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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피지컬 이란 무엇인가 ?

Gsn
댓글: 38 개
조회: 22997
추천: 70
비공감: 1
2017-02-18 16:50:46
흔히 다른 스포츠에서 말하는 피지컬 이란

신체적 능력을 말하죠. 하지만


롤에서 피지컬 이란 두뇌가 95%, 손이 5% 입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모든 피지컬은 뇌와 연결이 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롤에서 순수 피지컬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은


오른손, 마우스 조작 능력 뿐입니다.


왼손이 느려서 콤보 못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수전증 말기 환자도 wereq 누르면 콤보는 매끄럽게 나갑니다.



마우스 조작 능력도  그렇게 섬세하지 않아도 카이팅, 콤보 다 할 수 있습니다.

fps 게임처럼 마우스 조작능력이 중요한 게임이 아닙니다. 그래도 5% 정도는 흔히 말하는 피지컬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그밖에 나머지 반응속도, 무빙, 챔프 숙련도 등등 도 피지컬로 분류한다면 20%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그럼 나머지 80% 는 무엇일까요?



멀티테스킹 능력 입니다.


우리는 관전을 할때나 프로경기를 볼때는 훈수를 줄 정도로 상황을 혹은 한타 전체적인 판도를 잘 봅니다. 


하지만 실전 한타에서는 당황하면서  한타 전체 흐름은 커녕 내 케릭터 찾기 바쁘죠.


이유가 뭘까요? 실전에서는 내 포지션을 신경쓰고, 내 스킬 쿨타임을 봐야하고, 딜도 넣어야 하고, 미니맵도 봐야하고

할게 많기 때문이죠.


관전할때는 누구를 때려야 할지, 어느쪽으로 빠져야 될지 다 보입니다. 하지만 실전에선 안보입니다. 왜? 멀티테스킹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내 케릭터 움직임 케어하기도 바쁩니다.

거의 전적으로 이 멀티테스킹 능력의 차이가 피지컬을 결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한타에서 1개의 눈을 가진 사람과, 6개의 눈을 가진 사람은 

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사실 전 피지컬 이라는 것을  멀티테스킹 능력 이라고 단정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피지컬의 차이로 라인전 부터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멀티테스킹 능력의  차이만으로  라인전부터 씹어먹는게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라인전 또한 멀티테스킹 싸움의 연속입니다.


cs를 잘 챙김과 동시에 포지셔닝 유지해야 하고 양팀 정글러 위치도 생각해야 하며 딜교도 생각하고 스킬도 피해야 하고

이와 동시에 심화과정은 킬각과 갱 대비 수까지 그려놔야 하며 전투중에 상대 스킬도 파악해야 합니다.



이건 누구도 완벽하게 할 수 없지만, 멀티테스킹이 좋을 수록 점 점 완벽해지는 것이죠.


관전할때의 그 침착함으로 게임을 플레이를 하면 완벽하게 할 수 있고, 밀티테스킹 능력이 좋을 수록 점점 완벽해 질 수 있습니다.



실버 제드 장인(?) 도 연습모드 허수아비 상대로는 궁평e w 3표창 q 점멸로 뺐다가 다시 그림자 타고 평타 다시 궁으로 도주

이런 화려한(?) 겉멋 플레이를 스무스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게 피지컬이 아닙니다.


다이아와 라인전에 서면 CS도 제대로 못챙길것입니다.


라인전도 멀티테스킹의 연속이기 때문이죠. CS챙기면서 포지션,딜교 생각하는 것 이 두가지만 완벽하게 하는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멀티테스킹이 좋을수록 차이가 벌어집니다.


근데 상대는 이런건 기본적으로 더 잘 하면서  미니맵도 잘보고 어떻게 싸울지 미리 구상도 해놓습니다.

멀티테스킹 능력이 좋기 때문에 무빙도 더 신경쓸 수 있고 cs도 안놓치며  상대 cs 먹을때 견제까지 하는 여유가 배로 더 생깁니다.

미리 그림도 그려놓는 여유까지 있으면 정말 농락을 당합니다. 

평타 한두대 차이로 져서 아깝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2개를 보고있는데  상대는 6개를 보고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결과이며 아까운게 아니라 농락이죠.

평타 한두대 차이가 아니라   2와 6의 차이입니다.

나는 즉흥적으로 싸웠는데  상대는 이미 그림을 그려놨다면 결과는 거의 뻔합니다.



자신이 피지컬이 좋고 전투, 한타 능력이 뛰어나다면  본인은 느끼지 몰랐을지라도  이 멀티테스킹 능력이 좋은것입니다.



하지만 라인전은 실버가 다이아를 가끔 솔킬 낼 수도 있고 

정말 운도 어느정도 따라준다면 반반 비슷하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한타능력 입니다.


한타 피지컬은  이 멀티테스킹 능력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딜 이즈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숙련도는 완성된 상태이고 카이팅,스킬샷도 좋습니다.

하지만 멀티테스킹 능력에서 어떤 차이가 벌어지나 간단한 시뮬레이션으로 생각해 봅시다.



미드 중앙에서 한타가 벌어졌고, 상대 잘큰 탑탱 에코가 붙었습니다. 우리팀 서폿은 브라움이고 서포팅 능력 상당합니다.

앞에서 이니쉬를 걸었다가  이즈를 지키러 다소 멀리서 뒤로 오는 중입니다. 성장 차이는 불리한 상황입니다.




1개의 눈을 가진 사람


에코에게 몰왕도 걸며 카이팅을 합니다. 역시 완성된 숙련도로 카이팅도 잘 하고 스킬도 시원 시원 잘 맞춥니다.

하지만 눈이 1개라서 한타 전체 흐름은 보지 못합니다. 에코와 영혼의 1:1을 시전하고 온 정신을 쏟아붇습니다.

마침 궁쿨이 이때 돌아서 에코에게 궁까지 맞춥니다.

브라움을 발견하지 못하고 뒷비전을 탑니다. 엄청난 카이팅을 선보이지만 잘큰 에코와의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15초 동안 화려한 카이팅을 하지만 궁도 못빼고 그대로 전사합니다. 브라움 이즈의 뒷비전에 바보가 되었고 한타는 대패합니다.

자신의 뛰어난 카이팅에 스스로 감탄합니다. 성장 차이를 아쉬워합니다. 

잘큰 에코와 이정도로 잘 싸운 피지컬에 뿌듯해합니다.




2개의 눈을 가진 사람


에코에게 딜을 넣는 도중 브라움을 발견합니다. 무조건 뒤로 빼는게 아니라 브라움 쪽으로 역으로 무빙합니다.

브라움이 탈진도 있었네요.

결국 에코는 브라움 이즈 협공으로 반피로 도망갑니다. 전방 상황은 신경쓸 여유가 없고, 에코를 앞비전으로 따라가지만 마무리는 하지 못하고

에코의 궁을 빼는데는 성공합니다. 에코는 전장 이탈 상태가 되었고 뒤늦게 전방의 상황을 보았는데 

한타는 지고있네요. 마침 싸우다 보니 궁쿨이 돌아서 궁을 날려보지만 역부족이네요. 사실 5초전에 돌았네요.

카이팅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늦게 알아챘어요.

상대 아리가 너무 건재해서 진입하지 못하고 뒤에서 큐만 날립니다.  한타를 뒤집진 못하였습니다.



3개의 눈을 가진 사람


브라움을 이용하여 탱에코를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에코에게 딜을 넣으면서 그와 동시에

전방 상황도 3번째 눈으로 어느정도 파악을 합니다.  궁 쿨이 돌고있다는 걸 미리알았습니다. 전방에 날려줍니다.

브라움이 옆에 있으니 탱에코는 엄청나게 큰 위협은 되지 않는 다는걸 압니다. 큐로 전방 상황에 지원을 해줍니다.


에코에게 딜을 넣음과 동시에  전방에 지원도 잘 해줬지만  성장차이를 극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2개의 눈을 가진 사람보다는 좀 더 빠르게 대처하였습니다. 전방 상황을 좀 더 빨리 신경썼고, 대처도 빨랐습니다.

하지만 앞에 있는 건재한 아리가 매혹이 빠져있었다는건 아쉽게 알지 못했군요.



4개의 눈을 가진 사람

여러가지를 보면서  한타의 전체적인 흐름을 어느정도 판단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상대의 위협적인 CC가 빠진것도 확인합니다.  


바로 5개의 눈을 가진 사람으로 넘어가볼까요? 



에코가 달라붙습니다. 이미 한타의 큰 그림을 보고있군요.

브라움에게 역무빙으로 가서 애코를 바보로 만듭니다. 애코에게 딜을 넣고 있지만

탱에코에게 크게 신경을 크게 낭비하지 않습니다. 딜을 흘겨 넣으면서 전방을 보고 있습니다. 탈진까지 걸어주니 더욱 더 여유가 생기네요.

자신의 궁쿨이 3초 남았다는 것도 미리 아는군요.  한타 흐름이 잘큰 탱 에코에게만 신경 썼다가는

무조건 진다는 걸 알고  전방에 큐를 날립니다. 에코에게 딜을 넣음과 동시에 상대 아리가 매혹+구슬로 우리팀 미드를 죽인 것을 발견합니다.

상대 엘리스는 빈사상태이고 서포터는 죽은 상황이네요. 위협적인 CC가 없다는 걸 미리 압니다.

에코를 반대로 따돌리고 앞비전으로 아리를 과감하게 제압합니다.


이와 동시에 한타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이 한타는 이겼다 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됩니다. 아리를 제압함과 동시에 상대를 쓸어담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리 생각해 놓고 물흐르는 듯한 연계로 다음 행동을 취합니다.


이미 한참전에 저 앞에서 우리팀 마오카이가 상대 원딜에게 맞아 죽어가고 있는걸 알고있었습니다.

에코는 비전도 빠졌겠다 당연히 저를 계속 따라옵니다.


하지만 선궁 앞점멸 콤보로 애코를 더더욱 따돌리며 마오카이와 함께  상대 원딜을 궁평큐 폭딜로 제압합니다.


결국 한타를 뒤집는데 성공합니다. 에코를 브라움과 함께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다소 위험성이 있는 도박성 플레이 였지만

충분히 근거가 있는 과감함 이였습니다. 흔히 이런 장면을  슈퍼플레이 라고 합니다.



이런 슈퍼플레이는 5개의 눈을 갖추고 있어야 나오는 것이지


흔히 말하는 피지컬 만으로는 절대 안됩니다. 카이팅, 스킬샷, 무빙이 좋아봤자

전체적인 한타 그림을 보지 못한다면 


당신은 분명 에코와 1:1 맞다이를 시전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러면서 와 카이팅 개쩔었는데 아깝다 우리팀 뭐하나.. 이렇게 남탓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아니 저렇게 단순하게 탱커만 치는 바보가 어딨냐..

라고 생각하신 다면 실전 한타를 해보십시오. 시야가 좁으면 상대 탱이나 브루저와 1:1에 집중하기도 벅찹니다.

자신의 스킬 쿨타임 잘 보고 포지셔닝도 잘한다면 어느정도는 하는겁니다. 물몸 원딜로요

현재 롤은 브실골이 90% 입니다. 이미 한타 전체를 보는 능력이 있다면 당신은 브실골일 수가 없습니다.



이 5개의 눈을 갖추고 부케를 키워보십시오.


한타페이지 접어들면  상대는 2개를 보고 있는데

6개를 보면서 상대를 농락하고 한타를 지배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것입니다.





상대방은 의문의 한타 패배를 계속해서 당합니다.


하지만 저는 왜 이기는지 아주 잘 알고있죠 ^^

정말 롤이 재밌어집니다.


5개의 눈까지는 필요없습니다. 4개만 되어도 웬만한 구간이면 한타를 지배합니다.

침착성도 따라옵니다. 이 여러가지를 동시에 여유롭게 할 수 있어야 침착함이 생긱는 것이지

3개만 생각해도 뇌에 과부하가 오면 절대 침착함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피지컬은 곧 멀티테스킹 능력입니다.

라인전은 물론이며  한타에서는 넘사벽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멀티테스킹 능력을 키우는 방법?

타고나는게 크긴 합니다만 의도적으로 늘릴 수도 있습니다.


한타때 흥분해서 카이팅에 온 신경을 쏟아붓고  눈앞의 브루저와 1:1 시전하지 말고


딜은 흘겨넣으면서  한타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습관을

들이시다 보면  언젠간 한타력이 급상승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지컬 = 멀티테스킹 능력이  80%

이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 능력을 키우십시오.


 



 









 




 













Lv0 G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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