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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wifi 추천) 문호 스트레이 독스를 봤어요

아이콘 크롤카
조회: 2930
2018-02-25 00:50:41



주의!!!

본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없다고 하는 부분도
안 본 분들에게는 스포일러일수도 있으니
주의하고 보셔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에라이 모르겠으니까
이 글 읽고 추천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드릴 거 같고
끝나면 이 애니 감상해주시면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복 일 거 같습니다만
글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주의사항.... 숙지하셨죠?




본즈 애니메이션

이 업체의 역사는 생각보다는 오래 됐습니다




그 역사 동안에

하락세도 있었고 상승세도 있었고,
 
명작도 있었고 망작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보통 그 이상의 무언가를 우리에게 선물해줍니다.

이 작품도 그렇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작품은

'문호 스트레이 독스'
입니다.




소올~~직히 말해봐요.

본인을 윤동주라 하는 캐릭터가
'별 헤는 밤'! 을 외치면
그거 볼 사람 누가 있어요

이름이 조세희인데
'난쏘공'! 이러면
누가 보겠냐고



그래서 아마 이 작품의 첫 번째 과제는,
실제 문호들의 개성을 얇게 덧칠한
독자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다자이와 아쿠타가와의 사제관계가 실제와 바뀌었다던지,
다자이가 나카지마보다 위라던지....

뭐 그렇게 캐릭 비틀기에 들어가면서
최대한 실제 인물들과 분리시키려 합니다.


이 부분에서 성공했으니,
자 이제 스토리를 갈까요


비참한 주인공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가벼운과 무거움을 오가며
중심을 잡으려는 합니다만,


1쿨 스토리가 아주 완벽하진 않아요
원작의 한계이긴 하겠습니다만,


3화에 막 엄청 세보이던 애들이요?
3초컷.
예, 3초컷

음....
정치적인 이야기,
이해관계에 관한 이야기
등등이 많지만

스토리들은 대부분
탐정사원들의 이능력을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많습니다.
메인 갈등의 하나의 궤가 좀 후반부터 보이더군요.


템포가 급한건지 느린 건지 모르겠는게
딱 좋긴 하지만,
엄청난 긴장감이 조성되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쟤들이 뭔 개똥철학을 꺼내드나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본즈 특유의 연출력이
각본을 먹고 고함을 지르며
사람을 계속 붙잡습니다.

거기에 공허의 유산 집정관의
압도적인 작화력에

오오오미를 외치며
긴장이 고조되면서,
큰 사건도 하나 풀릴 무렵이 되면



그럼 이제!!



다음 쿨을 기다립니다






긴 글 보시는 동안 힘드실까봐


여러분들의 눈 건강을 위한
쿄우카 힐링 타임



---- now waiting ---



자, 이제 2쿨입니다.


어머?
13화에서 갑자기 과거회상이네요?


어라?
이 짓거리
ufotable에서 하다가 맥거핀 되던데...
설마.....



본즈를 믿으십시오 여러분
애니 제작에 이골이 난 사람들입니다.


2쿨을 기점으로
이 애니메이션은

도심을 다니는 세단에서
황야를 달리는 비브라늄 레이싱카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같은 마음을 한 사람들끼리
한쪽은 의심하기 싫은 모습을 표정으로 내놓지만,
추리하는 쪽은 안대로 표정을 우리에게 가립니다.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지 못 했다,

나의 꿈꾸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라는 이야기 위에

성우의 절망 섞인 목소리가
보는 사람을 쥐어짜냅니다.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로 꼽을 수 있는
건카타 액션에 곁들여


음울한 음악을 배경으로
죽음 바로 옆에 선 남자들의
차갑디 차가운 회상으로

과거사가 마무리 됩니다.


간지가 흘러넘치다 못해 강을 흐르는 이야기가 끝이 나면,





또 다른 간지 넘치는 장면이 시청자를 기다리며,



내면의 커다란 상처와 함께 주인공이 성장을 하고,

악역 출신의 다른 성장하는 주인공을 앞으로 내세우면서
스토리를 복합적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공감과, 선을 위한 행동이 무엇을 달라지게 하는지
보여준 점도 마음에 들고요




스토리가 어디로 튀면서
어떻게 진행될지는 직접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힘 빠지네요



정말,
선 얇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시작해

묵직한 감정을 담은 작화로 덧칠하고


마지막엔 쿄우카가 나오는, 좋은 애니였습니다

아니 잠깐만.


이렇게 끝맛이 오래 남아 머릿속에 각인된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슬슬 졸리니까
마무리를 지어볼까요?



본즈는 액션의 최고봉에 자신들이 있다는 것을
혼신에 힘을 다한 작품으로 증명해냈다.



앞으로 애니메이션 총격액션씬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절대 빼놓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끝말.

휴가는 22~27이고,
들어가기 전에

Just Because!

3월의 라이온

감상문 적는 게 목표입니다.

Lv72 크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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