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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우리 시대 마지막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보리수나무
댓글: 21 개
조회: 8087
추천: 4
2014-04-16 03:28:34




이탈리아 축구에서 가장 큰 족적을 남긴 판타지스타라면 유벤투스와 AC 밀란 두 팀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로베르토 바조(혹은 바지오)를 꼽을 수 있겠다



백넘버 10번을 달지 않은 판타지스타는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1993년 FIFA 올해의 선수와 유럽 골든볼을 수상하고 세리에-A 통산 200골의 위업 달성하며
아주리군단의 판타지스타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로베르토 바조가
18세 시절부터 계속된 무릎 부상과 1994년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승부차기 실축 등으로
비운의 스타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져갈 때쯤,

이탈리아 축구계에 또 한명의 걸출한 판타지스타가 탄생한다







우리 시대 마지막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Alessandro Del Piero)



이탈리아 내에선 토티나 피를로 역시 판타지스타로 인정하기도 한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는 95-96 시즌 기량이 떨어진 바조가 AC 밀란으로 둥지를 옮기자 등번호 10번을 물려받는다.

델 피에로가 10번을 달고 출전한 첫 시즌,
유벤투스는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동시에 들어올리며 더블을 달성하고
델 피에로는 아주리 군단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판타지스타로서 입지를 굳힌다





골키퍼로서 축구에 입문했던 델 피에로

1974년 이탈리아의 코네질리아노에서 태어난 델 피에로,

7살 때 산 벤데미아노의 유스클럽에서의 포지션은 골키퍼였다

 

어느 날 델 피에로의 형인 스테파뇨는 그의 어머니에게

알렉스(델 피에로의 별명)는 골키퍼보다 공격수가 더 어울려그렇지 않아?’ 라고 말했고

그 한마디가 델 피에로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델 피에로는 형 말대로 공격수에서 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며

1988년 당시 이탈리아 2부리그에 있었던 파도바로 이적을 한다

이때 그의 나이는 겨우 13세였다











 델 피에로의 플레이는 정말 우아하다.

그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노라면 르네상스시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루시아노 파바로티-




가장 이탈리아적인 클럽가장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사랑하는 클럽,

Vecchia Signora(늙은여자)라고 불리는 유벤투스의 정점에 섰던 델 피에로


 



로마시대 조각상같은 눈빛과 콧대, 우아한 드리블링과 번쩍이는 천재성으로

수비를 농락하던 그에게,

15세기경 르네상스 화가의 이름을 딴 '핀투리키오'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아하면서도 특히 화려한 색채로 유명했던 화풍의 핀투리키오라 그런지

델 피에로와 너무나 걸맞는 별명이 아닌가 싶다 






Lv12 보리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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