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결국 꼬리 말고 튀었네요

만나서 약속 이행 각서만 서명해주면 CPU 전부 내 카드로 긁을테니 

일단 한번 만나기나 하자!! 라고 쪽지를 날렸건만 

결국은 쌩~입니다

와우랑 관계도 없는 코어당 성능 시네벤치 하나 들고 와서는 다른 분들이 올리는 근거와

자료는 개무시 하면서 난 근거가 있으니 니네는 9400F와 3500X을 비교한 실벤치를 가져와라!! 

라는 정신박약아도 안할 개소리를 하길래 하도 밟히니까 결국 욱했구만 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디 자체는 얼마 안된 아이디지만 그동안 견적게에서 다른 아이디로 바이럴짓 하다가 

밟힌게 한두번이 아닐테니까요 아니면 바이럴 동료들이 밟히는 걸 많이 봐왔다거나? 

어찌되었던 전 제가 라이젠과 인텔로 와우를 하면서 비교 했던 걸 

정확한 수치화를 하기만 하면 되는거라 사뿐히 밟아줄 생각으로 

실벤치를 보여줄테니까 만나자고 한건데 이리 차이다니 가슴이 정말 아픕니다 

근데 그것도 다들 예상을 하셨겠죠? 꼬리 말고 튈 거라는 건 저도 예상 했습니다

3500X이 없으니 대신 3700X로 비교 해준다고 했는데도 애써 무시하면서 

3500X와 9400F 비교 실벤치를 내놓으라고 우길 때 부터요

최대 4.1 클럭의 6코어 CPU말고 더 좋은 최대 4.4클럭이 나오는 8코어 CPU로 

테스트 해준다는데 마다 한다? 더군다나 게임 프레임에 방해 안되게 

SMT를 꺼준다고 했는데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본인도 스스로 개소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쫄려서 최대한 피하려고 했겠죠

그런데 나름 고사양 컴 3대를 돌리는 사람이 부품 구입할 40만원이 없겠습니까?

그래서 3500X도 구입 하겠다고 떡밥을 던졌고 이 병신이 오케이! 만나자! 하길래

중간에 마음 바꿔 도망칠까봐 존대까지 해가며 만나자고 쪽지를 계속해서 날렸건만....

테스트 이전에 견적게에서 터줏대감 마냥 활동해오던 암드 바이럴 생긴게 너무너무 궁금해서 

정말정말 한번 정도는 직접 보고 싶었거든요 만에 하나 일말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는데

역시나네요 애초부터 만날 생각은 1도 없이 그냥 지르고 본 거 였습니다 참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아주 헛된 도전(?)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본인이야 튀면서 정신승리나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컴에 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 보면

누굴 병신으로 보겠습니까?

잘 캡쳐하고 정리해 두었다가

기회되면 타싸이트에도 

이것이 암드 바이럴이다! 라는 제목으로 올려서 

조리돌림이나 해야겠습니다 

뭐 그놈이야 하딱 아이디 따위 삭제 해버리고 

다른 아이디로 컴백하면 끝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