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딜량과 승률의 관계 분석

안녕하세요

딜량과 승률의 관계를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승리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관여합니다.

킬/데스/어시일 수도 있고 골드일수도 있고 딜량일수도 있고,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승리/패배를 결정짓게 됩니다.

저번에 킬/데시/어시가 승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글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딜량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좀더 자세한 설명과 그림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youtu.be/ziZRWO3Zt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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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기준으로 했을 때 딜량을 살펴보면,

다양한 딜량값이 나오게 되지만 평균 딜량은 82000 이고,

가장 많이 발생한 값은 72000 입니다.

팀의 딜량이 증가함에 따라 승률은 올라가게 됩니다.

66000 이 되는 시점에 승률이 50% 가 되고,

딜량이 10만이 되는 시점부터는 승률은 60% 를 유지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딜량이 66000이 된다면 승리할 확률을 반반 가져가게 된다는 것이고,

딜량이 10만을 넘어가게 되면 큰 변화없이 승률은 항상 60% 가 됩니다.

결국 딜량이 승률에 관여하는 정도가 그만큼이라는 뜻이죠.

(이건 상대와의 딜량 차이가 아닌 절대 딜량입니다.)

포지션을 기준으로 했을때 딜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서폿은 딜량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전체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그다음 정글, 그다음 탑이고,

미드와 원딜이 딜량이 비슷합니다.

특히 미드는 딜량이 상대적으로 비슷한 경우가 많고,

원딜은 딜량이 상대적으로 차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딜은 잘크고 못크고에 따라 딜량 기여도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탑의 딜량은 평균값이 19000이고,

가장 많이 발생한 값이 13000입니다.

정글의 딜량은 평균값이 15000이고,

가장 많이 발생한 값이 10000입니다.

미드의 딜량은 평균값이 19000이고,

가장 많이 발생한 값이 13000입니다.

원딜의 딜량은 평균값이 19000이고,

가장 많이 발생한 값이 13000입니다.

서폿의 딜량은 평균값이 10000이고,

가장 많이 발생한 값이 6000입니다.

전체적으로 딜량값은 서폿 << 정글 < 탑 < 미드 = 원딜 이 됩니다.

탑의 딜량은 14000 부터 승률 50% 를 넘어가며,

35000 에서 승률이 60% 로 수렴하게 됩니다.

정글의 딜량은 12000 부터 승률 50% 를 넘어가며,

35000 에서 승률이 60% 로 수렴하게 됩니다.

미드의 딜량은 15000 부터 승률 50% 를 넘어가며,

40000 에서 승률이 61% 로 수렴하게 됩니다.

승률 50% 가 넘어가는 딜량값이 정글 < 탑 < 미드 순이라는 것은,

그만큼 각 포지션에게 요구되고 기대되는 딜량값이 정글 < 탑 < 미드 순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승률이 미드가 더 높은 값에서 수렴하는데,

이는 미드의 딜량이 정글/탑보다 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딜의 딜량은 15000 부터 승률 50% 를 넘어가며,

35000 에서 승률이 62% 로 수렴하게 됩니다.

이는 원딜의 딜량이 미드/정글/탑보다 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폿의 딜량은 7000 부터 승률 50% 를 넘어가며,

15000 일때부터 승률이 53% 에 수렴합니다.

서폿에게 요구되고 기대되는 딜량값이 작다는 것을 의미하며,

서폿의 딜량이 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매우 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가 딜량과 승률의 관계 분석 결과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절대 딜량이기 때문에 상대 딜량은 다를수 있고,

더 승률에 크게 관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 딜량도 중요하겠지만 확인/파악이 상대적으로 쉬운 절대 딜량을 먼저 다루어보았습니다.

이후에 상대 딜량을 다루게 된다면 추가로 작성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