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이폰6 일주일동안의 실사용기

아이폰4만 4년내내 쓰다가 아이폰6 로 넘어오고 일주일동안의 실사용기입니다.
많은 리뷰가있었고 비교글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실제사용하면서 직접적인 체감이 될만한것들을 몇가지 적고 갑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용기라 잘못된 부분이 있을수도 있어요.)

 

1. 배터리 (와이파이/자동밝기)

아이폰4 에서 넘어와 현재까지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하루종일 사용하다가 충전하는걸 깜빡했는데 배터리가 절반이나 남아있길래 어디까지 갈수있나 궁금해서

일부러 충전을 안해봤는데 이틀가까운 실사용을 했음에도 배터리가 14%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 지문인식

아이폰4 를 사용할때에는 핸드폰을 잠궈놓고 싶어도 해제작업을 한번 더 해주는것이 번거로워 사용하지않았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 없이 홈버튼만 한번 눌러주면 디스플레이가 켜지면서 자동으로 지문인식까지 되어 잠금이 풀립니다.

그리고 어플을 구매할 때에도 지문인식으로 구입이 되서 긴 비밀번호를 칠 필요가 없다보니 정말 빠르고 편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지문인식 안되는 폰은 사용하지 못할거 같네요.

 

3 음성인식
알람을 자주 설정하는 편인데 기존에는 일일이 손으로 타이머를 돌려서 맞춰줘야 했지만 지금은 홈버튼을 꾹 눌러

Siri를 부른후 몇시에 시간을맞춰 달라고 주문하면 자동으로 설정을 해줍니다. 알람뿐만아니라 어플을 실행시킨다거나

전화를 걸경우에도 일일이 찾아서 누를 필요가 없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단축되네요. 그리고 제가 가장 편리하게

느끼는 부분은 바로 타이핑입니다. 저는 손에 땀이많아서 글을 치고 나면 아이폰에 땀이 많이 묻는편인데 아직까진

음성인식율이 100% 완벽하진않지만 발음이 아주 이상하지만 않으면 대부분 잘 적용되기때문에 긴글은 음성인식으로

타이핑을 하게 되네요.

 

4. 스피커

아이팟을 히트친 애플이니 사운드는 대부분 만족스러운편인데 아이폰6에서는 또 뭔가 변화를 줬는지 음이 좀더

풍성하게 들리고 볼륨을 최대로 높였을때 찢어지는 소리가 줄어든거 같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하게

뭐라 설명하긴 힘든데 아이폰4 랑 같은음악을 두고 들어봤는데 확실히 듣기가 좀더 편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최대볼륨 소리도 더 커져서 쩌렁쩌렁해졌습니다.

 

5. 외형

이건 워낙 개인취향차이라 정답은 없겠지만 뒷면의 절연띠보고 처음에 엄청 실망해서 욕도 많이하고 그냥 5s로 갈까까지

생각했는데 이제와서보니 별로 이상하단 느낌이 안듭니다. 왜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면 액정 테두리가

약간 굴곡져있는데 좌우로 쓸어넘길때마다 그곳에서 느껴지는 손맛이 묘하게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폰6+ 은 너무

커서 저도 아이폰6 를 고른건데 평균적인 남자손기준으로 한손사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마지노선 크기인거 같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커지게되면 한손사용이 매우 힘들어질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