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여행 : 캬~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다!!! 청운골 국밥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어!!!
소소한여행 :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거 먹어서 좋다.
메이플 월드에서 느끼지 못한 맛인데 입에 딱 맞았던 것 같아.
선선한여행 : 그러게, 밥도 그렇고 마을 느낌도 그렇고 메이플과 너무 다르진 않아서 좋네~
밥도 먹었으니 이제 집 가는 길 찾으면 되겠다.
소소한여행 : 그래, 주지스님이 주신 정보에 따르면 일단 여기서부터 첫 시작을 하니까 마을 바깥 관련해서 한번 알아보자.
물약 판매하시는 분에게 가서 물어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거야.
선선한여행 : 여행객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물약을 사고 갈테니 많은 분들을 뵐 만한 분에게 여쭤보자는 거구나. 역시 소소 언니야~ 그럼 한번 둘러보자.
소소한여행 : 저기 물약을 팔만한 곳이 있는 것 같아. 의원인가보다
선선한여행 : 마침 밖에 계신 것 같으니 가서 여쭤보자. 내가 가서 여쭐까?
소소한여행 : 아까 천음사에서 너가 여쭈었으니 이번엔 내가 가서 여쭤볼게.
소소한여행 : 안녕하세요. 의원님 뭐 좀 여쭙고자 합니다.
청음관 의원 : 어디가 아픈가??
소소한여행 : 아, ㅎㅎ 아픈 곳은 없습니다.
마물을 잡기 위한 수련을 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수련 장소를 여쭐려고요.
청음관 의원 : 수련 장소를 여쭙는다고? 자네들은, 애리촌에서 온 게 아닌가?
소소한여행 : 애리촌이요? ... ... 저희가 길을 잃어 어디로 가야하는지 헷갈려서요.
청음관 의원 : 보통은, 애리촌에서부터 청음관으로 올텐데 길을 잃었다니...
혹시... 자네들...
소소한여행 : (엇.... 혹시 이 분도 우리 정체를 눈치 채신건가?)
선선한여행 : 아아~ 저희가 수련하다가 조금 배가 고파서 밥을 먹고 다시 수련 하려 가려고요!
너~무 오랜만에 밖에서 즐겁게 외식도 하고 쉬다 보니 깜빡한거 있죠...! ㅎㅎ
청음관의원 : 아아, 그런가? 수련을 많이 하다보니 피곤했나 보군.
혹시 가벼운 건망증일까 싶어 자네들에게 침 좀 놔줄까 했지.
크게 문제될거 아니라면 가볍게 시원한 약주 한 잔 들고 가시게.
마물 봉인을 위해 힘 써주시려는데 의협들께 도움을 안 드릴 수야 없지.
선선한여행 : 오오~ 시원한 약주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그럼 애리촌 가는 길은 어디 쪽일까요?
청음관의원 : 저기 오른쪽에 푸른 빛이 나는 시공세계가 보이나?
저기로 들어가면 선택의 숲이 나오지, 그 선택의 숲에서 또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애리촌이라네.
수련도 좋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도 까먹으면 곤란하지!
너무 무리들 하지 말게나.
선선한여행 : 감사합니다! 의원님
소소한여행 : 고마워 선선아, 갑자기 당황했는데 덕분에 잘 모면하게 왔네.
선선한여행 : 언니가 먼저 물어봐 준 덕에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었어,
이런 일은 내가 선수잖아~
소소한여행 : 너하고 같이 와서 정말 든든하다~ ㅎㅎ 그럼 이제 애리촌으로 가볼까?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고 하셨지?
선선한여행 : 어어, 저 끝으로 가면 나올 것 같아.
근데 여기는 독특하신 분들이 여럿 계시네, 선택의 숲이라...
뭔가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여섯갈래길이 생각나는 것 같아.
소소한여행 : 자, 여기가 이제 애리촌 가는 길 인 것 같은데...
어... 엥...? 저게... 꽃...? 앞에 이름을 보니 저런게 마물인가 보구나.
선선한여행 : 아하하... 되게 살벌하게 생겼네,
아까 천음사에서 처음 본 저승사자 처럼 생긴 마물도 그렇고
여기 동네 몬스터들은 확실히 메이플에서 볼 법한 애들은 아니네.
소소한여행 : 일단, 오른쪽으로 쭉 가보자. 밑에 그나마 순해보이는 몬스터이니까 잘 피해서 가자.
소소한여행 : 저기 사람이 있네, 여기가 수련하는 곳인가 보구나. 가서 어떻게 여쭐까?
선선한여행 : 바로 수련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하면서 물어봐보자.
나는 훈련소장광수라고 하네. 쿨럭... 나도 잘 부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