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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번 블리즈컨이 한국유저에 일침이 되기를

아이콘 포코로로
댓글: 53 개
조회: 7677
추천: 108
2015-11-08 15:25:58

중국이나 대만 메타야 내가 아는게 아니니까 모르겠는데

 

한국의 메타는 너무 경직되 있고, 너무 보수적이었음

 

사실, 이번 대회에서 유럽이나 북미팀들이 들고나온

 

축성, 디아블로, 머키왕자조합, 폴스타트 등의 영웅들을 한국이라고 전혀 안 썼을까? 하면

아니라고 생각함

 

왜냐면 일단 나는 솔큐를 돌릴때도, 친구들이랑 할때도 다 많이 실험해 봤고 쓸만하다는걸 발견했던 것들이니까

 

그리고 기존 티리엘, 디아블로, 머키, 폴스등의 유저들도 그런 활용법이 있다고 계속 주장해 왔음

 

그런데 그런 메타들이 떠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에는 인벤을 봐도 나오지만, 사람들이 너무 굳어있음

 

뉴 메타를 트롤이라고 욕하고, 기존 히벤처럼 구린 영웅은 그냥 구려서 쓸모가 없는거임 이라는 인식이 엄청 강함

 

심지어 그런 비주류 영웅들의 유저들이 소냐나 레이너처럼 1픽에 꺼내란 것도 아니고, 상황보고 조건맞춰서 꺼내라는 이야기를 해도 그냥 무시하고 그런 말들을 언더독으로 묻어버렸음

 

모랄 패치 이후에 폴스, 디아 평가하고 블리즈컨 끝난 지금의 평가하고 과연 같을까? 하면 전혀 아님. 그런데 그 이후로 패치는 단 한차례도 없었음. 아마도 블리즈컨 같은 국제대회가 없었으면 재평가의 기회도 없었을거임. 애초에 폴스는 모랄 패치때 상향을 먹은것도 아니니까 더 뻔히 보여주고 있고

 

결국에 DK가 블리즈컨에서 메타에서 도태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한국서버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음

 

머리는 굳어있으면서, 한국은 잘하니까 이겨야 한다는 선민의식으로 똘똘 뭉친 아집덩어리였음 이번에 우리의 모습은

 

결국에 더 말랑말랑한 메타를 가진 북미나 유럽을 히알못으로 보다가 역으로 털리니까 멘붕와서 인지부조화를 하는 사람들이나 있는거고

 

한국 유저들도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에 히오스의 초기 컨셉 자체가 기존 AOS의 EU스타일이 아닌 무엇이든 가능한 다양성의 게임으로 구상을 한건데 한국 서버는 그걸 사실상 옆동네들 처럼 EU스타일로 묶어놨고, 그게 아니면 다 트롤로 인식해 버리고 있었으니까..

 

Lv46 포코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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