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자주 다니는 PC방이 한 곳있는데
거의 개업 초기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3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 금연법 시행되고 자리에서 흡연하던 사람들도 차츰 흡연실을 이용하도록
분위기가 정착된 듯 싶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흡연실 청소를 안한다는 것이죠... 들어가보면 가관이네요.
바닥은 시커먼 담배재가 찌들어서 얼룩이 져있고 벽은 손 대기 싫을 정도로 더럽고
악취도 장난 아닙니다. 보통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냄새가 좀 나는건 개의치 않음에도
제가 맡기에 좀 참기 힘들정도입니다. 사장이나 알바생들이 흡연실 관리 어떻게 하는지 보니까
하루에 두 세번 재털이만 비우고 마는 정도네요. 제가 나이가 좀 어려서 이런 얘길 사장님께
하기 껄끄러운 부분이라 참고 쓰긴 하는데요 동네에 다른 업소도 가 보면 흡연실이 아주 비좁거나
의자도 없고 어떤 곳은 재떨이도 없이 종이컵만 갖다 놓는 데도 있더라구여..
이 런 곳은 솔직히 자리에서 피워도 큰 소리 못칠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장소가 좁거나 여건이 안되서 흡연실 인테리어가 좀 부족할지언정 관리는 제대로 하고 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이런 더러운 PC방 이제 그만 다녀야지 싶습니다.
이 글을 혹시 볼 지모르는 대전 서구의 모 PC방 사장님...제발 흡연실 청소ㅗ좀 해주세요..
세이버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