으로 조작시 나타나는 OSD 메뉴입니다.
기본적인 모니터 밝기/명암 조절부터 다양한 기능역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조이스틱을 누르면 모니터를 켜고 끌 수 있으며
왼쪽으로 밀면 조준선 모드로 되어 상하 조작으로 조준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준선 모드에서는 조준서 변경 이외에 다른 조작은 되지 않고 오른쪽으로 조이스틱을 움직여서 조준선 모드를 해제해야 합니다.
기본 상태에서 위아래는 각각 명암과 밝기조절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명암 밝기 보다 신호 입력 변경같은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껴졌네요.
참고로 OSD 메뉴를 통해 현재 주사되는 모니터의 주사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OSD 설명의 사진을 보면 주사율이 65Hz로 나오는데 이는 뒤 전체화면 배경으로 모니터 테스트 화면을 띄워서 그렇습니다.
윈도우에서 인터넷창을 띄운 상태에서 메뉴를 열어 확인해보면 144Hz로 다시 표시하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게임 상황에서도 OSD 메뉴버튼을 통해서 출력되고 있는 프레임/ 주사율을 간략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 실사용 후기】
블랙 제품 이외에도 맑고 고운 화이트 색상의 모델도 있기 때문에
구매시 원하는 색상의 모니터를 선택하여 PC 시스템 구성에 좀 더 일체감과 감성에 따른 만족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첫 커브드 모니터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커브드가 생각보다 훨씬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화면을 가로지르는 직선이나 인벤토리등 평면으로 보여야 할 땐 순간적으로 곡면이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이외에서는 충분히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커브드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지만 사용하다 평면모니터를 보니 오히려 평면모니터가 볼록하게 보이기도 할 정도니
사람의 적응력이라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제이씨현의 유디아 EDGE 24 커브드 모니터는 144Hz와 곡면 패널, 게이밍 유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성비 좋은 FHD 게이밍 모니터라고 생각됩니다.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제이씨현의 3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총 2년의 무상 AS기간과 32GB의 USB 메모리까지 증정되고 있습니다.
프리싱크 지원과 직접 시현해보지는 못했지만 HDR 지원 커브드 모니터로 더욱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높은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이머 측면에서는 충분히 게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고 장시간 게임을 하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사용자를 위한
시력보호 기능들도 눈여겨볼만 한 것 같습니다.
단점 및 개선점으로는
조준점 모드가 좀 더 게이밍에 맞게 디자인되면 좋겠고
입력신호 변경이 좀 더 빠르고 간결한 조작으로 수행되면 좋겠습니다.
스탠드 기둥 부분 탈착과 베사홀 지원으로 좀 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다나와 & 제이씨현에서 무상으로 제품을 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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