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약네타) 현시연 원작판 다봤습니당

이제는 좀 오래된 만화 현시연

현대시각연구회 를 줄여서 현시연인 대학 동아리

말이 좋아 연구회지만

사실상 오타쿠집단인 만화

애니판은 예전에 봤고

만화책판 다봤네요

애니판 그 이후의 얘기와

오기우에와 사사하라의 사기게된 계기까지(애니에선 2기에선 안사귀었고 2대째에는 사귀었고 그 사이는 짤려서 ㅜㅜ)

평이 갈리던데

명작이다와 2대째에서 질질끌렸다

그중에 전 명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동아리 특성상 매년 신입생과 졸업생이 나와 세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면서 바뀌는 큼직큼직한 사건들

그중에서도 큰 성장이라고 하면

정말 현실적인 리얼사람 사키의 성장과

자신도 부녀자 오타쿠이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자기혐오처럼 오타쿠를 싫어하는 오기우에의 성장과

뼛속까지 오타쿠였지만 점점 사회인으로 나오면서 현대인이 되어가는 마다라메의 성장

을 보는 재미가 너무 쏠쏠했습니다

특히 마다라메가 예전엔 코믹을 3~4일 매일 출석하면서 불태웠지만

지금은 겨우 하루 짬내서 놀며 그마저도 열정이 식으면서 출석만 하는걸 보니

왠지 옛날엔 열심히 덕질하다가 지금은 그냥 애니몇편 보다마는 정도로 끝나는 저를 보는거같아

공감이 되더군여

마지막 호불호가 갈리던 마다라메의 하렘트리도 개인적으론 만족하고있습니다

너무 질질끈거라면 저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하렘얘기는 너무 결정적인 네타라ㅋㅋ 더이상..

2대째 애니를 뒤에 더 만들기엔 판매량이 저조했다던데 ㅠㅠ

일본내에서도 인식이 안좋던 오타쿠문화를 갈아엎은 계기가 된 현시연이란 작품이라던데

그 공을 삼아 처음부터 다시 뽑아줬으면 좋겠네요.. ㅠㅠ

초반내용이 진짜 꿀잼인데.. 사키의 성장편 ㅠㅠ

현실적으론 힘들겠지만

담엔 뭐볼지 고민이네여 애니를 볼지 만화를 볼지 허허..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최고의 고백내용

이때 진짜 눈물이.. 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