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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대망의 드릴 후기3, 드릴의 결론은?

Racheu
댓글: 2 개
조회: 10297
2015-09-26 23:00:46

안녕하세요.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시골에 내려가지 않는 관계로 퇴근후 보름여를 벼르던 드릴 후기 마지막을 써봅니다.

 

우선 결론은, 모형용으로는 매우 쓸만하다입니다.

 

동영상 보시죠.

 

 

 

뚫을게 뭐 없나 찾다가 물병이 있어서 이걸로 뚫어 보았습니다.

이걸로 하면 일단 0.5mm, 1.0mm 정도 뚫는 실험은 될거같아 뚫어보았고, 결과는 매우 잘 뚫렸습니다.

 

추가로 2.0mm 아크릴 판도 뚫었는데 지난번보다 잘 뚫려서 조금 신기했구요.

 

그리고 제가 왜 드릴이 필요했냐에 대한 답이라고 해야하나요...

이걸 손으로 뚫다가 점점 짜증나고 귀찮아서 찾은 전동공구네요.

 

 

 

얇은 칼의 경우는 본체에어느정도 삽입하고 손잡이에 박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큰칼의 경우는 얇게 박으면 휠 우려가 있어 조금 깊게 박아주고 싶었습니다.

뭐...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그냥 둘다 끝에서 끝까지 박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만.....

저칼 크기가 대량 25cm? 그정도 되기 때문에 그렇게 뚫으려면 20cm가 넘는 드릴 비트가 있어야 겠기에 그냥 포기하고 한 3cm 정도만 박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런데 늘 파면서 느끼지만, 당연히 직교로 뚫지를 못 하겠더군요, 뭐... 바이스에 물려서 하면 될 둣 하기는 하지만, 굳이 바이스를 사는건 오바같고....

그래서 그냥 가면서 뒤틀리더라도 그냥 원큐에 뚫어버리냐, 어차피 밖에서는 보이지도 않는거 그냥 깊게 뚫어서 박아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실행 하였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시죠.

 

한 3cm 정도 되는 깊이의 레진도 손 쉽게 뚫는게 가능했습니다.

어... 저게 고밀도의 고급레진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했을 수 도 있기는합니다만...

제가 지금 뜯어 놓은 킷중에 고급레진을 사용한게 없기에 따로 실험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래도 모형용으로는 충분하니, 한번 구매하시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고민 되는게 내구성이기는 합니다만...

내구성은 써봐야 아는것이기도 하고, 드릴이라는 도구를 사용 할 일이 별로 없다보니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가족분들과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가족들을 만나러 가기 힘드신 분들은 전화라도 한 통씩 하시는게 어떨까요?

이만 고랑이였습니다.


Lv74 Rach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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