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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내 돈쓰고 적는 커스텀에 가까운 기성품 아콘 FX 키보드

아이콘 치킨메리호
조회: 2588
2019-03-30 09:50:29

이 글은 100% 사비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과 단점 등의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유의하여, 구매 시 참고 자료로써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이 글은 언박싱 및 구매 초반 사용기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다소 장점 위주의 글 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인지하고 있기에, 몇 달 후 AS 및 사용기에 대한 집중 단점 공략 글을 적을 것입니다.

만약 단점이 궁금하신 분이 계신다면 좀 더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장 제가 알 수 없는 AS 및 결함이 있다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신뢰의 영수증입니다.

저는 따로따로 구매하지 않고, 전부 조립해주는 아콘 FX 키보드를 샀습니다.

(사실 조립하는 거 매우 귀찮고, 샀다가 또 윤활해본다고 헛짓 할까 봐 처음부터 다 조립된 거 샀습니다. 가격도 이쪽이 조금 더 저렴했고요.)

뾱뾱이 포장은 제법 봤는데. 에어백 포장은 '키보드에선' 난생처음 봤습니다.

처음 열고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이거 뭐지? 내가 뭘 잘못 주문했나?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에어백에서 키보드를 꺼내자, 고급스러운 상자가 튀어나왔습니다. 누가 이걸 키보드 상자라고 볼까요? 솔직히 고급 신발 혹은 가방 상자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포장이었습니다.

감상은 잠깐.

키보드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봉인 씰을 거침없이 제거했습니다.

어차피 되팔이 할 것도, 반품할 것도 아닌데. 봉인실을 조심스럽게 뗄 이유는 조금도 없죠.

상자를 열자 2차 당황. 이거 정말 신발을 잘못 주문한 거 아냐? 하는 고급스러운 스펀지가 딱! 나타납니다. 22만 원짜리 키보드에...?!

33만 원에 산 리얼포스 키보드도, 19만 원 정도에 샀던 Razer 키보드도 이런 고급스러운 포장은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일단 포장 부분에서는 100점 만점에 100점!

스펀지를 드러내자 역시 ㅋ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설명서입니다. 뭐... 특출난 건 없습니다. 그냥 설명서 일뿐.

키보드 외에 구성품이 많았습니다. 제가 처음 꺼낸 건 남은 키 캡이었습니다.

아콘 FX는 텐키리스인데. 기본 키 캡은 숫자패드까지 포함된 104U 풀 배열 키 캡이었습니다.

키 캡 다음으로는 청소용 붓과 키 캡 제거용 리무버, 축 제거용 리무버 이렇게 3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축 제거 리무버는 이렇게, 축을 위아래로 잡고, 그냥 잡아당기시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른쪽에는 남은 축을 줍니다. 보통 90개 110개 구입인데. 저 같은 경우는 텐키리스라서 90개를 구매했고요. 90개에서 소모된 개수 + 불량품을 제거한 남은 개수를 넣어주신 거 같더라고요.

보통 이런 소모품들은 남았다고 넣어주지 않는데.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구성품으로는 윤활제?(키보드 안쪽에 키 캡과 연결된 철심에 바르는 겁니다. 주문 제작을 하셨으면 기본적으로 발라져 있고, 저것도 남은 거 넣어두신 거예요.)와 키보드 usb선 그리고 조립 후 남은 나사입니다.

정말 이런 섬세함과 꼼꼼함. 감탄했습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사실 키보드 조립 후 남은 소모품들이나 부품은 회사 차원에서 가져가도 되는데. 단 하나도 건드리지 않으시고, 전부 챙겨놨습니다. 감탄! 또 감탄입니다.

이번엔 키보드를 봤습니다. 키보드 위에는 배송 중 키보드가 고장 나지 말라고 플라스틱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구성품을 다 보고, 키보드를 조심스럽게 꺼내보니 굉장히 무겁습니다. 사실 아콘 FX는 DIY 키보드 그러니까 기성품보다는 커스텀에 더 가까운 키보드입니다.

기성 키보드와 다르게 풀 알루미늄 하우징에서부터. 이미 커스텀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아콘 FX 키보드와 진짜 커스텀 키보드의 차이는 일단 구매에서부터 차이 납니다. 커스텀 키보드는 풀 배열, 텐키리스, 60% 배열부터 시작해서 약간의 독특한 배열까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고, 추가로 RGB나 하우징 재료의 변경 등. 추가 공임 비만 내면 재료의 선택도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축도, 체리, 카일 등이 아닌. 주문 제작 형태의 축도 선택이 가능 해집니다. 대신 그만큼 비싼 돈이 들기에. 30~120만 원의 아주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즉 아콘 FX는 틀에 박힌 커스텀에 가까운 기성 키보드라면. 진짜 커스텀 키보드는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옆면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경사각은 7도로 사람의 손이 편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만. 팜레스트 올려놓고 쓰는 게 더 편하더군요 ㅎㅎ 기승전 팜레스트!

뒷면입니다. 저 뒷면 중앙에 황동이나 철판으로 아콘 FX라고 멋진 이름 적혀 있으면. 정말 커스텀 키보드 같았을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윗면입니다. 두께가 제법 많이 나갑니다. 전체 총 무게는 2.3kg 키보드 치곤 굉장히 무겁고, 묵직 합니다.

키보드 기본 RGB 기본 움짤입니다. 저는 보통 기본 RGB만 쓰는데. 그 이유는 RGB 뽕을 이미 너무 빨리 본 터라... 질려 버렸기 때문입니다. 해서 다음 키보드는 RGB 없는 모델을 찾을 예정입니다 ㅎ

아콘 FX 키보드 기본 서비스 및 단축키

사실 이걸 쓰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ㅋㅋ

저도 RGB나 게임할 때 윈도우 잠금만 건들지... 나머지는 아예 쓰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참 좋은데. 보통 게이밍 회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호환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설치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게임이나, 드라이버랑 충돌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보통은 RGB 설정만 하고 삭제해버리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콘 FX의 상세 정보입니다.

AS는 1년으로 평범합니다. 보통 1~2년 정도 주고, 2년짜리는 유상 수리나 리퍼 교체 형식으로 해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키보드는 무상수리는 1년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아콘 FX 구매 가이드

DIY 조합 말고, 완성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천천히 옵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1. 하우징 색상

2. 축 선택

3. 키 캡 선택

축과 키 캡의 선택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제법 날 수 있습니다. 저는 기본 형태에 저소음 흑축을 선택했기에 22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최종 평가

★★★★☆

일단 포장부터, 키보드까지 제 기준에서는 완벽했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왔고, RGB도 너무 거북스럽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고, 예뻤습니다. 그럼에도 별을 5개가 아닌 4개를 준 이유는 딱 1개입니다.

공장에서 만들다 보면. 키보드에 흠집이나 찍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회사 잘못은 아니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살짝 기분이 나쁘거나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기에 별을 1개 깎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런 것에는 무덤덤해서... 찍힘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언제나처럼 마지막은 타건 영상입니다.

https://youtu.be/5otw_Ng_PJE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qstarq1748/221499726647

Lv72 치킨메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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