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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_조화] 조드 딜 사이클 가이드 / 처음 사용자용

아이콘 레키엘
댓글: 45 개
조회: 71152
추천: 144
2018-01-22 14:07:15

0. 들어가는 글

가끔 보면 "초보 조드 딜사이클 질문이요" 라고 글이 올라오는데요, 보면 질문도 모호하고, 답변을 달아보려 해도 오프닝 딜 정도 말고는 할 얘기가 없어서, 왜 일까 생각해보니, 조드 딜이 쉬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조드의 딜 스킬은 단 7개, 쿨기는 1개 뿐입니다. 물론 그만큼 단순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본이 잡힌 후 최적화가 정말 어렵지만, 아무리 단순해도 처음 하시는 분께 기본적인 것은 정리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그나저나 타이밍이, 사실 1년 쯤 전에 썼어야 할 글인데 세기말에 너무 늦은 것 같기도 하군요..


1. 조드의 딜 매커니즘과 스킬의 이해
조화 드루이드는 [천공의 힘] 이라는 자원을 운용합니다.


캐릭터 창에 은빛으로 보이는 바가 천공의 힘을 표시해 줍니다. 최대 축적량은 100, T20 2셋트 효과로 130으로 늘어납니다.
조드의 가장 강력한 기술인 [별빛쇄도] 와 [별똥별] 을 사용하는 데 사용되며, 이 두 스킬을 제외한 스킬들로 천공의 힘을 수급해서 이 두 스킬을 때려박고, 이 와중에 2개의 도트 스킬을 최대한 많은 적에게 유지하는 것이 조드 딜의 전부 입니다.

쿨기인 천체의 정렬 (혹은 특성을 찍었다면 화신) 을 제외하면 조드의 딜 관련 스킬은 7개 뿐입니다. 하나씩 살펴봅시다.


1.1. 도트 스킬
[태양섬광][달빛섬광] 두 개의 도트 스킬 입니다. 즉시시전이며, 3의 천공의 힘을 생성하고, 피격 시 작은 데미지를 주고 도트를 걸게 됩니다. 달섬의 경우 지속 시간이 길고, 태섬의 경우 10미터 범위의 모든 적에게 도트가 들어가게 됩니다.
전투 중 도트는 끊기지 않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대상이 2~3초 내에 죽지 않는 이상 다른 스킬들 보다 DPS 이득이므로, 쿨기나 장신구가 끝나가는 특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도트 리필을 항시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와우의 모든 도트 스킬은 남은 시간 30% 이하일 때 리필하면 시간에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태양섬광의 경우 5.4초, 달빛섬광은 6.6초 이하로 남았을 때 리필해주시면 됩니다. 무빙 시 자원이 꼬여서 할 게 없다면 시간과 관계 없이 눌러줍니다.

1.2. 천공의 힘 소모 스킬
[별빛쇄도]는 천공의 힘 40이 필요하며, 즉시시전으로 강력한 단일 딜을 때려박습니다. 추가적으로 [태양 강화]+[달 강화] 버프를 줘서 필러스킬을 강화합니다. 단일 딜에서는 천공의 힘을 별빛쇄도로 소모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태양 강화 / 달 강화 버프는 최대 3개 까지만 쌓이기 때문에, 강화 버프가 넘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바로바로 쓰는 것을 기본으로 운영하시면 됩니다.
천공의 힘과 강화 버프가 넘치지 않는다면, 사실 어느정도 자원을 째 가면서 운영을 해도 됩니다. 이렇게 째둔 천공의 힘은  무빙 / 특정 쫄 점사 / 티어 효과 최적화 에 핵심적입니다. 다른 딜러에 비해 조드는 운영에 여유가 있고 자원을 쌓아뒀을 때 손해가 적은 대표적인 딜러라서 공격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별똥별]은 천공의 힘 60, 75레벨 [숲의 영혼] 특성 사용 시 40을 소모하며, 8초간 광역 데미지를 주고 범위 내의 도트 스킬을 강화합니다. 100레벨 [항성 이동] 을 쓸 경우 범위 내에서 이동할 수도 있고, 데미지도 강화되어 숲의 영혼+ 항성 이동 콤보 시 2타겟에서도 별빛쇄도보다 강력합니다.

별똥별은 자체 데미지도 세지만 항성 강화가 굉장히 중요한 기능이기 때문에, 잠깐 나오는 쫄이 아닌 이상 연속으로 쓰기 보다는 천공의 힘이 넘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꾸준히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3. 천공의 힘 수급 스킬
[태양의 격노][달의 일격] 두 개는 기본적인 딜 스킬입니다. 각각 천공의 힘 8, 12를 생성합니다. 단일 딜의 경우, 별빛쇄도로 쌓아둔 [태양 강화]와 [달 강화] 를 소모하는 데 씁니다. 다만 강화 버프가 하나도 없고, 유물스킬도 없거나 아끼는 중이라면 [태양의 격노] 가 자원수급과 DPS 모두 약간 이득입니다. 달의 일격은 주변 모든 적에게 묻딜이 들어가게 되는데, 총 3마리 이상 부터 달의 일격이 DPS 이득을 보게 됩니다.

[초승달], [반달], [보름달] 은 군단 유물무기 스킬입니다. 15초마다 충전, 3번까지 충전되며, 쓸 때마다 초승달-반달-보름달-초승달 로 로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 천공의 힘 10, 20, 40 을 생성하고, 시전 시간이 1초, 2초, 3초입니다.
딜과 천공의 힘 수급이 좋으므로 3스택이 꽉 찬 상태에서 충전이 낭비되지 않도록 소모해줘야 합니다. 3개를 다 쓴 후에 다시 꽉 찰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이 45초로 꽤 길기 때문에, 운영에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쿨기나 장신구를 기다렸다가 반달 및 보름달을 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1.4. 쿨기
[천체의 정렬] 혹은 특성을 찍을 경우 [화신: 엘룬의 선택]이 조드의 유일한 쿨기입니다.
15초 (30초) 간 모든 데미지가 30% (35%) 만큼 증가하고, 태격과 달격의 천공의 힘 수급이 50% 증가하며,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가속이 3% (1%) 만큼 증가합니다.

가속 증가 효과를 최대한 사용하며 스킬을 우겨넣으려면, 쿨기를 켠 초반에 즉시 스킬이나 빠른 스킬을 몰아서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오프닝을 제외하면 천공의 힘을 어느정도 쌓고, 강화를 모두 소모한 뒤 정렬을 켜서 바로 별쇄나 별똥별 등 즉시시전 스킬을 빵빵 날려주는 식으로 말이지요.

화신을 찍을 경우, 30초 동안 유물 스킬을 최대 4번 쓸 수 있습니다. 단, 초승달의 경우 화신 타임에 깡태격보다 안 좋으므로 초승달로 진입 시 4번째 초승달을 굳이 화신 동안에 쓸 필요가 없습니다. 보름달이나 반달인 상태에서 유물스킬 2스택을 쌓고 화신을 진입할 경우, 4번째 유물 스킬을 화신 안에 쓸 수 있도록 합시다.


2. 오프닝 딜과 기본 운영
2.1. 오프닝 딜링
조드의 오프닝은 유물 스킬이 현재 뭐가 돌아와 있는지, 특성을 뭘 찍었는지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첫 화신 중 2번 보름달 사용, 항성강화를 받기 위해 보름달, 오네스 꽁별똥을 갖고 가는 것을 보통 선호합니다. 기본적으로 오프닝 2초 전 물약, 태양의 격노 혹은 초승달 2회를 땡기고 달빛섬광, 태양섬광을 발라주는 것은 다 공통입니다.

초승달, 화신, 엘룬의 축복, 항성이동 기준 무작정 따라하기 식 오프닝 사이클입니다.
물약 - 태격 - 초승달 - (전투 시작) - 달섬 - 태섬 - 화신 - 반달 - 별쇄 - {태격 - 달격 - 별쇄} - {태격 - 달격 - 별쇄} - 보름달 - 별쇄 - 태섬 - 달섬 - {태격 - 달격 - 별쇄} ....

중간에 오네스가 터지면 터지는 대로 써주시면 됩니다. 사실 진짜 별거 없이 40 모이면 별쇄 쓰는건데 40이 딱딱 맞춰지도록 짰을 뿐입니다.

천체의 정렬의 경우 오프닝에 바로 쓰기보단 천공의 힘을 조금 쌓고 출발하는 것이 좋으나, 대부분 정렬은 광역 딜링을 할 일이 있을 때 들고가는 특성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쓰시면 됩니다.

2.2. 단일 딜 기본 운영
 - 달섬, 태섬은 항상 유지 (달섬 6.6초, 태섬 5.4초 이하에서 리필)
 - 천공의 힘이 넘치지 않도록 별빛쇄도로 소모
 - 달달달 3스택 상태에서 충전이 낭비되지 않도록 달달달 사용
 - 태양 강화, 달 강화가 넘치지 않도록 태격, 달격으로 소모
 - 위 경우 어디에도 해당이 없다면 태양의 격노를 사용

2.3. 광역 딜링의 기본 운영
 - 적에게 태양섬광, 달빛섬광을 돌리기
 - 유물스킬 위주로 천공의 힘을 수급, 별똥별 유지
 - 유물스킬이 모두 소모되고 천공의 힘이 모자라다면 마우스를 던지... 지 말고 태격/달격을 사용.

적이 뭉쳐서 나올 경우 태섬을 발라주시면 되고, 산개되어서 나왔다면 달섬을 돌리다보면 탱커가 쫄을 모아줄 테니 태섬을 써주면 좋겠지요. 쫄이 빨리 죽을 경우, 달섬을 몇개나 돌릴지, 별똥별을 먼저 쓸 수 있도록 자원수급부터 할 것인지 등은 상황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 나가면 됩니다.

광역딜에서 가장 더러운 상황이 천공의 힘이 모자라서 별똥별은 못쓰고 도트 돌리고 초승달 깔작거리다 쫄 다 죽어버리거나, 화끈하게 광 쳐야 할 상황에 유물스킬 떨어져서 깡태격을 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전설 아이템 [찬란한 달빛] 을 2타겟 딜링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천공의 힘 운영이 다시 한번 강조됩니다.
광역딜 시 깡 태격이나 깡 달격을 쓸 일이 간혹 생기는데요, 스킬 설명에서 태격이 시간당 천공의 힘 수급량/딜이 모두 높고, 3타겟 이상 부터 달격이 딜이 더 높다고 언급했으나, 빠르게 천공의 힘 40을 모으고 유물 스킬 쿨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용도이므로 상황에 맞게 써야 합니다.


3. 번외 A. 천공의 힘 수급 표
초당 수급양은 가속 30% 기준입니다. 초승달의 경우 기본 시전시간이 1초지만 글쿨 기준으로 계산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그냥 "5초당 40 정도" 로만 생각하면서 운영합니다. 쫄이 나오는 레이드에서 천공의 힘 째 두려면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사실 달격은 저기에 20% 를 더 해줘야 하는데, 거의 대부분 별의 군주 특성을 사용하고 강화된 상태에서 쓰기 때문입니다. 태격은 별의 군주 효과가 글쿨에 씹혀서 천공의 힘 수급 관점에선 이득이 없습니다.

깡 수급량은 천공의 힘이 넘치지 않게, 혹은 쿨기 끝나기 전에 별쇄 한 번 더 우겨넣기 위해 판단할 때 씁니다.



4. 번외 B. 애드온을 쓰는 이유.
위크오라, 텔미웬, 레이븐, 이벤트 얼럿, 밸런스파워바 등등 조드 애드온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최소한 대상 디버프 강조 관련 애드온 1개는 쓰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딜이 안 나와서 고민인 분들의 로그나 미터기를 살펴보면, 도트가 끊기는 문제가 가장 큽니다. 도트를 커다랗게 강조해서 중앙에 똬 띄워주면 이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겠지요.

물론 이론상 안 쓰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기본 UI 도 대상 도트가 대상 창 밑에 뜨고 다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그러나 4금테 효과라든가, 약자고문, 남들의 디버프 등 수 많은 지저분한 아이콘 안에서 내 태양섬광이 5.4초 미만으로 남았는지, 내 달빛섬광이 끊겼는지, 이거 체크 하면서 정 반대편에 있는 내 달 강화 태양 강화 개수도 다 세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애드온을 다 끈 기본 UI 와, 유닛프레임과 버프.디버프 애드온을 켠 상태를 비교한 것입니다. Shadowed Unit Frame (SUF) 과 Raven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디버프 유지가 더 쉽고, 태양/달 강화를 넘치지 않게 하기 쉬울까요? 제가 달달달 충전량을 체크하는 위크오라를 따로 안 빼뒀는데, 사실 그래서 저도 유물 쿨 버리는 실수를 많이 합니다. 내가 체크해야할 정보의 가시성을 높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셋팅은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 저는 그럴 능력이 되지 않는 듯 합니다.
특성 선택에 관해서는 제가 예전에 쓴 7.3 조드 특성 선택 가이드 글을 참조하세요.
http://www.inven.co.kr/board/wow/40/93516

감사합니다.

와우저

Lv86 레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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