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제닉스 가상 7.1 채널 게이밍 헤드셋]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닉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STORMX H3 게이밍 헤드셋 체험단에 선발된 배그, 옵치 유저입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약 1주일가량 사용 후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 가격에 관한 내용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보시면 더욱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1. 구성

 먼저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와 안에는 얇은 폼(?) 같은 재질의 주머니로 싸여있습니다.

 헤드셋본체와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품보증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보증서는 사용자의 잘못으로 인한 결함이 아닐 시, 무상 A/S에 필수이므로 꼭 보관하셔야 해요!)

USB를 연결 하게 되면 마이크와 주변부에 붉은색 등이 들어오게 됩니다.

 2. 간단한 조작법

 헤드셋에 조작법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만,

착용 하였을 때 왼쪽 편에 볼륨 조절키와 진동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착용 하였을 때를 기준으로 위로 올리면 볼륨 DOWN, 아래로 내리면 볼륨 UP. 

진동은 클릭 한 번에 ON/OFF 입니다.

제가 사용해 본 타사 헤드셋의 경우 USB단자와 별도로

스피커와 마이크 잭이 추가로 달려 있었습니다.

이번 제닉스 제품의 경우에는 가장 단순화 시켜 USB단자만으로도

게임을 즐기기엔 충분했습니다.

(USB 단자 보호 캡은 보너스!)

 3. 소프트웨어

제닉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고객지원 -> 다운로드 -> [S/W] STORMX H3 VIRTUAL 7.1  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xenics.co.kr/shop/board/view.php?id=download&no=539)

기본적으로 음량 조절 및 EQ, 그리고 음향효과를 설정 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가상 7.1채널 설정과 주변 음원의 위치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ccw, cw 를 이용하시면 개인적인 소리에 맞춰 조정 하실 수 있습니다.

 4. 착용감 & 인게임 응용법

먼저 저는 헤드셋 보다는 이어폰을 이용해서 컴퓨터에 내장되어있는 

라우드리스 이퀄라이제이션을 이용해서 게임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이용하는 PC방에 주로 있는 헤드셋은 AB**의 헤드셋 이었는데,

안경을 낀 저는 장시간 이용 시 안경다리를 너무 강하게 압박받아 귀가 아픈 현상이 잦았습니다.

그리고 머리밴드 부분이 생각보다 강하여 정수리 부분에 압박이 느껴져 불편함도 많았구요.

후기를 적기 위해 약 일주일가량 게임 할 때마다 이어폰은 놔두고 헤드셋을 사용 하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착용 하였을때, 밴드부분의 압박이 강하지 않아서 장시간 사용 하였을때,

과장을 조금 보태면 착용 하고 있었는지를 모를 정도로 게임에 집중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귀부분은 생각보다 헤드셋 원의 지름이 넓어 큰 압박감은 없으면서도,

주변 소리의 차음효과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진동기능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끄고 사용하였습니다.

안경을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도 충분히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지금부터는 헤드셋을 좀 더 자신의 귀에 맞게 사용하는 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먼저 4가지로 구분 지어 볼까 합니다.

1. 기본세팅 without virtual 7.1

2. 기본세팅 with virtual 7.1

3. 라우드리스 이퀄라이제이션 without 7.1

4. 라우드리스 이퀄라이제이션 with 7.1

개인적으로 저는 1~4번까지 사용 결과 제가 이어폰으로 사용했던 환경과 

가장 비슷한 설정은 4. 라우드리스 이퀄라이제이션 with 7.1 이었습니다.

헤드셋 중에서도 음향강도 이퀄라이제이션을 지원하는 헤드셋과 아닌 헤드셋이 있지만,

이번 제닉스 제품에서는 음향강도 이퀄을 지원하는 모델이었습니다.

이 탭에서는 가상 서라운드는 체크 하지 않았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 적용 하시는 것이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먼저 각각의 특색을 말씀 드리자면.

1. 의 의 경우

* 근거리/원거리 소리의 차이가 정말 일반적이다.

* 발소리에 비해 총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

* 귀에 무리는 가지 않는다.

2. 의 의 경우

* 근거리/원거리 소리의 차이가 정말 일반적이다. (1.과 큰 차이는 없음)

* 7.1을 적용 시킨 후라 총소리의 사운드가 조금 줄어 듣기가 편했다.(놀랄 일이 줄어듬)

* 물론 귀에 무리는 더 줄어든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virtual 7.1을 적용 시키면 전체 사운드는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3. 의 경우

* 근거리/원거리 소리의 차이가 근거리를 좀 더 명확하게 들려준다.

(멀리 있는 총소리가 덜 들리거나 하지는 않아요)

* 총소리가 확연하게 줄어서 깜짝 놀랄 일이 적다.

(1,2에 비해 확연하게 줄어든 것이지 쏴도 못들을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 전체적인 사운드의 균형이 잡혀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다.

* 근거리 소리(발소리, 바람, 풀 등)를 강화한 부분이다 보니, 자잘한 소리때문에 귀가 피곤해질 수 있다.

4. 의 경우

* 근거리/원거리 소리의 차이가 근거리를 좀 더 명확하게 들려준다.(3과 큰 차이는 없음)

* 총소리도 적당하게 잡아주어 놀랄 일이 없다.(거의)

* 사운드 밸런스 또한 훌륭합니다.

*  virtual7.1 을 적용 할 경우, 고가의 장비처럼 큰 효과는 보이지 않지만,

주변에 총소리를 들을때 한 바퀴 쭉 돌려보시면 확실히 총성과 총알 지나가는 소리(파열음?)의 구분이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어폰에 라우드리스 이퀄을 적용 시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주변 소리가 클 경우에는 헤드셋이 차음기능이 더욱 좋아서 귀에 무리도 덜 가고 사플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먼저 이렇게 헤드셋에 실망해서 이어폰을 고집하던 저에게

좋은 헤드셋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제닉스사에 감사를 표합니다.

비싼 고가의 제품이 아니고 보급형 모델로 가성비를 내세운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케이블이 조금 빳빳한? 느낌의 재질이라

정리하실 때 조금 신경 쓰셔야 할 거 같습니다.

타사의 헤드셋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음향강도 이퀄' 의 지원유무는

저에게는 무시 못할 큰 장점입니다.

제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만, 한 번 이퀄을 사용하게 되면 그 후로는 계속 써야 할 정도로 

매력적인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어폰일때 무작정 소리를 높이기 보다는 virtual7.1 을 이용하여 적절하게 사운드를 잡아줌으로써

청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착용감도 저에게는 매우 좋았기 때문에,

짧게는 5시간 길게는 10시간씩 게임을 하여도 크게 귀가 아프거나 멍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처음 적어보는 음향기기 후기여서 부족한점이 많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나 헤드셋이 불편하거나, 이어폰이 익숙한 분들

그리고 음향강도 이퀄이 없어서 이어폰을 고집 하셨던 분들께는 적극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