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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RAM] 다시금 "코어 전쟁"을 준비 중인 AMD의 RYZEN 3000: CES 2019 기조연설 체크

아이콘 레시메르베주
조회: 1971
2019-05-28 11:46:41

2019년 5월 27일, 바로 어제 RYZEN 3000 시리즈가 CES 2019에서 발표됐습니다. AMD CEO 리사 수 박사가 기조연설에서 RYZEN 9 3900X를 필두로 한 일부 제품의 성능을 시연했죠. 

 

 

 

■ ZEN1 대비 15% IPC 향상, ZEN2 기반 RYZEN 3000 


▲ 3세대 AMD RYZEN CPU는 최신 7nm 공정으로 ZEN2 아키텍처로 만들어졌죠. 

AM4 소켓을 유지하기에 기존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새롭게 PCI-Express 4.0 규격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데스크톱 플랫폼입니다. 

 

IPC는 ZEN1 그러니까 "1세대 RYZEN 서밋릿지"에 비해 15% 정도 향상됐습니다. 

이는 직접적인 IPC 향상치로 램 오버클럭을 통한 간접적인 IPC 향상 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아키텍처 개선과 L3 캐시를 2배로 늘린 덕이죠. 

 

ZEN+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2세대 RYZEN 피나클릿지의 순수 IPC 상승량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ZEN+는 ZEN1 대비 IPC가 3% 정도 상승했을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ZEN+는 여러 가지 개선점을 통해 비교적 괜찮은 성능 향상을 이뤘죠. 

그리고 이를 통해 ZEN1과 ZEN2를 잇는 가교로써 충실히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RYZEN 3000 시리즈 기본 사양 

 

ZEN2 3세대 RYZEN 3000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들의 기본적인 스펙입니다. 

클럭 상승분은 기존 2000 시리즈 대비 얼마 오르지 않았지만 IPC가 크게 상승했고 

캐시양 또한 대폭 늘었습니다. 

RYZEN 7 2700X가 총 20MB의 캐시를 탑재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이 늘어났죠. 

 

 

 

 

■ RYZEN 7 3700X: 강력해진 싱글 및 멀티스레딩


▲ 3700X는 렌더링을 진즉에 끝냈지만 9700K는 여전히 열심히 작업 중이죠. 

 

CINEBENCH R20에서 9700K를 상당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1000점 넘게 차이가 난 건 의외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9700K의 경우 하이퍼스레딩 기능이 없기도 하고 

전통적으로 RYZEN은 멀티스레딩에 강했죠. 

그래서 이 부분에서는 별다른 인상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 CINEBENCH R20 싱글스레드 성능에서도 3700X는 9700K와 백중세입니다. 

멀티스레드 성능은 +28%

싱글스레드 성능은 동등

소비전력은 더 적죠. 

 

 

 

 

■ RYZEN 7 3800X: Core i9 9900K 더 이상 게이밍의 왕자가 아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상당히 인상깊게 봤습니다. RYZEN 7 3800X가 Core i9 9900K과 같거나 더 높은 프레임을 보여줬죠. 인상깊게 볼 수밖에 없었던 건 작년 겨울까지 사용했던 2700X가 9900K를 상대로 <배틀그라운드 FHD 해상도 플레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걸 저 또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 9900K와 3800X 기본 사양 

 

 

 

▲현세대 메인스트림 플래그십 모델이자 아군인 2700X를 <배틀그라운드>에서 떡실신시킨 3800X입니다. 부스트 클럭은 3800X이 9900K보다 낮지만 IPC가 크게 향상된 만큼 별 문제가 되지 않았겠죠. 9900K가 하던 짓(?)을 3800X가 2700X를 상대로 자행하고 있다는 게 어떤 면에서 흥미롭죠. 

 

 

 

 

■ RYZEN 9 3900X: 메인스트림 8코어의 벽을 넘어

▲ HEDT 제품인 스레드리퍼의 넘버링인 "-900X"를 빌려온 3900X의 위용입니다. RYZEN 9 3900X는 "9"라는 넘버링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Core i9에 대응하는 모델로 경쟁사의 12코어 HEDT 하위 라인인 9920X를 상대로 선전했습니다. 

 

 

 

▲ 전체적으로 정리된 차트입니다. 

각 ZEN2 모델이 목표로 삼은 경쟁사의 제품들을 절대성능, 전성비, 가성비 등 여러 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접할 수 있는 벤치 데이터가 극히 제한돼 있기에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배틀그라운드>에서 보여준 3800X의 성능은 분명 놀라운 수준이죠. 

 

 



■ RYZEN 3000의 메모리 레이턴시는? 


http://www.inven.co.kr/board/it/2630/8981

▲ <RYZEN 5 2600> 메모리 레이턴시에 따른 FHD 해상도에서의 최소 FPS 차이

 

예전에 올린 글에서 RYZEN은 메모리 레이턴시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물건이 된다는 걸 보여드렸습니다. 메모리 레이턴시 차이만으로도 CPU 성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FHD 최소 FPS>가 20~35 정도 차이가 나죠. RYZEN은 구조상 메모리 레이턴시로 인한 간접적인 IPC 향상치가 눈에 띄게 큽니다. 

 

 

 


▲ ZEN2 다이 단순 구조도입니다. 

 

7nm 공정으로 만들어진 8코어가 내장된 다이가 2개 그리고 여기에 14nm 공정으로 제조된 I/O 다이가 따로 존재합니다. 컨슈머용 라이젠은 지금까지 이런 구조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서밋릿지/피나클릿지 메인스트림 제품군은 I/O 다이가 통합돼 있어서 저렇게 밖(?)에 나와있지 않았죠. 14nm 공정을 활용한 공정효율화를 통해 제조단가를 내리는 게 목표라고 하는데, 이게 다이에 내장된 다양한 컨트롤러에 영향을 미쳐 메모리 레이턴시가 늘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가 단순히 기우라면, ZEN+대비 직접적인 IPC 13% 향상, 비교적 낮긴 하지만 증가된 클럭, 여기에 더욱 향상된 메모리 레이턴시를 통해 IPC가 간접적으로 크게 증가하게 되면 "ZEN2"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하겠죠. 

 

2019년 7월 7일, 7nm 공정으로 제조된 ZEN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RYZEN 3000 데스크톱 시리즈가 출시됩니다. 

 

 


 


<PC 사양>

CPU: AMD RYZEN 5 2600

CPU 쿨러: 레이스 맥스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A320M-H

RAM: 지스킬 FLARE-X 3200MHz CL14 8GB x 2

VGA: EVGA RTX 2080 Ti FTW3 Ultra Gaming / ASRock Phantom Gaming X RADEON VII 

SSD: WD BLUE 250GB / MICRON MX500 1TB

파워: EVGA 750BQ 80PLUS BRONZE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ARC-3000 화이트  

키보드: 커세어 K95 RGB 플래티넘 은축 

마우스: 로지텍 G502 RGB PROTEUS SPECTRUM

모니터: LG 32GK8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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