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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최후의 결전 - 시즌 2 챔피언 TPA

롭스군
댓글: 46 개
조회: 28550
추천: 3
2015-10-13 11:45:49
http://www.leagueoflegends.co.kr/?m=esports_intro&mod=esports_newsview&idx=531


이달 말이 되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릴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이 예정된 가운데, 역대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를 찾아가 우승한 바로 그 순간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TPA (Taipei Assassins)의 MiSTakE 선수와 함께합니다.

‘최후의 결전’은 시즌 1~4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이 적 넥서스를 파괴하며 정상에 서기 전후에 있었던 특별했던 순간을 역대 우승자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시리즈입니다. 언제쯤 ‘아 이제 우승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가 된다는 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2012년 10월에 개최되었던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은 러시아의 강팀 Moscow 5였습니다. 하지만 TPA는 탄탄한 경기력으로 이름에 걸맞게 준결승전에서 Moscow 5에 2대1로 승리하였습니다. Moscow 5에게 근 10개월 내 두 번째 오프라인 대회 다전제 경기 패배를 선사하며 TPA와 한국 온게임넷 롤챔스 서머 시즌 우승팀 Azubu Frost가 맞붙는 흥미진진한 결승 대진을 완성했습니다.



전 TPA 서포터이자 팀의 리더였던 MiSTakE 선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는 약체로 평가되었죠. 
그래서 큰 압박 없이 경기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합니다. 결승전을 앞두고 MiSTakE 선수를 비롯한 TPA 선수들은 이미 우승컵은 자신들 차지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정 챔피언을 가져갈 수 있다면 우승 가능성은 더 크다고 생각했죠.

MiSTakE 선수는 “Moscow 5를 꺾고 나서는 팀원들 모두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상대 팀 Woong-MadLife 바텀 듀오에 대해 “당시에는 (bebe 선수와 자기 자신으로 구성된) 우리 팀 바텀 듀오가 상대방보다 더 잘했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는 덧붙여 “오리아나가 있는 조합이 우리 팀 최강 조합이었기 때문에 오리아나를 픽했을 때 승리할 거라는 자신감이 더 커졌죠” 라고 당시 생각을 밝힙니다.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최후의 결전은 TPA가 인내심 있게 장시간에 걸쳐 Azubu Frost의 기지를 공략한 후에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전투가 시작될 무렵 이미 TPA는 이전 두 게임에서처럼 적팀을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바론을 사냥한 후 탑으로 돌진해 Woong 선수를 잡아내는 동시에 바텀에서는 Stanley 선수가 Shy 선수의 진을 빼놓고 있었죠. 이내 Stanley 선수를 제외한 TPA의 선수들은 Azubu Frost의 기지로 몰려 들어가 넥서스 앞 쌍둥이 포탑을 제외한 모든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한 후 퇴각해 마지막 공격을 위한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Azubu Frost는 버텨보려 했지만 넥서스 앞 포탑 두 개만으로는 막강한 TPA의 챔피언들과 세 라인에서 밀고 들어오는 슈퍼 미니언의 협공을 막아내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했습니다.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고, Toyz 선수가 플레이하던 오리아나의 치명적 궁극기로 CloudTemplar 선수를 잡아내며 TPA는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로 등극하게 됩니다.


MiSTakE 선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승리를 확정하는 순간 ‘진짜 우승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 달 동안이고 고된 훈련을 한 후에 온 달콤한 승리의 순간이었죠. 더는 바랄 게 없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힙니다. 스테이지에서는 폭죽이 터져 올랐고 경기장을 채운 1 만여 명의 팬들과 TPA 선수들은 함께 ‘TPA’를 연호했습니다.

MiSTakE 선수는 “경기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입을 모아 TPA를 외치던 그 순간은 절대 잊을 수 없을거예요”라며, 마지막으로 새겨들어야 할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우리의 우승을 지켜본 모든 플레이어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어떤 팀이라도 깔보지 말라고. 방심하는 순간 언제나 큰코다친다는 걸요.”



여러분에게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무엇인가요? xPeke 선수가 말하는 시즌 1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SKTelecom T1의 Faker 선수가 말하는 시즌 3 우승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는 2015 월드 챔피언십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과거와 현재의 월드 챔피언십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놓치지 마세요.

Lv85 롭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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