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몬헌월드의 주인공과도 같은 포지션, 압도적 유저수를 자랑하는 태도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초보자가 입문하기에 엄청 좋은 무기이면서도, 재미도 있으나, 마스터하기까지 난이도는 또 극악이라, 성취감까지 맥스로 느끼게 해주는 혜자무기입니다. 커맨드난이도는 매우 낮아서, 초반 운용이 용이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이 매우 매끄럽습니다. 마스터하기까지 난이도가 극악이라는건, '간파 방향' 과, '앉아발도 기인베기' 때문인데요, 간파 방향의 경우, 후속타까지 예측하고 써줘야 해서, 몬스터의 패턴을 아주 완벽하게 파훼할 필요가 있으며, 앉납베기의 경우 간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타이밍이 아주 칼같아서, 이걸 밥먹듯이 써댈 정도가 되려면, 엄청난 연습과 어느정도의 '재능' 이 필요하게 됩니다. 허나 앉납베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1티어급으로 강한 무기이기에, 입문자와 숙련자들 둘 다 쓰기 좋은 무기입니다. 경량무기도 상처를 한 번에 낼 수 있게 해주는 삭격주의 등장으로 인해, 가장 빠르게 상처를 낼 수 있는 무기로 거듭났습니다. 클러치 경직 때, 상처를 낸 후에도 짤딜을 유의미하게 먹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기입니다.
초반에 태도가 어렵다고 겁을 주시는 분들은, 아직 다른 무기를 손에 잡아보지도 않은 상태이거나, 무지성 수렵을 하시는 분들이거나 혹은 태도를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니, 가볍게 무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지성 수렵을 한다면, 태도 뿐만이 아니고 모든 무기가 다 어렵습니다. "태도는 똥손은 하기 힘들다는데?", 잘못된 정보입니다. 똥손이니까 더욱 태도가 하기 좋은 무기인 겁니다. 태도의 간파베기의 무적 프레임은, 일반적인 회피보다 훨씬 길고, 회피한 상태에서 후딜레이로 인한 타격이 들어와도, 하이퍼아머 판정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화룡점정은, 거의 대부분의 공격모션중에 이 간파베기가 가능하다는 건데요, 이걸 단순히, "좋은 스킬" 이라고 치부하면 안 될 정도로, 치트급 기술입니다. 이러한 사기 기술을 가지고도 무기가 힘들어서 못하겠다면, 그건 손이 아니고 취향이 안 맞는 거니 다른 무기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태도는 투구깨기와, 앉아발도 기인베기라는 큰 기술 없이, 그냥 일반적인 평타 콤보만으로도 다른 무기들과 비빕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평타, 기인베기 운용을 하다가, 벽꿍과 대경직, 혹은 클러치경직으로 인한 딜타임때만 투구깨기를 시도하셔도 됩니다. 투구깨기 기술 자체의 난이도는 생각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태도가 어렵다는 악명이 높아진 것인데요, 투구 깨기 없이도 1티어급 무기를 가지고 굳이 투구깨기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여러분이 흔히 말하시는 똥손은, 사실 똥손이 아니고, 플레이 스타일이 '무지성' 에 가까운 것이거나, 투구깨기에 너무나도 집착하는 겁니다.
몬스터 조우하면 그냥 냅다 벽꿍, 냅다 때리고, 공격이 들어오면 냅다 간파지르고, 간파 성공하면 냅다 대회전베기를 지르고, 빨간코팅 되면 무슨 자석에 이끌리듯 몬스터에게 투구깨기를 꼽는 것은, 최악의 습관이고, 그 잘못 들인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적게는 몇 십시간, 많게는 1천시간이 넘도록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반드시 초창기에 버릇을 잡아주셔야 합니다. 만약, 패턴의 파훼가 어느정도 끝났고 언제 어느 타이밍에 뭘 써야 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손이 안 돼서 못하는 경우는 어떤 무기를 들어도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채 끝납니다. 무지성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제가 그랬었기 때문이고, 고치는데 몇 백시간이 소요 되었기에, 더더욱 여러분들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한줄평: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태도를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