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열포 트리를 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소련 7티어 중전차 KV-3(이하 병삼이)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생겼어요~
인벤 평가를 보면 IS에 비해 안 좋으며 명중에 관해 부정적인 평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IS와 똑같은 주포를 사용한다는 점~!
IS랑 호환되는 최종포 122mm(사골포)
IS보다 10발 더 많이 적재
스톡일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주포가 아니라 기동력입니다.
처칠7보다도 느린 차체 선회와 추중비로 인해 상당히 답답해서
라인에 도달하기 힘들고 도착하더라도 차체 각도를 원하는 대로 틀면서 싸우기 어렵습니다.
승무원도 장전수가 한명이 추가되기 때문에 다 키우기 전엔
수리속도가 느려지고 전우애가 해제됩니다.
대신에 T-150을 풀업하고 넘어온다면?
107mm주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불행 중 다행이죠
IS를 먼저 풀업 후 쌍열 트리를 타신다면 병삼이 포탑 연구후 바로 최종포를 달 수 있습니다.
추천 트리 순서
IS를 먼저 풀업->T-150풀업->KV-3 엔진,현가장치에 자유경험치 사용
7티어 중전차들을 몇 대 추려서 비교해보겠습니다.
장점
-강한 한방 공격력
-분당화력(DPM)
단점
-명중(커다란 조준원)
-긴 조준 시간
-낮은 평균 관통력(175mm)
유효타를 잘 먹인다면 최고의 DPM으로 적을 잡겠지만
낮은 관통력과 구린 명중으로 DPM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장 선택은 적이 나오는 뻔하면서 가까운 위치 200m 이내가 가장 좋겠습니다.
장점
-오니 다음으로 무거운 중량을 보유하고 있어 딸피인 적을 충각으로 정리가 가능하다.
단점
-낮은 추중비
-느린 차체 선회
-느린 후진 속도
-짧은 시야
기동이 느리기 때문에 충각을 활용하기 어렵다.
후진속도가 느려서 쏘고 숨다가 맞는 경우가 많으며
차체 선회가 느리므로 뺑뺑이에 취약하다.
7티어 중전차들간의 비교를 통해서
적이 나오는 뻔한 위치를 가까이에서 조준할 수 있는 곳.
시가지가 가장 적합합니다.
tanks.gg를 통해 상황에 따른 병삼이의 방호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차체 정면의 경우 120mm정도이고 포탑이 좀 얇습니다.
방호력 분포를 보니 어떤 포탑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저는 바로 판터가 떠올랐습니다.
각만 안졌다뿐이죠
주포 바로 옆 포방패 뒤에도 장갑이 없어 130mm정도로 매우 약합니다.
언덕에서 헐다운을 할 때 가장 많이 피격되는 부위입니다.
해치를 노렸는데 하탄이 뜨거나 혹은 그냥 이 부위를 노리거나 어쨌든 도탄입니다.
해당 부위는 옆에서 보면 엄청난 경사가 져 있고 포방패까지 더해져서 매우 단단합니다.
포탑이 왼쪽 혹은 오른쪽에서 노출되면 약점이 쉽게 노출되지만
언덕에서 헐다운을 할 때 위에서부터 천천히 노출되기 때문에 도탄이 잘 납니다.
뺄 때도 마찬가지.
측면이 골고루 90mm이고 차체가 꽤 깁니다.
다른 전차들에 비해 좀 더 여유있게 틀어서 도탄을 유도하고
좀 더 빠르게 공격타이밍을 얻을 수 있겠으나
실전에서는 그게 어렵습니다.
대부분 포탑의 약점이 노려집니다.
IS와는 다르게 어깨가 나중에 노출됩니다.
티타임으로 도탄을 유도할 때
기준점: 스프로킷 바로 뒤쪽의 작은 구동륜
7티어 중전차들의 은탄을 쉽게 튕겨낼 수 있는 정도이며
이거보다 더 틀 경우 골탄까지도 튕겨낼 수 있게 됩니다.
역티나 티타임으로 방호력을 끌어올리기 좋은 디자인과 장갑수치를 가졌네요.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강한 한방
-좋은 DPM
-방호력을 살리기 좋은 차체 디자인과 장갑수치
-포탑 상부의 단단함
-무거운 중량으로 충각 구사 가능
-IS보다 10발 많은 적재량으로 전투의 지속성 향상
단점
-부실한 정면 방호력(차체,포탑 포함)
-좋지 않은 명중(큰 조준원 크기,긴 조준시간)
-느린 후진속도와 차체 선회속도
-짧은 시야
적이 나오는 뻔하면서도 가까운 위치가 병삼이의 전장입니다
T-150을 탔을 때처럼
엄폐중 풀에임으로 만들고 고개 내밀어서 쏘세요
스킬과 이큅
1차 수리
2차 육감,조준향상,안전운행,상황인식,적재함 강화,최후의 발악
3차 전우애
장전기,환풍기,조준기
플레이 영상
8탑방 엘할루프
SU-130PM,VK100.01P,IS가 제 포탑을 노리지만 계속 튕겨냅니다.
부각도 창조하고 VK100.01P가 올라올 때 T자형 차체의 약점을 공략하기도 합니다.
7탑방 엘렌베르크
스톡 병삼이 포탑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고
T-150 풀업을 하지 않고 병삼이로 넘어왔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7탑방 스투지안키
정신못차리는 T29 때문에 고생하다가 다른 아군들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합니다.
IS보다 기동이 느리지만 단단하고 더 많은 포탄을 적재할 수 있어서
라인에서 우직하고 정적으로 더 오랫동안 전투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150보다 병삼이가 더 어려웠습니다.
라인에 도달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느려졌으며 선회가 답답해서
제가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각도로 차체를 틀 수가 없어서
도탄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야도 짧아서 라인을 정리한 이후 돌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는 수비할 때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안겨줍니다.
빈 라인을 커버하겠다고 혼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라인 비우고 아군이랑 같이 다른 라인에 합류해서
빨리 밀고 수비하거나 쭉 미는게 낫습니다.
이상 병삼이 분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