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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관적 2016 올스타전 LCK 대표

앰떰
댓글: 148 개
조회: 22668
추천: 142
비공감: 5
2016-08-07 04:29:39
반갑습니다. 필자는 롤챔스의 모든 경기를 단 한 세트도 빠지지 않고 봐온 골수팬입니다.

다가올 올스타전 조합을 대략 (실력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2016 Summer 기준)

TOP

1순위 후보군:

ROX Smeb

File:Smeb.jpg

승률: 75% (1위) , KDA: 4.73 (1위), MVP Point: 1200점 (1위)

현재 LCK에서 독보적인 탑 솔러.

선수 데이터, 피지컬, 캐리력, 운영능력, 안정감, 오더 등 사실 단점을 찾기 가장 어려운 선수라고 생각된다.

챔피언 풀 마저 넘사벽으로 넓어서 저격밴도 불가능한 상황에 주도적인 탑 위주 운영과, 판단력으로

캐리와 동시에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도 가능한 팔방미인이라고 이미 검증이 된 상태.

각 팀당 올스타전에 참여 할 수 있는 선수가 2명이라는 가정하에 ROX Tigers중 한 자리는 이미 확정적.

(개인 방송 덕분에 대벌레 이미지가 강하지만 팩트로 승부하기로 하자.)

2순위 후보군:

KT Ssumday

File:Ssumday.jpg

승률: 65.9% (4) , KDA: 4.51 (2), MVP Point: 1100점 (2)

검증된 캐리력, 뛰어난 공수 밸런스의 탑솔러.

3강 탑솔러로써 여지없이 자신의 기량을 이번 써머 시즌에 발휘했다.

캐리력을 요구하는 탑메타인 이번 시즌에 이렐리아, 나르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쉔으로 안정적인 스플릿 운영과, 미친듯한 마오카이 탱킹을 보여주기도 하며

자신이 S급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허나 다소 약하다고 평가 받는 KT의 미드와 봇듀오로 인해

무기력한 쉔을 보여주기도 하고, 캐리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한번 던질 땐 정말 하드 하게 던져서,

전체적으로 준수한 시즌 지표와는 다르게 기복이 있다는 이미지가 남아있다.

JUNGLE

1순위 후보군: KT Score, ROX Peanut

KT Score

File:Score.jpg

승률: 65.9% (3) , KDA: 7.02 (1), MVP Point: 800점 (4)

렉사이 6경기 승률: 83.3%, KDA: 22.25 / 그라가스 9경기 승률: 88.9% KDA: 19.39

떠오르는 KT의 소년가장, 영고라인.

심지어 위의 해당 승률, KDA, 그라가스 승률 데이터는 08월 06일 삼성전을 담고 있지 않다!! (수정 완료)

삼성전 1, 2 경기 모두 그라가스로 술통 그 자체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그라가스로 9경기 8승 1패, 88.89%의 승률인셈. 다소 약한 라인전을 보여준 KT의 미드 봇과

한번씩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탑을 생각해보면, 항상 안정적인 경기력과 노련한 운영, 한타, 성장력을 보여줬다.

피넛이 칼과 같은 날카로움과 압도적인 캐리력의 상징인 반면, 스코어는 팀 전체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듯한

신들린 정글 운영능력을 보여준다. 원딜 시절 검증 받은 운영능력이 정글러로써 꽃을 피운셈.

현재 시즌, 만개한 경기력으로 많은 KT팬들과 정글러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ROX Peanut

File:Peanut.jpg

승률: 75% (1) , KDA: 6.25 (2), MVP Point: 800점 (4)

그라가스 승률 6경기 100%, 니달리 승률 5경기 100%, 엘리스 승률 11경기 90.9%

육식형 정글의 정점, 정글의 작은 악마.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현재 정글캐리 메타의 최정상 정글러. 심지어 다른 선수들은

시팅형 정글로 쓰는 엘리스에 벨트를 장착 시키며 새로운 챔프로 만들어 버렸다.

번뜩이는 판단력과 본능형, 운영형 정글러의 장점만 장착시킨 느낌마저 드는 세체정 후보.

1라운드 때 잠시 주춤했으나 2라운드 때는 14버프 컨트롤 하던 시절의 자신감을 되찾은 듯,

자신이 현메타의 정점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2순위 후보군:

Longzhu Crash

File:Crash.jpg

승률: 55.6% (6) , KDA: 4.22 (3), MVP Point: 500점 (11위)

정글의 초신성.

2순위 후보군에 앰비션, 비욘드, 리라 등 많은 선수를 넣고 싶었지만, 이 선수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반 단계 위.

니달리 데뷔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남들에게 각인 시켰을 뿐만 아니라

18경기만에 소환사의 협곡과 현실 세계 모두에서 엄청난 성장력을 보여줬다.

아직 97년생인걸 감안하면, 피넛과 함께 차세대 LCK 대표 정글러가 될 전망.

반대로 18경기 밖에 펼치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게다가 롱주 팀의 전반적인 순위가 많이 낮은 상황에서

후반부에 보여준 상대 정글러를 지워버리는 경기력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지만,

아직은 커리어로 증명해야할 단계이다.

MID

1순위 후보군:

SKT Faker

File:Faker.jpg

승률: 68.3% (2) , KDA: 4.32 (3), MVP Point: 800점 (4)

신이 선택한 미드라이너.

그는 페이커다, 설명이 필요한가.

팀이 흔들리고, 경기력이 한번씩 흔들려도, 그의 이름이 주는 무게감은 어느 선수보다 무겁다.

전반적으로 써머 시즌동안 흔들리는 탑과 정글을 페이커와 뱅이 이끌고 왔다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빅토르, 라이즈, 탈리야, 말자하로 도합 10경기 승률 100%이고,

아지르 9경기 77.8% 애니비아 7경기 71.4%로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다.

르블랑을 이번 시즌 두경기 플레이 했는데 0/5/0 르블랑과 락스와의 경기에서 하드 캐리를 보여준 르블랑으로,

워낙 커져버린 이름값에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페이커의 실수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경향이 있다.

그의 커리어, 네임 밸류, 그리고 이번 시즌 보여준 활약, 팬덤을 미루어 보았을 때

올스타전 미드라이너 0순위에 가깝다.

2순위 후보군:

ROX Kuro

File:Kuro.jpg

승률: 82.1% (1) , KDA: 6.35 (1), MVP Point: 300점 (29)

커리어와 실력에 비해 저평가 되는 한국 최정상 수준의 미드라이너.

일단 이 선수는 데이터로 봐야 얼마나 대단한 미드라이너인지 실감이 난다.
  • 빅토르: 6경기 승률 83.3% KDA 06.73
  • 카르마: 5경기 승률 100%  KDA 13.20
  • 바루스: 3경기 승률 100%  KDA 16.00
  • 르블랑: 3경기 승률 100%  KDA 07.00
  • 말자하: 3경기 승률 100%  KDA 08.50
  • 애니비아, 리산드라, 라이즈, 판테온 각 1경기씩 모두 승
  • 블라디미르 0승 2패, 탈리야, 아우렐리온 솔 각 1패

써머 정규시즌 부동의 1위 미드라이너다. 안정감과 캐리력을 모두 겸비해 팀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로밍과, 엄청난 챔피언 풀을 바탕으로 폭딜이면 폭딜, 지속딜이면 지속딜,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꾸준히 최정상급 활약을 보여줬다. 패배한 경기를 복기해도

쿠로로 인해 흔들린 경기는 없는편.

다만 천적 SKT에게 정규시즌 1,2라운드 마저도 석패하며 페이커를 넘지 못한 이미지 때문에 2순위 후보군.

LCK결승, 롤드컵에서 보여줄 퍼포먼스가 커리어로 증명되면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ADC

1순위 후보군: ROX PraY, SKT Bang

ROX PraY

File:PraY.jpg

승률: 75% (1) , KDA: 4.75 (3), MVP Point: 400점 (19)

유틸형 원딜 메타의 1인자.

최고 수준의 운영 능력을 탑재한 재능러 원딜러.

현 메타의 가장 큰 수혜자이자 피해자이다. 원딜의 캐리력이 많이 약해진 현 시점에서, 프레이의 맵 리딩 능력과

운영 능력은, 그에게 항상 안정감을 부여하고 유틸형 원딜의 글로벌 (혹은 준 글로벌) 궁극기 활용을 통해

같은 팀원들이 미쳐 날뛰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시간당 딜량도 평균 최단시간에 끝내는

락스의 경기를 감안하면, 딜을 뿜어내기에 어느정도 시간을 요하는 원딜이란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항상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반대로 락스의 탑 정글 미드의 하드 캐리 성향 때문에, 그의 뛰어난 한타 능력과 캐리력이 빛바랜 경향이 있다.

그가 보여준 수 많은 탈인간급 메카닉과 포지셔닝은 이미 그가 최정상급 원딜러라는 것을 증명하고도 남았다.

SKT Bang

File:Bang.jpg

승률: 68.3% (2) , KDA: 6.3 (1), MVP Point: 800점 (4)

1인 군단.

원딜밴을 강제하는 최정상급 원딜러.

이번 시즌동안 뱅을 보면서 경악 했던 것은, 인터뷰에서 우리팀과 상대팀의 스킬들을 한타 때

다 예측한다라고 한 것과, 원딜4 밴을 맞고 미스포츈까지 꺼내야 될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SKT가 현재 탑과 정글의 완벽하지 못한 기량으로, 페이커와 뱅에게 딜의 의존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커다란 임무를 중압감 없이 잘 해결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원딜 캐리를 보여준셈.

다만 아쉬운 것은 진을 플레이 했을 때 8경기 승률 37.5% 라는 데이터 정도인데,

팀과의 시너지를 요하는 원딜이라 결과가 안좋았을 수도 있다는 평.

라인전, 생존력, 포지셔닝, 한타력 등 모든 수치가 세계 최정상급.

프레이와 함께 LCK 원딜의 양대산맥이다.

2순위 후보군:

KT Arrow

File:Arrow.jpg

승률: 65.9% (3) , KDA: 5.62 (2), MVP Point: 200점 (35)

원조 LCK 원딜 3대장

지금은 잠시 주춤한 상태. 1 라운드 한정 그의 활약은 프레이, 뱅과 함께 묶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했다.

허나 현재는 그의 장점이던 라인전 딜교와 CS 수급 능력이 밀리며 평가가 하락한 상태.

Arrow를 제외하고 원딜로의 역할을 그나마 잘 보여준 선수는 상윤이나 룰러정도인데,

Arrow가 KDA 5.47로 2위 라는 것은 그들 보다 50번 더 킬을 많이 따냈고 10번 정도 덜 죽었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글을 작성하면서도 아쉬운 선수다. 폼이 돌아 온다면 다시 3대장급으로 묶어볼 수도...

SUPPORT

1순위 후보군:

SKT Wolf, ROX GorillA, SSG Wraith


File:GorillA.jpg
File:Wraith KR.jpg

2016 써머 시즌 서포터 3대장.

서포터가 빛나기 힘든 메타에서 꾸준히 빛이난 선수들.

  • 승률:     1. GorillA (75%) 2. Wolf (68.3%) 3. Wraith (64.9%)
  • KDA:     1. Wolf (4.23) 2. GorillA (4.16) 3. Wraith (3.93)
  • MVP:     1. Wraith (500) 2. Wolf (400) 3. GorillA (100)

세 선수를 묶어서 서술하는 이유는, 각자의 스타일적 차이점을 한 번에 비교해보기 위함이다.

울프선수는 서포팅의 역할의 정점에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내내 미드 원딜이 하드 캐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줌과 동시에, (탐켄치로 살려낸 횟수만 수백번이 아닐까 싶다) 이니쉬, 어그로 배분 또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LCK 최고 수준의 서포터임을 증명했다. 반면에 고릴라 선수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있었지만, 후반부에 폼을 정상 궤도에 올려 놓으며, 락스의 발빠른 운영이 유기적으로 흘러 갈 수 있게

칼 같은 오더와, 설계, 로밍 등 소위 눈에 띄기 힘든 정석 서포터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수행해냈다.

실제로 락스 경기를 보면 고릴라 선수가 시야장악을 하느라 끊기는 경우는 보기 힘들며,

맵의 전체적인 핑이나, 오더 조율은 고릴라 선수가 도맡아 하는것을 미니맵을 통해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레이스 선수는 강력한 라인전, 1랩 단계 상대 정글 장악,

한타 때 스킬 배분의 활용등 전반적으로 삼성이 강팀이 될 수 있게 한 큰 역할 중 한명이라 판단 된다.

세 선수 모두 LCK를 대표하는 서포터로서 손색이 없다.

2순위 후보군:

KT Hachani

File:Hachani.jpg

1순위 후보군 선수들의 하위호환. 시즌 초반에 비해 후반부에 힘이 너무 빠져버렸다.

승률: 65.9% (3위, KDA: 3.95 (3위, MVP Point: 500점 (11위)

결론

탑: 스맵
정글: 스코어, 피넛
미드: 페이커
원딜: 프레이, 뱅
서포터: 울프, 고릴라, 레이스

정도가 1순위 후보들이다. 각 팀당 두명의 선수씩 나갈 수 있다는 가정하에

포지션, 팀별로는 탑에 ROX 스맵 미드에 SKT 페이커가 고정이다.

자동적으로 ROX 피넛, 프레이 고릴라 셋 중 한명만 올스타전에 참가 할 수 있다.

또한 SKT는 뱅, 울프 중 한명만 진출 할 수 있다.

가능한 조합은 아래와 같다.

  • 스맵 / 스코어 / 페이커 / 프레이 / 울프
  • 스맵 / 스코어 / 페이커 / 프레이 / 레이스
  • 스맵 / 스코어 / 페이커 / 뱅 / 고릴라
  • 스맵 / 스코어 / 페이커 / 뱅 / 레이스
  • 스맵 / 피넛 / 페이커 / 뱅 / 레이스

피넛, 프레이에 비해 고릴라의 경기력이 다소 저조 하다는 가정하에 남는 조합의 수는 아래와 같다.

  • 스맵 / 스코어 / 페이커 / 프레이 / 울프
  • 스맵 / 스코어 / 페이커 / 프레이 / 레이스
  • 스맵 / 스코어 / 페이커 / 뱅 / 레이스
  • 스맵 / 피넛 / 페이커 / 뱅 / 레이스

레이스의 시즌 순위와 승률 및 팬덤의 크기가 울프에 비해 작다는 가정하에, 남는 최선의 조합은 아래와 같다.

  • 스맵 / 스코어 / 페이커 / 프레이 / 울프

이 글은 많은 데이터와 경기력만을 토대로, 어느 특정 팀에 대한 팬심을 논외하고 쓴 글이다.

개인적인 욕심으로선 위 조합 선수들이 한 팀으로 세계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순수한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Lv4 앰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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