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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팬픽]6 - 돌아온 현실

한갤나이트
조회: 881
2019-11-30 14:49:29

본 작품 특성상, 살인, 유혈적인 묘사, 욕설이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시는분은 열람시 주의 바랍니다.


1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0

2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1

3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2

4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4

5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6


===


후... 쫒기느라 시간이 좀 지났네. 내가 어디까지 말했더라? 이 놈들...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어! 제길!


아무리 총알 날라오는게 보이고 내가 운동좀 해둬서 체력 텐션 높아도 결국 인간이라 한계는 온다고...


지금 총뺏고 죽인거 다 합하면 115명... 넘겠는데? 아이 구하려다 죽인 3명 빼고 말이야. 나 왠지 죽을거 같은데? 아까 총알 스친 부분이 꽤 쓰라려...


"저놈이 죽인 동료들이 몇명이야? 아니 저렇게 날쌔니 저걸 어찌잡으라는거야?"


"그만 후퇴하자, 저 놈을 더 쫒아봤자 우리 피해만 더 커진다."


하아... 드디어 도망가는구나. 잘됬어... 안그래도 아까 싸운거만 해도 힘든데. 나 어떻게 살아가지? 그때 처럼 균일이 나올까...?


(지이이잉)


??? 우연의 일치인가... 균열이 튀어나와주셨네.  힘 다빠지기전에 들어가자.... 잘 있어라, 빌어먹을 필트오버...라는 곳.


===


....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엇!? 여긴 내 침대잖아... 나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온건가? 창문! 창문!!!  .. 밤이네. 지금이.. 6시...? 


폰도 멀쩡히 작동하는구나... 시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긴 하나보다.. 아까 탄약 스친부분... 말끔하네. 여기 오면서 치유된건가.


이제 아무리 세상 살기싫다고 자살하진 않겠어. 아무리 살기 싫어도 본능이 뭔가 '살고싶다' 라고 외치네..


아까 부대껴서 피곤함도 있을줄알았는데 피곤하지도 않네. 그래도 거기서 남은일 있으니 생각나면 짐좀 챙겨서 들어가봐야겠어.


찬장에 술이 뭐가 있나.... 스미노프 블랙... 피치트리 사와야겠네.. 블루 스카이는 못 만드니 패스. 


깔루아 있으니 러시안이나 만들어먹지 뭐. ....


밖에 나무는 이제 다 큰거 같구나 후... 그때 생각나네 이 집에 나무 배어버린다 해서 내가 반대무릅쓰고 이 집산거..


후... 이제 좀 살거같다. TV나 볼까.... 어제가 목요일.. 오늘 금요일이지?


뉴스... 뉴스 봐야겠다. 나 여서 사람죽인거 뉴스에 떳을지 모르잖아.


(3시간 후)


.... 뭐야? 현대백화점 붕괴 된거... 30대 절도 사고 난거 말고는 딱히 사고도 없잖아? 내가 숨겨둔 시신들이 발견안된 모양이다. 경찰이 온 흔적도 없고..


전화... 뭐야 엄마 한테 전화 왔었네? 하필 거기서 폰 꺼져버려서.... 오늘은 시간이 늦은거 같다. 그냥 내일 전화드리자.


이제 슬슬 잠이나 잘까... 슬슬 술기운 빠질라한다..


===
(다음날 아침)


☎♬♪♬ ... 누구전화지? 혹시.. 경찰..? 아니야.. 문 두드리는 소리가 먼저와야지 그럼. 일단 받아보자.


"여보세요"


"어 원재야... 엊그제 전화해봤는데 전화도 꺼져있고.. 그래서 집에도 찾아가봤는데 무슨일 있던거니?"


엄마...? 아 맞아.. 폰 그때 안먹었지 침착해... 엄마 이 사실알면 나 끝장이야...


"아... 내 그때 밖에 나가서 회먹었는데 배터리가 없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혹시 용돈 필요하면 그때 연락주세요. 사랑해요 엄마."


탁.. 그래.. 엄마는 그냥 내 말에 수긍했지만 속을 알면 나에게 화내고 실망 많이 하시겠지. 하... 미안해 엄마. 나 진짜 나쁜새끼야..


엄마도 이 못난 아들 깜방에 쳐들어가는 꼴 보긴 싫잖아. 전과 딱지 생기는것도 그렇고...


근데 그때 여자 설마 사실 까발린건 아니겠지? 아니야... 그 여자 나 못알아봤을거야... 잊어 버리자.. 면도하고... 아침도 먹고....


약이 거의 없잖아... 병원이나 가보지 뭐. 약도 타갈겸. 공연에 나 불러줄 사람없나? 그레이... 그래 그레이에게 연락해보자.


랩 주제는 내가 죽인사람들로 해야겠어. 그사람들 죄있어도 기려줘야 좀 내맘이 풀리겠지. 가사는 쉽게 눈치채지 못하게 써야겠네.


P.S 이 글은 2차 창작입니다. 픽션임으로 실제와는 다를수 있습니다. 특정인물을 비방하지 않음을 밝힘니다.

이 세계관은, 롤 유니버스와 연관되지 않는 2차 창작 세계관 임을 밝힘니다.

Lv10 한갤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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