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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롤드컵 참가팀을 알아보자 - FVB,AFs,FW

마쬬
댓글: 8 개
조회: 4359
추천: 36
비공감: 1
2018-09-27 22:44:29
* 안녕하세요! 오늘 & 내일의 롤 경기를 연재하는 마쬬입니다.
* 9월 23부터 10월 1일까지 정확히 8일이 남았는데, 8일간 3팀씩 팀 정리를 해드릴까 합니다.
* 순서는 플레이 인 A~D / 조별리그 A~D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 무쪼록 좋은 정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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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g Vu Buffalos



- 이번에는 코뿔소에 티라노에 황소까지.... 하하.... Phong Vu Buffalos(이하 PVB)는 VCS(베트남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 베트남 리그는 스프링부터 GPL로부터 독립하여 나왔습니다. 작년에 롤드컵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Gigabyte Marines와 Young Generation 두 팀을 비롯하여 많은 팀들이 리그를 채웠죠. 물론, 두 팀은 모두 롤드컵 이후에 선수들이 깨지고 변화하였습니다. PVB는 이 두팀 중 YG가 리브랜딩 된 팀입니다. 즉, 2년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는 이야기를 써도 되겠군요.

- 스프링 4위. 이 후 리브랜딩 된 PVB는 탑과 정글 선수들을 교체했습니다. 이 후 섬머 12승 2패의 좋은 성적을 내면서 결승을 직행했습니다. 결승에서도 3위로 결승을 올라온 Cube Adonis에게 난타전의 난타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롤드컵의 정말 마지막 막차를 탔습니다. 24번째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으며 롤드컵 이전 마지막 경기를 마쳤습니다.

- 선수를 봐야겠네요. 낯익은 이름들이 좀 있으실겁니다.

탑라이너 - Zeros (Phạm Minh Lộc, 팜 민 록)
섬머 모스트3 : 아트록스 제이스 / 오른 문도박사 갱플랭크 나르

강력하고 화려한 탑라이너입니다. VCS 섬머시즌 MVP. 모스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공격적이고 강한 픽 위주로 많이 선택을 하는 편입니다. 스프링때만 하더라도 Gigabyte Marins에 있었으나, PVB가 리브랜딩 하면서 영입했고,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PVB가 떨어진 이유인 탑을 완벽하게 대체해내며 정말 화력넘치는 라이너의 표본을 보여줬습니다. CubeA와의 결승전에서도 3경기에 위기였던 팀을 카밀로 완벽하게 구해내며 슈퍼캐리!

정글러 - Meliodas (Hoàng Tiến Nhật, 호앙 띠엔 낫)
섬머 모스트3 : 킨드레드 / 그레이브스 / 트런들

역시 싸움좋아하는 그레이브스를 정말 무섭게 사용하는 선수.. Meliodas입니다. 킨드레드 8전 전승, 그레이브스 6전 5승 1패라는 뭔가 아 무력 엄청나겠구나 싶은 챔피언들을 다루는 선수입니다. 사실 PVB의 라이너들이 모두 워낙 강력하다보니, 정글이 딱히 개입을 안해도 라인전을 안지는데, 이 선수는 그 없는 틈도 파고 듭니다. 문제는 그 것을 위해서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있습니다. 던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선수인건 분명한 사실. 하지만 쓰로잉과 캐리는 한끝차이겠죠!

미드라이너 - Naul (Võ Thành Luân , 보 타안 룬)
섬머 모스트3: 조이 / 카르마 벨코즈 라이즈

많이들 기억하실 이름입니다. 작년 롤드컵 YG의 최고 에이스. Fnatic과의 첫경기는 Caps에게 승리했지만 자신은 패배했고, 두번째경기는 팀도 승리해버려서 Fnatic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그 선수입니다. 라인전은 그대로입니다. 불리한 챔피언을 잡아도 반반을 가져가주는 힘은 아직도 전매특허. 문제는, 쓰로잉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문제는 자기는 안죽는다는... 항상 들어가자! 후 자기는 어떻게든 빠져나오는데 대신 다른 팀원이 죽습니다. (그게 하필 원거리딜러...) 결승전의 르블랑 줄타기는 진짜 후아....

원거리딜러 - BigKoro (Đặng Ngọc Tài, 당 녹 따이)
섬머 모스트3 : 이즈리얼 / 바루스 / 모데카이저

역시 Naul 선수와 함께 YG부터 함께 했던 원거리딜러 BigKoro 선수입니다. 초반의 모데카이저와 함께 섬머 후반에 이즈리얼, 그리고 결승전에서의 바루스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일단은 킬은 따박따박 잘 해내지만 이 선수가 돋보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뭔가 모순적이지만.... 경기를 보면 아실겁니다. 이게 뭔소린지를... 하하... 포지셔닝을 할 수가 없는 전투를 워낙 많이 하는 팀이기에....

서포터 - Palette (Nguyễn Hải Trung, 우엔 하이 쯔웅)
섬머 모스트3 : 쉔 / 라칸 탐 켄치

Naul, BigKoro 선수와 함께 YG에서부터 이어진 서포터입니다. 쉔 8승 2패, 탐켄치 6전 전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동기에 대한 이해가 좋다고 생각하며, 특히 쉔궁은 굉장히 창의적으로 쓰는것도 봤었네요. 킬 관여율이 (탑캐리가 있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좋은편입니다.

서브 - Xuhao (Bùi Hoàng Sơn Vương, 부이 호앙 손 부옹)정글러 서브입니다. 섬머 시즌에도 종종 나왔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만, 일단 상기했다시피, 어짜피 라인 개입이 거의 필요 없는 팀이라서... 거기다가 Meliodas와 사용하는 챔프가 크게 다르질 않는 고로... 한두경기정도 나오려나 싶습니다.


- 경기를 보면 머리가 아픕니다. 특히 결승전은 절정이었습니다 정말로. 왠일로 운영을 한 1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가 좋게 말하면 난전, 흔히 말하면 개싸움에 가까운... 바텀 4,5인 다이브는 기본이며, 뜬금없이 한두명이 싸우면 한명씩 와서 릴레이로 싸우면서 죽고 죽이는 경기가 계속 되었습니다. 또, 결승전 3,4경기는 라인 하나하나가 강력한 FVB가 슈퍼플레이로 1킬 - 슈퍼플레이 후 무리하는 적을 Cube가 모여서 1킬 - 모여있는 적에서 한명 남아있는 적을 1킬 - 그 1킬한 챔프가 무리해서 모여서 1킬 이렇게 하는 게 반복되었습니다... 과연 이 플레이가 롤드컵에서도 가능할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 중요하게 봐야 할 플레이어는 역시 Naul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은 탑이 훨씬 강력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저 Naul 선수의 앞으로 쏠려있는 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Meliodas 선수와 함께 묻지마 다이브와 어? 하는 순간의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또 은근히 로밍도 한박자 빠르게 오는 경우가 많아서, 합류전에도 좋은 선수. 다만, 어지러운 상황에서 크게 무리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나머지 팀들은 집중하여 말리면 어쩌면 정말 힘도 못쓰고 끝날 수 있습니다.

- 팀 성적을 예상하자면, 조별리그 탈락. 첫번째 보는 FW는 좀 조심해야될겁니다. 그냥 공격적인게 아니라 뒤가 아얘 없는 공격성을 띄는 팀이라, 어라? 싶을겁니다. 근데 첫번째 만나는 팀이 FW인건 정말 아쉽네요. 제가 아는 FW는 그걸 그냥 눌러버릴 팀이라.... A조에는 EDG 혹은 G2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데, EDG가 온다면... 강력한 3팀에게 그냥 눌려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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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eeca Freecs



- 와 드디어 한국팀! LCK 2번째 시드로 진출한 Afreeca Freecs(이하 AFs) 입니다.

- 4-5위권을 맴돌며 16,17시즌 모두 롤드컵 선발전에서 탈락했었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습니다! 스프링 준우승! 그와 더불어 섬머 시즌에서는 리그에서는 10승 8패의 좋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PO에서 승승장구, 3위를 차지하게되고, KT가 결승에서 승리해주면서 롤드컵 직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KT의 결승전 때의 그 방송을 잊지를 못하고 있네요 ㅋㅋㅋ

- LCK 2위 자격으로 나갔던 RR에서는.... 2승 2패를 거두었지만 하필 마지막 패배가 결승전 마지막 패배라... 음... 그래도 EDG와 1승 1패를 나눠가졌기 때문에 괜찬았습니다. RNG가 강했을 뿐... 처음으로 나간 해외무대였던 만큼, 이번에는 그 상황이 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선수 한명한명의 면면을 보도록 하죠.

탑라이너 - Kiin (김기인)
섬머 모스트3 : 갱플랭크 / 아트록스 다리우스

현재 한국 최고의 탑라이너 두 손가락에는 무조건 드는 선수죠.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텔포면 텔포, 완벽한 탑라이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탑 퀸이라는 자신만의 필살기가 있으며, 모스트에 들었듯이 다리우스라는 파괴적인 챔피언도 잘 다룹니다. 거기다가 이번 8.19에는 다리우스가 버프되었죠! 개인적으로 정말 이번 롤드컵이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일단 요즘은 Kiin 선수가 막히면 팀이 좀 막히는거 같은 느낌도 드는데... 팀을 토너먼트, 그리고 그 위를 바라보게 하기 위해서 Kiin 선수의 어깨에 많은것이 걸렸습니다!

정글러 - Spirit (이다윤)
섬머 모스트3 : 그라가스 / 세주아니 트런들 녹턴

이게 얼마만의 롤드컵입니까! Spirit 선수는 시즌4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롤드컵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롤드컵을 할때마다 진출하는거 같네요 ㅎㅎ. 당시는 4강까지 올라갔었고, 형제팀이었던 삼성 화이트에게 패배했었습니다. 많은 리그를 돌아다닌 후 작년에 정착! 그리고 정말 중요했던 이번 시즌, 섬머 PO에서 정말 놀라운 활약을 통해서 팀을 롤드컵으로 데려놨습니다! 특히 그의 PO에서의 그라가스는 정말 대활약!(PO만 4승 1패) 거기다가 리신이나 올라프와 같은 남들이 아는 무기도 있고, 현재 다른 새로운 정글 챔피언도 준비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항상 나오는 기복 이야기는 말할 수 밖에 없겠죠. 일단 섬머 PO 처럼만 할 수 있다면야 LMS 최고의 정글러 Moojin 선수와의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미드라이너 - Kuro (이서행)
섬머 모스트3 : 조이 / 벨코즈 / 스웨인

섬머 기간동안에 무려 21챔프를 했고, 그 챔프들을 모두 수준급으로 다루는 그런 선수. 아프리카의 주장 Kuro 선수입니다. 15,16 롤드컵에 이어 한해 쉬고 이번에 롤드컵에 진출하게 되었네요. 아프리카를 봤을때 가장 무서운 고리는 탑과 미드고, 언제 봐도 꾸준한 선수이기 때문에, 모든 팀이 가장 먼저 견제해야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섬머 PO때는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오리아나 4/0/8이 주인공이 아니라고?) 확실한 딜링과 안정적인 라인전은 그가 아프리카의 상수임을 확실히 각인시킵니다. 롤드컵에서 그를 가로막았던 '그 선수'는 이번에 없습니다 (SKT 상대 15 결승전 패, 16 4강 패). 이번에야 말로, 그가 없어서가 아닌, 최고의 황제가 될 기회입니다.

원거리딜러 - Kramer (하종훈)
섬머 모스트3 : 스웨인 / 바루스 / 블라디미르

모스트만 보더라도 그가 섬머때 많은 고통을 느꼈다는걸... 볼수가 있네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Kramer선수도 롤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15년에 FW 소속으로 나왔으며, 단 한경기를 뛰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섬머의 비원딜 시대를 지나 이제 원거리딜러가 득세하게 되고, PO때 그가 돌아왔습니다! 그가 섬머시즌 막판에 돌아온 이후 AFs는 9승 4패의 호성적을 거두었고, 그는 이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원딜 뿐 아니라 스웨인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죠. 이제 앞에 놓인 조별리그. 그런데... 보이는 팀의 로고가 굉장히 낯이 익습니다...

서포터 - Tusin (박종익)
섬머 모스트3 : 쉔 / 알리스타 / 탐 켄치

17 시즌 막판부터 18시즌까지만 놓고 봤을때 누가뭐래도 손에 꼽히는 서포터는 바로 이 Tusin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던질투 몸신이라는 조롱을 지워버리는 활약이었죠. 물론, 이번 섬머가 완벽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PO에서 다시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습니다. 이니시에이팅 능력은 발군, 시야적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Tusin 선수의 힘을 세계무대에 보여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브 - Mowgli (이재하)

10인 로스터의 AFs지만, Mowgli 선수와 Aiming 선수중에서 누가 롤드컵을 가느냐는 꽤 흥미거리였습니다. (Gen.G와는 다른의미로다가..) 아침 발표와 달라진 헤프닝을 통해서 AFs는 정글의 기복을 서포트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입니다. (응원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안정적인 선수이고, 정석적인 선수인만큼, Spirit선수의 뒤를 받치기에는 제격이죠.


- AFs는 강력한 탑과 든든한 미드라인, 그리고 확실한 변수창출의 정글과 서폿의 강한 이니시가 돋보이는 팀입니다. 원거리딜러가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약점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봇이 망한다기 보다는 다른쪽이 압도하지 못할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Kuro 선수가 말리면 당황하는 경향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AFs의 경우 밴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uro 선수의 챔프폭이 태평양이고, Kiin 선수 역시 몇몇 챔에 국한되지 않는 선수인 만큼, 밴픽을 통해서 유리한 챔피언을 쥐어주고, Spirit 선수의 다재다능함을 이용하면서 상대를 막아버리는 건 꽤 보는 재미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 중요하게 바라봐야 하는 라인은 역시 탑입니다. Kiin 선수의 특별함은 어떤 선수도 따라오기 힘듭니다. 특히 다리우스가 버프를 받은 상황, 가장 웃음 지을 선수는 역시 Kiin 선수일겁니다. 혼자서 10킬을 해냈던 그 다리우스가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상대해야 하는 선수들은 MMD(or Hanabi)와 Zeros입니다. 강함 위에 더 강함이 있다는걸 보여줬으면 싶습니다.

- 성적 예상은... 사실 상황이 좋다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A조에 EDG가 온다면, FW와 함께 셋이서 피튀기는 싸움을 해야됩니다. 물론, G2가 오게된다면 좀 편안해지겠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조별리그를 1위로 살아나간다면, B조 2위를 제외한다면 할만한 상대와의 경기를 통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과연 첫 롤드컵에 나서는 AFs의 성적은 어디까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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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Wolves



- 이제는 정이 들대로 들어서 없으면 서운할 LMS의 패왕. 점멸 늑대 Flash Wolves(이하 FW)입니다.

- 4연속 롤드컵 진출입니다. 그러나 점점 성적은 내리막길... 8강을 찍었던 15시즌이후 16,17시즌은 조별리그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작년은 깔봤던 Misfits에게 2패, TSM에게 1패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고, 1승 5패로 조별리그를 마감 했었습니다.

- 롤드컵 이 후, 팀의 정글러였던 Karsa 선수가 나가면서, 팀이 좀 급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거 필요 없었습니다... 스프링시즌 리그 13승 1패, 결승전 3:0, 섬머시즌 리그 14승 0패, 결승전 3:0의 완벽 그 자체의 성적을 보여주며 LMS를 씹어먹고 1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 MSI와 RR역시 성적이 매우 좋았죠. MSI는 RNG KZ에 이어 3위를, RR에서는 그 두팀을 모두 꿇려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준결승전에서는 갑자기 SKT에게 일격을 맞아버리면서 물음표를 양산하긴 했지만 말이죠.

- 선수 소개로 들어가볼까요?

탑라이너 - MMD (Yu Li-Hung, 유리훙)

왜 모스트픽이 없냐고 하실 수 있는데, 섬머시즌의 FW의 주전 탑라이너는 Hanabi 선수였습니다. MMD 선수는 스프링 이후에 혜성처럼 나타난 Hanabi 선수에게 주전을 내주고 물러나있었죠. 그렇지만, 섬머 막판부터 나와서 활약,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다리우스로 6/1/3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뭐 일단은 그래도 캐리형은 아닌 선수이고 아마도 계속 교체하며 나올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글러 - Moojin (김무진)
섬머 모스트3 : 녹턴 / 트런들 / 카밀 킨드레드 스카너

이번 시즌 FW의 키 플레이어이자 플레이메이커. 신인이라고 분류될 수 있는데 정말 잘하는 신인이고, FW를 이끌어왔던 Karsa 선수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워버린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챔피언을 주로 하며 라인 개입능력이 탁월하고 운영능력도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챔피언을 잘 타지 않아서, 섬머 결승전에서는 리 신을 두번 꺼내어 완벽한 경기를 해보이기도 했습니다.

미드라이너 - Maple (Huang Yi-Tang, 황이탕)
섬머 모스트3 : 조이 / 라이즈 / 이렐리아 갈리오

누가뭐래도 LMS 최고의 미드라이너. 벌써 5번째 롤드컵에 진출한 롤드컵 고인물입니다. (시즌3는 Gamania Bears. 당시 SKT에게 8강 패배) 모스트의 승률은 의미가 없겠지만 (왜냐면 FW는 리그에서 진게 세트 3판뿐임....) 조이 7승 무패. 이렐리아 5승 무패 등 현재 잘나가는 미드 챔피언도 워낙 잘다룹니다. 거기다가 정글러 Moojin과 함께 미드라인을 굉장히 멋지게 터뜨려가죠. 과연 15시즌에 두번이나 승리를 가져왔던 Kuro 선수에게 다시 승리를 가져 올 수 있을까요

원거리딜러 - Betty (Lu Yu-Hung, 루위훙)
섬머 모스트3 : 이즈리얼 / 블라디미르 / 스웨인 바루스

섬머 모스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비원딜 메타 역시 잘 했던 선수입니다. Betty 선수는 원래 굉장히 안정감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었고, 원딜메타에서 힘들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좀 있엇는데, 결승전에서 3경기 19킬을 기록하면서 원딜 캐리력도 있다는것을 LMS에서 보여줬습니다. 물론, 이 것이 국제 전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는 알수 없습니다. RR에서 RNG와 KZ 상대로 승리했을때는 모두 모데카이저를 사용했습니다. 어쩌면 파고들 약점은 여기일 수 있습니다.

서포터 - Swordart (Hu Shuo-Chieh, 후숴제)
섬머 모스트3 : 탐 켄치 / 라칸 / 알리스타

LMS 최고, 그리고 어쩌면 세계최고의 서포터 중 한명인 Swordart 선수입니다. 얼마전 발표된 espn 서포터 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었죠. 단단한 챔피언을 선호하고, 특히 알리스타는 세계에서 최고라는 격찬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Maple 선수처럼 이번이 5번째 롤드컵 출전. 번뜩이고 창의적인 위치에서의 이니시에이팅은 아직도 놀랍습니다. 안정적인 Betty와의 궁합은 더욱 잘 맞는거 같고 말이죠. 과연 이 선수의 알리스타를 풀어줄 수 있는 겁없는 팀이 있을까 합니다.

서브 - Hanabi (Su Chia-Hsiang, 쑤자샹)
섬머 모스트3 : 갱플랭크 / 문도박사 아트록스 제이스 초가스 오른

이번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탑라이너 입니다. 원래는 MMD가 아닌 Hanabi가 선발이었는데, 왔다갔다 할 것 같습니다. 단단한 MMD보다는 더 캐리형 챔프를 할 수 있고, 유망주인 만큼 좀 더 리스크가 있는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입니다. 기억 하시나 모르겠는데, KZ의 Khan 선수에게 야스오를 보여줬던... 그 선수입니다. 교체가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조심해야하는 선수 중 하나임은 틀림 없습니다.


- FW는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조심해야할 팀입니다. 특히 미드 - 정글의 힘과 서포터의 이니시에이팅 능력은 세계 최고급. 항상 LCK팀들이 FW에게 약했던 건 Karsa와 Swordart의 변수능력이었고, 정글러가 바뀌긴 했지만, 그 능력은 그대로입니다. 그렇다고 변수만을 대비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쪽 면에서도 딱히 떨어지지 않습니다. 과연 상대들은 FW의 움직임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 중요한 라인은 서포터. Swordart를 꼽고 싶습니다. 아마 뒤에도 서포터는 안뽑을거 같으니 처음이자 마지막일겁니다. 다른 서포터와는 뭔가 다른 선수입니다. 거기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탱커 - 이니시에이터 알리스타가 돌아와있는 상태입니다. 적어도 밴카드로는 사용될 것이고, 이를 이용하여 다른 밴픽플레이를 가져갈 수 있을것입니다. 과연 Swordart는 espn 서포터 1위라는 지위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EDG가 A조에 온다면,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AFs와의 1위 싸움은 처음부터 계속 될 것이구요. 게다가 저 PVB와의 경기가 첫경기라는 것도 좀 부담스러울거 같습니다. 팀 자체가 워낙 도깨비라서 부분위기에 휩싸이면 FW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일단 EDG가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조별리그를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과연 FW는 2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아픈 기억을 딛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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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리그 프리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워낙 잘 아는 팀들이실거라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하하...

*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LCK 팀에 대한 냉정하지 못한 시야가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감안해주세요.

* 여태까지의 글 목록입니다

                  B조 - http://www.inven.co.kr/board/lol/4625/2125468?
                  C조 - http://www.inven.co.kr/board/lol/4625/2125570?
                  D조 - http://www.inven.co.kr/board/lol/4625/2125703

*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과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Lv75 마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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