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격아 이것저것 만져본 후기

암사

모든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고중 가기가 힘듭니다.

하필이면 격류가 환각의 마귀랑 같은 라인에 들어가면서 동시에 채용이 불가해졌기 때문이죠.

아마도 블리자드 쪽에서는 암사가 고중 가지 말고 1분 사이클 대신 30초 사이클로 돌리고, 공허방출로 부족해진 딜을 메꾸라는 의미인건지 100렙 특성에 어둠의 승천(쿨 1분 즉시 광기 50 생성하고 공허방출 시전)을 넣어줬습니다.

이에 따라 스탯의 중요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제는 버그인건지 의도인지 어둠의 승천을 써도 광기 50이 바로 생성이 안 되더군요...

광굴의 경우 지금보다 확실히 좋아진거 같긴 하지만 광굴을 써도 과연 60초동안 형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형상 풀려도 광굴 유지되는게 '니들 그런다고 고중 갈 수 있을거 같아? 꿈 깨고 광굴동안 형상 2번 돌리기나 해'이러는거 같아 기분이 나쁘군요 ㅋ;

가장 불안한건 전체적으로 딜 사이클이 매우 삐걱거리는 경향이 심해 군단 클베당시 악흑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과연 이런 삐걱거림들이 아제라이트 방어구 특성들로 커버가 될지가 관건일거 같군요.

확실한건 소격아 때는 암사가 매우매우 약할겁니다. 안토 티어 효과가 고중을 갔을 때 의미가 있는 옵션이기 때문이죠...

신사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특성들의 변화겠죠.

핵심이었던 신앙이 사라지고 나루의 빛이 100으로 들어가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나머지는 큰 변화가 없으리라 보지만 특성 100렙 라인의 경우 넴드에 따라 잦은 스왑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희망의 상징이 기본스킬로 들어가고 힐러를 쥐어짜는 넴드가 많은 울디르의 경우 신사는 한자리 정도 확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근데 희상 이거 캐스팅기더군요;)

신의 권능:구원의 경우 매우 막강한데다 사전작업이 없는 공생기지만, 이를 활용하려면 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넴드 시작하자마자 로그딸 생각하면서 이걸 던지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수사

보호막 노쿨+특화의 영향으로 쐐기에서 수사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빛분의 삭제와 특화의 변경으로 지금처럼 레이드에서 막강한 순간 폭힐을 자랑하진 못할 것 같지만, 반대로 한명 세이브 하는대 수사를 따라갈 스페셜리스트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반대로 탄원이 삭제되어 오직 보호막만 남아있고 특성 너프로 인해 지금보다 마나 관리는 더 까다로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