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생초보의 루시 생활백서

길고 재미 없습니다...

읽고 있는 당신은 용자 ;;;

소주 한잔 하는데 친구놈이 자꾸 폰을 꺼내서 만지작거려요...

퍼즐 게임 같은데, 여자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운게 꼭 여친같아요...

덕후생퀴라고 욕을 퍼부어 주면서 그자리에서 바로 앱을 설치해요...

리세마라라는걸 해야 한데요...

루시퍼 짱짱에 몇명 이름을 불러주는데...

궁금한건 아까 귀여운 여자애들밖에 없어요...

발키리, 에키, 세이렌, 릴리스, 아우뭐시기 아우아우아우...

집에와서 리세마라를 계속해요...

오마이갓, 갓페스라고 루시짱짱이 몇번만에 떠요...

조금만 더 하면 제 폰에도 귀여운 여친들이 가득할 생각에 잠도 안와요...

여친을 구하려면 순서가 있데요...

데비링 키우면서 일던을 돌아요...

루시프랜을 잔뜩 구해요...

프랜 구하면서 일단 친구목록에라도 여친을 잔뜩 모셔놔요...

보고만 있어도 맘이 따듯해요...

일던을 도는데 게임이 너무 쉬워서 긴장이 풀려요...

졸면서 몇번 돌리다보면 클리어 메시지가 떠요...

역시 루시가 짱짱이예요...

요일던전을 가야 한데요...

좀비팟이란걸 짜야 한다고 친구가 설명을 해 줘요...

아 쉣, 여친 모으려고 한 게임인데 좀비팟이나 짜고 있어요...

무가짱짱을 만나봤어요...

피가 안 달아요...

이놈이 게임 최종보스인가 봐요...

한마리 잡는사이에 회사에 도착했어요...

아쉣쉣, 드랍이 안되서 또 잡아야 되요...

힘들게 무가맨 세마리를 구해요...

그런데 팀편성이 안되요...

버근가봐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버그처리 어떻게 하는지 몰어봐요...

바보래요...

코스트가 모자라서 안되는 거래요...

마왕성에서 알이 하나 떨어져요...

가슴이 마구 뛰어요...

드디어 여친이예요...

무조건 진화시켜요...

색깔따위 관계없이 무조건 먹여요...

스테가 모자라서 진화재료던전을 못가요...

처음으로 보석 30개를 질렀어요...

애키님을 위해서예요...

친구에게 골드가 모자라다고 했더니 주말던전에 가보래요...

루시짱짱과 무가짱짱맨, 첫 여친님을 모시고 입던해요...

버근가 봐요...

암드롭이 없어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물어봐요...

바보래요...

주말던전은 삼색던전이래요...

빛암이 안나온데요...

주말던전따위 안가면 그만이예요...

오늘은 헤라님이 오시는 날이래요...

친구가 세분 모셔놓으래요...

루시짱짱, 무가짱짱, 암가드, 암가드, 첫여친님을 모시고 입던을 해요...

코스트가 모자라서 무가짱짱 두분을 못 모셔왔어요...

한시간 걸리는 출근길에 여유있게 한마리 모셔올 계획이예요...

그런데, 게임이 좀 이상해요...

무가짱짱이 최종보스인 줄 줄 알았는데...

꼬챙이 든 염소처럼 생긴 눔들이 1씩 달아요...

기회를 노려서 샛별을 날려요...

역시 루시 짱짱이예요...

35턴이면 한마리를 잡아요...

회사에 도착했어요...

슬슬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해요...

몇층인지 말탄 퍼런놈이 나와요...

이놈은 샛별로 죽이랬어요...

대따시만한 낫을 든 놈이 나와요...

저놈한테 맞기전에 반감을 켜야 한데요...

어 뭐지?... 바보예요... 반감을 안 켰어요...

고민해요...

투자한 시간이 아까와요...

컨을 누르고 다시 잡아요...

눈앞이 어지러워요...

집중이 안되요...

아, 샛별 쿨이돌아왔어요...

드디어 헤라님을 만났어요...

회복드랍 말라서 컨을 몇번 더 하기는 했어요...

그래도 점심시간 끝나기 전에 깼어요...

아줌마긴 해도 여자예요...

소중하게 모셔놔요...

그런데, 친구말이 생각나요...

세마리 모셔 놓으랬어요 ;;;;;;;;;;;;

다시하면 두시간 정도면 할 수 있을거 같기는 해요...

그렇지만 여친도 하나 있고 헤라도 아줌마라도 여잔데...

너무 욕심부리면 탈날거 같아요...

오늘은 이정도만 하기로 해요...

가슴이 조금 답답해요...

소맥 한잔 하면서 풀어야 할 거 같아요...

요즘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게 틀림 없어요...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퍼드인벤이란데를 가르쳐 줘요...

아쉣, 진작 가르쳐 줄 일이지...

친구놈이 제가 여친 모으는걸 시샘하는게 틀림없어요...

인벤 영상관이란데가 있어서 들어가봐요...

마침 루시로 헤라 잡는 영상이 있어요...

어라, 이상해요...

분량이 190분이 아니라 19분이에요...

아, 다 만렙에 쁠알 도배가 되어 있어요...

열심히 키우면 저도 30분 안팎이면 잡을 수 있을거 같아요...

내친김에 다른캐릭들 영상도 봐요...

어라 이상해요...

영상 분량이 몇분밖에 안되요...

귀찮아서 헤라잡는 부분만 올렸나보다 생각하고 영상을 봐요...

어라, 전체 영상이예요...

몹들이 한번에 다 녹아요...

헥 프로그램을 쓰는게 틀림없어요...

겅호 사이트에 신고를 해요...

못된 사람들이예요...

저는 이렇게 힘들게 게임을 하고 있는데...

헥 프로그램을 써서 저렇게 쉽게 게임을 하고 있어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얘기해요...

바보래요...

원래 그런 거래요...

신고를 취소해요...

잠시 고민해요...

그래도 역시 루시짱짱이예요...

인벤에서 며칠을 살며 공부를 해요...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해요...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ㅁ로웊혀나유랯옮;ㄹㅊㅂㅈㅁㅌㅁㅌ추;ㅡㅓㅁㅊ휸ㅇㅊㄹ모노ㅜ.ㅡㄴ푸ㅗㅊㄴ륀ㄹ콜히폰ㄹ모핀ㄹ퍼ㅢㄹㄹ; 

오늘 또 헤라강림이래요...

처음 잡은 헤라는 아직 키우지를 못했어요...

오늘은 전과 다르게 루시, 3무가, 첫여친으로 입던을 해요...

일하면서 하는거라 역시 시간이 많이 걸려요...

대충 졸면서 해도 이제 4~5콤보는 기본이에요...

전에 갔을 때보다 루시랑 애키 랩도 높아서 안죽어요...

시간도 저번갔을 때 반도 안 걸려서 세시간동안 두번 깼어요...

그런데, 가슴이 답답해요...

인벤에 와보니, 암이래요...

그런데, 죽지 않는 암이래요...

저도 안죽고 몹도 안죽어요...

발키리 님을 빨리 모셔와야 해요...

루시에 3그라로 발키리님을 모실 수 있데요...

발키리님만 모시면 꿈꾸던 여친팟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러면 암도 나을 거예요...

그렇게 믿고 오늘도 1.5배 던전을 돌고 있어요...

P.S.

이후, 발키리 두마리를 잡아왔지만 ;;;

빛돼지 두마리를 키우기가 버거워 창고에 짱박고...

우르즈 악마팟을 꾸리며 소니아를 보고 침을 흘리다...

어제 잡아온 고에몬을 감상 중...

남자는 역시 여친보단 한방이란 생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조언 가능하시면 조언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