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름갤러리 게시물 작성 양식
제품명 : 식칼, 사시미칼, 데바, 페티나이프
가격 : 총 계 59,800엔
구입처 : 일본 도쿄시 캇파바시, 츠바야 및 코시노잇토우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일본에 사는 동안 일본 식칼을 꼭 사고 싶었는데
지난 주말 도쿄에 가서 하나 사게 되었습니다.
도쿄에는 캇파바시라고 주방용품 파는 가게들이 모인 가게가 있습니다. 아사쿠사 바로 옆이고
전 우에노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린것 같네요.
일단 거리를 가보면 일렬로 주방용품 가게들이 가득 있습니다.
작은 조리도구에서부터, 음식 모형이나 가게 간판등 창업, 자영업용품도 여기선 다 구할 수 있겠더라구요.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3838549053.jpg?MW=800)
일단 저는 식칼을 사러 갔으므로 다른건 다 제쳐두고 식칼 가게를 찾아 헤맸습니다.
거리 전체적으로 식칼 전문 취급점이 4-5군데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몇군데 둘러보다 여기서 사야지 한 곳이 "츠바야 (つば屋)" 라고 하는 가게였습니다.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6075828327.jpg?MW=800)
가게 내부 (출처 : http://tsubaya.co.jp)
마침 아주 어여쁘신 주인 누님이 한가하시길래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3775712622.png?MW=800)
이분 (출처 : http://tsubaya.co.jp)
칼의 용도랑 고르는 법, 관리법 등등을 물어보면서 제품을 고르는걸 도와주셨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고른 칼은 사시미용 칼 입니다.
柳刃(야나기바) 라고 하나봅니다.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6673656515.jpg?MW=800)
아주 잘 빠졌습니다. 길이는 210mm 입니다.
이걸로 회썰어서 술한잔 하면 아주 맛있을 것 같네요.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6628865272.jpg?MW=800)
검신에는 가게 이름과 제품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가격은...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3775712622.png?MW=800)
이 누님이 영수증을 다 써놓고 안주는 바람에 (저도 까먹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대충 20,000엔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생선 손질용 칼입니다.
머리도 자르고 뼈도 자를 수 있게 몸통이 아주 두꺼운 것이 특징이네요.
出刃(데바) 라고 하나 봅니다.
길이는 135mm 입니다.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4379484363.jpg?MW=800)
이 제품은 가격이... 15,000엔 이라고 칩시다 ^^
그리고 이 가게에서 마지막으로 고른 제품은
아래와 같은 페티칼 입니다.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6090245221.jpg?MW=800)
육류를 자르거나 다듬을때, 과일 깎을때도 쓸 수 있는 칼 이라고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3775712622.png?MW=800)
누님이 가르쳐줬습니다.
길이는 120mm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칼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검신에 물결무늬도 있고 무게도 묵직하고 그립감도 좋습니다.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3428351932.jpg?MW=800)
이 페티칼은 12,000엔이라고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츠바야" 칼 가게에선 총 3본, 47,000엔의 칼을 구입하였습니다.
3000엔에 칼 가는 숫돌까지, 1만엔짜리 지폐를 다섯장 내고 왔네요.
사실 식칼까지 이 가게에서 살까 했는데
너무 한 가게에 편중하는건 안좋을 것 같아 식칼은 다른 가게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이가게 저가게 제품 들어보다 가장 손에 잘 맞는 느낌의 제품을 찾아 바로 결정했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코시노 잇토우 (越乃一刀)" 입니다.
아저씨가 영업중이었습니다.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3375371615.jpg?MW=800)
길이는 210mm 입니다. 회칼의 길이랑 같습니다.
식칼은 아무래도 긴게 편하다고 (주방이 크면)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3775712622.png?MW=800)
누님이 가르쳐주어서 조금 긴걸로 구입했습니다.
이건 손잡이부분까지 스탠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제품은 처음 써봐서
어떤 손맛이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6339938721.jpg?MW=800)
이 제품은 아저씨가 영수증을 잘 챙겨줘서, 12,980엔 되겠습니다.
종합 :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7/02/13/bbs/i13808857045.jpg?MW=800)
위와같이 총 4자루의 칼 59,800엔에 구매를 완료하였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스런 와이프에게
더욱 맛있는 요리를 해 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네요.
그럼 이상으로
일본 캇파바시 요리용 칼 구입기 마치겠습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