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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헤븐스필 극장판 후기와 유포터블주저리주저리

아이콘 Arturia
댓글: 3 개
조회: 1607
추천: 4
2017-11-21 01:34:34


동네는 100석짜리라 너무 작고 그나마 코엑스가 200석짜리로 주길래 일단 코엑스로 갔는데 

무슨 심야 아니면 조조밖에없더군요 계속 시간안맞아서 미루다가

결국 오늘 조조로 봤는데

평점같은건 매기는건 힘들거같고 좋고 보통이고 나쁘다 3개로 나누면  좋았다 라고 말하고싶습니다.



++++


좀더 썰을 풀자면 왓챠앱에서도 그렇고 좋지않은 평을 주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불친절함" 인데

우선 말하고싶은건 유포터블이 사람들한테 좋은평을 받는 장점은 저는 단순한 작화문제를 떠나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게 가장 큰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라노벨 광고용으로 만든거마냥 3~4권내용을 1쿨에 쑤셔박는 양산형 애니랑 다르게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다 따르고 있거든요. 요즘에 만화가 아니라 글이 원작인거중에 

이런애니 없습니다.원작그대로 내놓으니 원작팬들입장에서는 감사죠


그리고

헤븐스필은 페스나 원작게임(말이 게임이지 사실상 라노벨)중에서도 가장 뒤의 이야기입니다.

게임 안해보신분을 위해 설명하자면 3가지루트 중 fate(세이버루트) ubw(토오사카 린 루트)를 다깨야 

마침내 헤븐스 필 루트를 할수있습니다. 

페이트제로가 나중에야 나왔던걸 생각하면 

출시당시 어떤 의미로 이 루트는 비하인트 스토리를 알려주는 편이기도 하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토리 상 어쩔수없이 이야기 전개 되는 방식이 불쾌하고 음침합니다.

이전 유포터블이 보여준 페이트제로나 ubw의 열혈소년물이 아니라 갑자기 스릴러 추리물이 되버려요

게임에서도 앞의 2개의 루트하고 비교하면 중반까지는 장르가 아예 다르다고 해야겠죠

제가볼때는 거의 없을거같지만 만약 헤븐스필로 페스나입덕하실 정말 몇안되는 덕후분도 아셔야할게

ubw랑 제로 다본 사람도  게임으로 헤븐스필 결말까지 안해보면 여러분이랑 다 똑같습니다.


불친절한게 아니에요. 원작에서도 이번 1편내용까지 스토리상 그렇게 의구심을 가지는 단계에요

뭔가 일이터지고 있는건 알겠는데 감도 안잡히는 상태

이번 1편을 보시고  ??? 이게 뭐야 .ㅁㅊ 저게뭔데. 쟤네 뭔 관계임? 이렇게 의구심 가지는거 당연합니다.


+++
이번 세이버 기모노 최고!!! 

제 프로필사진과 닉을 보면 아시겠지만 세이버빠입니다.

그래서 전 헤븐스필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요.

다른거 제쳐두고 마지막 최종보스직전에 "그 장면" 때문에 말이죠

그러니 제발 페이트루트도 극장판좀..

아니 최소한 15분짜리라도 좋으니 라스트 에피소드라도 만들어줬으면 ㅠㅠ



내일 페그오도 나오고 달빠한테는 풍년이네요 풍년

Lv71 Artu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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