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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들...이게 뭐야?^^

아이콘 힐러케어좀
댓글: 10 개
조회: 2651
2019-03-17 00:41:36
...안녕하세요 애게분들.

좀 갑작스럽긴 한데 이제 전 집에 못들어갑니다.
전 지금 기숙사생활중이고 주말엔 집에 올라와서 지냅니다.
사건의 발단은 오늘 저녁

아빠가 제 방에서 찾을게 있으시다고 책상 아래를 좀 뒤지고 계셨습니다.
원래 거기에는 친구한테서 빌려온 라노벨이 있던 자리였지만
한참 전에 돌려준 터라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침대랑 맞닿은 좀 더 깊숙한 곳에
국전에서 사온 역내청 태피스트리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죠.
미치도록 불안해져서 자연스럽게 방에서 나왔습니다

....1분쯤 뒤에 다시 들어갔는데
아니, 다시 들어오려다가 방문 앞에서 걸음이 딱 멈춰졌죠.

아빠의 뒷모습이 보였고
그 손에는



...요게 들려져 있었습니다.

아무말 없이 조용히 뒤돌아 방을 나왔습니다
5분 뒤에 밥을 먹었는데
아빠는 암말 안하시더라구요.
표정관리, 말투관리 하느라 힘들어 죽을뻔 했네요.
그동안 만든 애니 굿즈들도 굿즈인걸 숨기고
총? 멋있어보여서. 아 그거? 그냥 불 들어오는 장난감 만들어봤어요. (C볼)
타자기? 그냥 만들어보고싶어서. 그거 무슨 타밀어인가 할거에요. 이뻐서 넣어봤어요. 아 저 철퇴요? 게임에 나오는 거에요.
...하고 잡아뗐단 말이죠.

낼 다시 기숙사 내려가는데
아마 가족회의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
다른 곳에 숨겨져있던 피규어, 스티커, 머그컵 등등도 찾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담주부터 집에 어떻게 올지 고민이에요 ㅋㅋ

이상 덕밍아웃 당한 숨덕의 주저리 주저리였습니다...

Lv26 힐러케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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