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특성
사용자의 선호 및 쐐기 던전의 접두사에 따라 다양한 특성 조합이 있습니다. 레이드와 달리 거의 모든 특성이 사용될 수 있으며, 이런 점에선 블리자드가 화염 마법사 디자인을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DPS, 유틸 그리고 전반적인 성능을 중점으로 어떤 특성이 가장 강력한지 이야기하겠습니다.
광기의 화염술사는 너무 랜덤 요소가 강해서, 이것이 발동됐을 때 정상적인 사이클에 밀려 씹히는(낭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고 또한 피하고 싶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거대한 불길이 아마도 이 줄의 특성에서 선택할 만한 유일한 특성일 것입니다. 다른 두 특성은 어떤 단수에서도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수의 몹을 풀링했을 때, 이 특성은 재빠르게 광역 데미지를 넣어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광역 상황에서 굉장히 강력합니다.
방화광 특성은 초고단에서도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으며, 이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보스 구간에서의 추가 데미지는 거대한 불길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쫄 구간 데미지보다 작습니다.
믿을 수 없는 기동성과 유틸성을 제공합니다. 주문을 시전하면서 보스의 능력(바닥 등)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DPS 손실을 손쉽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른 두 가지 옵션은 정말 별로입니다.
마력의 룬은 최고의 DPS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특성입니다. 우리의 특성이 폭발적인 딜링에 기초해있기 때문에, 룬은 짧은 시간 내에 최대의 데미지를 뽑아내도록 도와주며, 이는 몹 무리를 처치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그렇지만 이 특성은 여러분의 위치를 룬 반경 내외로 제한하며, 이로 인해 적들의 여러 능력(디버프, 바닥)들로 인해 룬 바깥으로 나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룬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며, 매우 치명적입니다. 또한 이 특성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던전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요구되며,
마력의 룬과 발화가 둘 다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인 경우에 몹 무리를 만나면 매우 부진한 DPS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주문술사의 흐름을 추천합니다. 이로 인해 기동성이 가미된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몹 무리에 따른 데미지 편차도 줄여줘 고민을 한시름 덜 수 있습니다.
어느 던전이라도 대부분 광역 데미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환영 복제와 같은 순수 단일 데미지 특성은 사용되지 않습니다.
보스(단일 대상)에 대한 딜링이 떨어지지만,
알렉스트라자의 분노는 다르클리의 용 숨결 머리관과 함께했을 때 즉각적이고 강력한 광역 데미지를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고단으로 갈 수록 CC기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되면서, 방향 상실 효과를 가지고 있는 용의 숨결을 DPS용으로 즉각 사용하는 대신 차단 순서에 맞춰 기다렸다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알렉스트라자의 분노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열기 버프가 씹히는 현상(역자 주: 몰아치는 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CC기를 목적으로 용의 숨결을 쓰는 경우 열기 버프가 낭비됩니다)을 불러일으킵니다. 폭군 및 경화를 가리지 않고, 저단이라면 다르클리의 용 숨결 머리관과 함께 매우 추천할 만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고정하는게 낫습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은 쐐기 전투 전반에 걸쳐
열기 버프를 더 많이 제공해줍니다. 화염 작렬의 쿨타임 감소는 보스 및 광역 상황에서 더 많은 데미지를 제공합니다(역자 주: 열기 버프를 불덩이 작렬/불기둥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의 숨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다고 하더라도, 저는 고단에서 항상 이 특성을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용의 숨결이 100% 치명타로 적중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르클리의 용 숨결 머리관을 사용하는데(알렉스트라자의 분노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 아이템이 주는 사정거리 증가 효과(역자 주: 즉 광역 차단이 기존에 비해 훨씬 원활하기 때문입니다)가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산스러운 속도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되는 지속효과이며, 몹과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95%의 상황에서 이 특성을 사용합니다.
서리 고리는 몇몇 상황에서 아주 유용합니다. 여러분에게 점프를 해 데미지를 주는 몹이 있을 때, 적절한 서리 고리는 그 기술을 무효로 만듭니다. 용맹의 전당의 늑대들(펜리르 구간), 어둠심장 숲의 표범들, 별의 궁정의 표범들이 그 예시입니다. 고단에선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저단에선 그렇게 가치 있게 쓰이진 않습니다.
얼음 수호물은 괴저 주간에 탱커의 괴저 중첩 리셋을 위해 사용되곤 합니다. 다른 경우에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폭탄은 확산 메커니즘 때문에 몹이 더 많을 수록 데미지도 더 많이 들어갑니다. 이는 저단에서 많은 몹을 몰고, 그 몹들이 금방 죽는 경우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최대 확산을 위해 적절한 대상을 선택할 필요도 없습니다. 주 대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 불기둥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화염 파편 대신 살아있는 폭탄을 선택합니다.
(역자 주: 그렇지만 간혹 적절한 대상을 선택할 필요도 있습니다. 몹들의 체력이 5%, 8%, 35%, 11%라고 한다면, 35% 에 걸다간 그 살폭이 터져 전이되기 전에 주변 몹들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5%에 걸어 그 몹이 죽은 다음, 세 명의 대상에게 퍼지는 것이 최선입니다.)
화염 파편은 가장 강력한 광역 데미지를 주는 특성입니다만, 몹들이 불기둥 공간 내에 머물러있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화염구를 이용한 기본 로테이션보다, 불기둥을 계속 시전하는 경우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4타겟 이상).
덧불이 제 선택입니다.
발화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의 감소는 더 잦은 폭딜을 의미하며, 몹 무리들을 빠르게 죽이는 것은 쐐기 던전의 기본 목표입니다. 화염섬유 점화 옷감과 결합된 덧불은 발화를 거의 매 몹 무리마다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아주 강력하며 저 역시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잿불폭풍은 여러분이 잿불을 맞출 수만 있다면 가장 강력한 광역 데미지를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투사체가 굴곡져(커브 모양으로) 날아가고, 그 날아가는 투사체들이 애드를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그 사용을 굉장히 어렵게 만듭니다.
아주 능숙히 다룰 수 있는 경우에만 사용하세요. 안 그러면 파티원들이 화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유성은 보스에게 주는 데미지를 강화시킨다는 점에서는 확고한 선택입니다. 파티원의 단일 딜링이 모자라거나, 덧불과 함께하는 발화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염 파편 화염 파편을 동반한 경우 굉장히 강력한 도트 데미지를 바닥에 뿌릴 수 있습니다. 탱커가 움직이지 않기를 기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