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벨 유저분들에게는 해당 안되거나 이미 다 알고 계실 수 있지만
이제 막 클랜전을 접하셨거나 혹은 9홀 전후 유저분들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어 남겨봅니다.
보통 클랜전에서 한두가지 조합만으로 미리 생산을 해놓고 그냥
자기가 봤을때 그나마 만만한 쪽에 바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병력구성표라는건 일종의 음식 레시피와 같아 외운다기보다는 이해하는 힘이 크고
상황에 맞춰 구성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 먼저 파밍시에 다양한 방법으로 완파를 내보는것이 좋습니다.
최소한 공중/지상은 둘다 쓸줄 아셔야 하고 9홀부터 퀸힐도 필수입니다.
제 경우에는 부계정을 녹스로 켜 상대 배치를 보는 상태에서
폰으로는 빠른훈련 탭에 들어가 하나하나 주워담듯이 구성을 합니다.
1. 완파낼 수 있는 상대 번호 탐색
2. 번호를 정했으면 배치를 파악합니다.
(이 때 클랜성은 물론이고 상대 대포, 아타 등등 일일이 찍어보면서 아처로 갉아먹을 수 있는곳이
몇군데인지 파악한다던가 혹은 클랜성 빼는것을 방지하는 뇌전이 들어갈곳은 있는지
여러 변수를 미리 인지하는것이 좋습니다.)
3. 공중으로 갈지 지상으로 갈지 정합니다. (배치와 상대 방타 레벨 , 석궁 상태 등..종합적으로 판단)
4. 이제 덱을 짭니다.
이렇게 번거롭게 하는 이유는 상대 벽 상태,배치에 따라서 월브 1기까지도 갈리기 때문이죠.
첫 장벽을 월브3기로 제거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4기를 데려간다면
인구수 2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물론 실패를 상정해서 1기 더 데려가는 방법도 있지만
가급적 야무지게 구성하는게 좋겠죠.
5. 설계 - !
Ex. 퀸힐볼발을 예로 들어 퀸힐 투입하는 위치 및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해주기 위해서
길정리용 병력을 뭘로 붙여줄것인지 등..
이 때 중요한것은 베스트 시나리오를 짜시되 이게 제대로 안 먹혔을때의 차선책을 생각은 하고
시작하시는게 좋다는겁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은곳으로 퀸이 움직였을때를 위한 나머지 병력 투입 각을 감안은 해둬야하죠.
또한, 최악의 경우 생각보다 퀸이 빨리 죽었을때를 가정해서 어떻게 진행할것인지도 미리
생각해두시면 좋습니다.
간간이 퀸 스킬 못쓰고 죽는다던가 이런 상황이 나오는데 보통 관전을 해보면
당황해서 1,2초 정도 텀이 생깁니다. 이건 미리 대비를 못했다는거에요.
어차피 망했다면 1별 2별이라도 따야죠.
6. (권장사항) 친선전으로 해당 덱을 테스트해보고 클랜전을 하시면 더 좋습니다.
아무리 많이 해본 구성이라고 해도 미묘하게 다르게 짤 수 있고
시작 전에 그 덱을 머리에 한번 각인시키는게 좋습니다.
모 디테일한 부분은 더 많이 있지만, 정리하자면
1.번호 선정
2.배치 파악
3.공중/지상 택1
4.병력 구성
5.설계
6.친선전
이상이 준비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8홀까지는 용러쉬를 많이 하니까 그나마 괜찮은데
9홀에서도 2번의 공격을 똑같은 구성으로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것 같아 남겨봤습니다.
좀 귀찮을수도 있긴 하지만
꼼꼼한 준비가 완파율을 조금이라도 올려준다고 봅니다!
사장님돈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