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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번주 그림공부하면서 느낀점 몇가지...

아이콘 궁뎅이작렬
댓글: 1 개
조회: 1710
2015-06-13 23:41:16
1. 얼굴 테두리 잡기 전에 XY축부터 잡아라.


그림책들 보면 죄다 동그라미 그리고 그거에 따라서 가로선 세로선 긋는걸 볼수있는데
(예를들어 데생 하는거 보면 0한 얼굴 그려놓고 그안에 + 모양으로 선을 그어줌)
가로선은 눈의 위치이고 세로선은 이마-코-턱을 표시하는건데

사실 동그라미를 그리고 가로선을 그었다면 이미 세로선은 확정임.... 가로선 중앙에서 턱하고 정수리로 이어버리면 되니까.


가로선의 존재 의의 : 눈의 위치와 시선의 방향


세로선 : ???  한 상황이 되니까..



제대로라면 우선 캐릭터가
"어디를 바라 볼 것인지 정하고"
 "그때 캐릭터의 포즈를 구상한 다음에"
"그러면 그 포즈에서 얼굴의 위치는 어떻게 될까?" 를 고려하여야 함.


캐릭터가 어디를 바라 볼 것인지는 그때 대화의 상대나 액션의 대상이 되는 것들이 있을거고, 혹은 스토리상의 전개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라고 볼수있고

캐릭터 포즈는 뭐 그에 맞춰 움직이는 거겠죠.


그런데 여기서 얼굴의 위치를 잡을때

내가 캐릭터를 보는 방향이 위쪽이라면 정수리부터 보일거고

캐릭터를 아래에서 보는 것으로 그린다면 턱부터 보일것....



그러니 실제로는 투시도(?) 아직 이쪽은 좀더 공부를 해봐야겠지만

화면 밖 카메라 앵글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봄.




그래서 여튼, 캐릭터 시선 방향을 고려해서 눈을 그려줄 가로축을 잡고

카메라 앵글에 따라 세로축을 그린 다음에


그 다음에! 캐릭터의 얼굴 경계를 정함. 동서남북 이정도로 하면 되겠다~ 하는 식으로.


그러니까 + 그림의 동서남북으로 ( ) 같은 걸 해줌....   그러면 (+) 한 형태로 그려지겠죠

저 +의 중심부는 보통 코 움푹 패인 안경 걸치는 곳이고


이제 얼굴의 경계를 잡은것임.


그런데 여러분도 알겠지만 착시현상이 일어나는데

예를들어 ------------- ----------------------  한 선을 보면 중앙 뚫린 데에 직선이 있는것처럼 보임.


비슷하게 (  )  를 위아래 양옆에 그려서 보면 마치 중간중간이 잘린 원처럼 보임.

그러면 여기서 이제 캐릭터 골격에 맞춰서 캐릭터 얼굴 외곽이 남은 부분을 이어주면


이제 캐릭터의 가로세로선과 외곽부분이 잡힘.





2. 눈은 제일 중요하나 제일 마지막에 그리는 신체부위

눈은 캐릭터 하나 뿐만 아니라 그 캐릭터가 지금 어디에 관심을 쏟는지까지도 나타냄.
이 대상은 다른 캐릭터인게 대부분이고 때때로 배경을 바라봐야 하는 경우도 있음.

초반 스케치 단계에서 아무리 잘 구도를 잡아도 선뜨고 채색하면서 구도가 조금씩 바뀌는데

그 미묘한 차이때문에 처음에 열심히 눈을 그려봤자 어딘가 어색하게 됨.

그걸 고치려 들면 눈의 밸런스가 깨짐

코나 입은 적당히 그리더라도 눈은 대략적인 눈알의 위치만 확보하고 세세한건 나중에 그리는게 좋은거같음




3. 사람의 귀는 눈썹밑~인중

발생학책을 좀더 찾아봐야 확실하게 할 수 있긴 하는데

일단 지금까지 길가는 사람 200명 정도를 관찰한 결과

귀가 얼굴에 붙어있는 끝부분 margin은 대개 눈썹~눈꼬리 사이(위쪽)    코밑~입술위(아래쪽) 정도였음.

대개의 경우 눈썹-코밑,  눈꼬리-입술위쪽 같은 조합으로 됨.


당장 네이버 들어가서 만화 썸네일만 쭉 봐도 캐릭터 귀의 위치가 대부분 이정도......

즉, 눈을 나타낸 가로선을 쭈욱 옆얼굴까지 돌려쳤을 때 그게 귀의 윗부분 margin정도로 생각하면 됨.



반말로 써서 죄송용

Lv75 궁뎅이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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