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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NAS] 이엠텍 ASUS RT-AC68U 공유기 사용기: "도비는 자유예요!"

아이콘 레시메르베주 | 조회: 72 |



 

지금까지 두 자릿수가 넘어가는 가격대의 공유기를 사본 적이 없습니다.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저가형 공유기도 큰 불만없이 사용했습니다. 단, 하프기가 인터넷을 이용하기 전에는 말이죠. 

 

현재 KT 하프기가 인터넷을 이용 중인데, 아이피타임 N104+ 공유기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유선으로 메인 시스템, 무선으로 서브 시스템 및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왜 다운로드 속도나 핑이 이 모양이지 했습니다. 제품 스펙과 성능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이죠. 아이피타임 N104+은 다나와를 통해 배송료 포함해 2만원 정도 주고 산 모델입니다. 2015년도에 구입한 물건으로 그때는 하프기가가 아니라 100M 광랜을 사용했기에 그런 대로 잘 썼죠. 

 

 

 


▲ 안테나 1개 달린 귀여운 아이피타임 N104+

 

작년부터 하프기가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멀티기기 접속 시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떨어지고, 핑도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늘어진 건 아니고 여러 가지 기기를 함께 사용할 때 하프기가가 제 성능을 내지 못했을 뿐이죠. 작년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썼습니다. 이번 연도되니까 더 이상 이렇게는 쓰지 못하겠더군요. 그러던 차에 이엠텍에서 ASUS RT-AC68U 공유기 특가 사용기 이벤트를 하는 걸 봤고, "바로 이거다!"하면서 냅다 신청했습니다. 

 

 

 

 

■ 이엠텍 ASUS RT-AC68U 공유기 외관

▲ 비닐로 밀봉돼 있는 이엠텍 ASUS RT-AC68U 공유기입니다. 

 

 


▲ 상자 뒷면입니다. 

"RT-AC68U는 TurboQAM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겁나 빨라부요!" 

이런 문구가 있죠. 

처음에는 이 문구보고 시큰둥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게 일종의 예언 같은 거였습니다. 

 

 

 

▲ 밀봉된 상자를 뜯고 열면 ASUS 장지갑이 나옵니다. 

공유기가 아니라 장지갑 같다는 느낌이 실제로 들었거든요. 

바로 아래는 ASUS RT-AC68U 구성물입니다. 

안테나 3개와 110V 전압에서도 사용가능한 어댑터가 눈에 띄더군요. 

 

 

 

▲ 이전에 사용했던 아이피타임 N104+와는 달리 안테나가 3개라서 보기만 해도 듬직하더군요. 

 

ASUS RT-AC68U 좌측에 있는 건 애즈락 X570 타이치 무선 안테나입니다. 우측은 애즈락 Deskmini A300입니다. 메인 시스템과 서브 시스템 모두 인텔 무선랜 및 안테나가 장착돼 있습니다. 다른 데스크톱 시스템도 있지만 부품 공급용으로 방치 중이라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ASUS RT-AC68U 설정 화면 ​


▲ ASUS 디바이스 디스커버리


디바이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죠. Configure를 누르면 펌웨어 업데이트부터 기본적인 설정을 알아서 잡아줍니다. WIFI 이름 및 비번, 사용자 이름 및 라우터 비번만 설정하면 만사오케이죠. 공유기를 껐다 킨 후 RT-AC68U가 사용 준비를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정도였습니다. 정확히는 1분이 좀 걸리지 않더군요.  

 

 


▲ ​ASUS RT-AC68U 네트워크맵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총 3개의 기기를 연결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듀얼 코어 방식이라 코어 2개의 상태창이 보입니다. 

 

 


▲ ASUS RT-AC68U 일반 및 고급 설정 화면 

 

고급 설정을 보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약 10일 정도 사용하면서 옵션을 건드리지 않아도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사실을 말씀드리면 뭘 알아야 건드리죠 =_=:). 트래픽 분석기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어느 기기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사용했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죠. 

 

 

 

 

■ 아이피타임 N104+ 사용자의 컬쳐쇼크 

▲ 뜬금없이 이게 뭐냐구요? 

 

일단 화면이 시커멓게 나온 건 넷플릭스에서 외부 프로그램을 통한 캡처를 막아놔서 그런 겁니다. 얼마 전에 넷플릭스로 <시카리오>라는 범죄스릴러 영화를 봤습니다. 개봉한지는 오래 됐지만 저는 최근에서야 봤습니다. 내용이 저한테는 완전 컬쳐쇼크였습니다. 애국이라는 명목하에 A국 정보부 및 특수부대가 타국 영토에서 작전에 방해가 된다고 그 나라 경찰을 요단강 익스프레스 태우는 모습을 보고 영화라지만 상당히 충격받았습니다. M국 경찰은 A국 정보부 및 특수부대와 협조해 자국 영토 내에서 범죄 근절을 위해 공동작전을 수행하는 중이었죠. 

 

동시에 다른 컬쳐쇼크도 받았죠. 슬라이더로 60분 정도를 건너뛰었습니다. 그런데 해상도가 여전히 1080p더군요. 당연한 거 아니냐구요? 아이피타임 N104+ 쓸 때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데이터를 먼저 읽어놓은 몇 분 앞 정도를 제외하곤 건너뛰기하면 15~20초 가량은 720p로 나왔습니다. ASUS RT-AC68U로 넘어온 후에는 언제 어디서든 1080p더군요. 

 

이때 느꼈습니다. 아, 이래서 좋은 공유기를 써야하는구나 말이죠. 

 

 



■ ASUS RT-AC68U 유무선 속도 

▲ <RYZEN 9 3900X + 애즈락 X570 타이치 유선속도 측정 결과> ​

KT 하프기가라 다운로드/업로드 모두 500Mbps에 근접합니다.

핑도 두 자릿수 미만입니다. 

 

 


▲ <RYZEN 9 3900X + 애즈락 X570 타이치 무선속도 측정 결과> 

애즈락 X570 타이치에 동봉된 인텔 Wi-Fi 6 AX200으로 연결하고 측정했죠. 

5G로 연결했고 핑/다운로드/업로드 모두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 <RYZEN 2200G + 애즈락 Deskmini A300 무선속도 측정 결과> 

애즈락 Deskmini A300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인텔 AC9260 모듈로 연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5G입니다. 

애즈락 X570 타이치보다는 살짝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FPS 게임하는 데도 지장은 없습니다. 

 

 

 

▲ <홍미노트7에 5G WIFI 속도 측정 결과> 

방 안에서는 보시다시피 아주 양호합니다. 

방 밖으로 나가도 같은 층이면 크게 속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 <홍미노트7 2.4G WIFI 속도 측정 결과>

핑/다운로드/업로드 딱히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 카카오맵 스카이뷰에 나온 저희 집을 최대로 확대한 모습입니다. 

 

2층에 있는 제 방에서는 2.4G/5G 할 거 없이 아주 잘 터졌죠. 그래서 악조건에서 WIFI 속도를 측정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은 단독주택입니다. 2층 방 공유기가 놓인 위치에서 1층 대문 앞까지 직선거리로 20미터 정도 됩니다. 이 거리에서 벽을 여러 개 거치면 과연 제대로 속도가 나올까 하구요. 

 

 



▲ ASUS RT-AC68U는 5G 신호가 약하거나 끊어지면 알아서 2.4G로 연결합니다. 싸구려 공유기만 써온 제 입장에선 기가 막히더군요. 대문 밖으로 나가면 직진성이 강한 5G는 신호가 극도로 약해집니다. 하지만 알아서 2.4G로 재연결하니 너무 편하더군요.  

 

 

 


▲ <홍미노트7 WIFI 2.4G 대문 앞 속도 측정 결과>

 

괜찮습니다. 다운로드는 대략 20Mbps 쯤 나오고, 순간적으로 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핑도 17~40ms가 나왔습니다. 집 앞에서도 2.4G는 쓰는 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해도 되겠죠.

 




■ ASUS RT-AC68U 재밌는 기능 ​


▲ 공유기 뒷면에 보면 USB 2.0/3.0 단자가 1개씩 있습니다. 뒷면 가운데에 LED 버튼이 있는데 이거 밤에 좋더군요.  밤에 불 꺼놓고 컴퓨터 쓸 때 LED 불빛이 은근히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뒷면의 LED 버튼을 눌러서 끄면 깜빡이는 불빛을 보지 않아도 돼서 눈이 편하더군요. 





▲ 우측 면 WPS(Wifi Protected Setup) 버튼과 Wi-Fi 온/오프 버튼이 있습니다. Wi-Fi 온/오프 버튼은 이름대로 기능합니다. WPS 버튼을 누르면 무선 인터넷이 자동으로 연결되고 무선보안값 또한 자동으로 설정된다고 하더군요. 그런가부다하고 쓰고 있습니다. 저렴한 공유기만 쓰다 보니 신기하게 생각되더군요. 어제 그러니까 사용한지 10일만에 공유기 비번을 까먹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진짜로 까먹었습니다 (=_=;) 후면 리셋 버튼을 3~5초 정도 누르니까 공장 초기화 상태로 돌아가더군요. 

 

 


 

■ 도비는 자유예요!​


​특별히 설정을 건드릴 필요도 없고, 알아서 2.4G/5G 듀얼 WiFi를 잡아주고, 멀티기기 접속 시에도 큰 속도저하 없이 인터넷 및 게이밍을 즐길 수 있죠. 이렇게 좋을 줄 몰랐습니다. 아이피타임 N104+는 타임아웃입니다. 

 

이엠텍 ASUS RT-AC68U​ 공유기는 'E편한 세상'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게 해주는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아니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10일 간 사용해본 결과 이 말로는 부족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문자 그대로 컬처쇼크 받았습니다. 공유기도 좋은 걸 써야 한다는 걸 이번에 제대로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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