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라티아스에 대한 고찰 Ver.2

안녕하세요. 동자개입니다.

레이드 위크 한다고 라티아스가 다시 출시되었죠. 라티남매는 저번 고찰글이 있어서 쓸까 말까 하다가 하도 옛날글이라 결국 업그레이드를 결정했습니다.

라티아스는 3세대의 준전설입니다. 사람과 텔레파시로 교류하며 호연지방을 순회하는 포켓몬이라는 설정이 있죠.

얘 말고도 라티오스라고 파란색 하나 있는데, 둘을 묶어서 '라티 남매'로 부릅니다. 라티아스는 암컷이고, 라티오스는 수컷이거든요.

뒤에 있는 노란색이 이로치입니다.

딜량의 경우 큰 변수가 없지만 내구성의 경우 라티 차징기에 따라 왔다갔다합니다.

차징 사이코키네시스일경우 마기가 내구성이 높아지고 번개일경우 맘모꾸리의 내구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역린일경우 드래곤들의 내구성은 낮아지게 되죠.

근데 그런거 다 따져도 망나나 레쿠쟈가 종합적으로는 가장 좋은게 펄기아는 공격력도 높은데 용성군이라 공평하게 한방이지만 라티는 역린이고 공격력도 낮은 편이라 30렙 정도까지만 키워도 역린 맞고 살아서 딜 넣습니다.

이로치가 풀려서 많이들 잡으러 다니시지만, 실전가치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저 능력치면 전체 포켓몬 중에서는 중간 이상 되는 편이지만, 하필이면 비교대상이 최상위 포켓몬들이 드글드글한 드래곤타입이라는게 문제죠. 에스퍼타입도 능력치 깡패 뮤츠가 버티고 있는데다 가장 좋은 에스퍼타입 차징기인 '미래예지'를 배우지 못하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드래곤타입 순위를 봅시다. 내구성이야 좀 나오는 편인데, 지금 메타는 딜량을 중시하는 메타고 최상위권 드래곤들과 비교했을때 딜차이가 꽤 크다는게 문제입니다.

PVP는 레이드에 비해 내구성의 비중이 많이 높지만, 이분야 최고 깡패는 기라티나라 설 곳이 없어요.

일단 전설이라 가성비는 떨어질수밖에 없고 같은 사탕과 모래를 투자한다고 하면 더 높은급의 전설들을 키우는게 낫기에 이녀석의 입지는 낮을수밖에 없습니다.

에스퍼타입은 취급조차 안한게, 사념/사이코 라티아스의 딜량은 66%입니다.

루기아 불새기준 71% 미래예지로 굴려도 65% 나옵니다. 딜량은 쥐꼬리만큼 높으면서 내구는 한참 딸립니다.

루기아보다 나은게 전혀 없어요. 루기아가 스킬셋이 최상위권이라 공격수치 대비 딜량이 높은 편이고, 해피 다음가는 압도적인 내구성을 지닌데다 방어상성도 좋아 어지간한 탱킹계열 에스퍼들은 명함도 못 내밉니다.

결론적으론 그냥 이로치 잡고 적당히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전 첫날에 이로치 등록해버려서 펄기아나 잡으러다닐까 하는데 펄기아 잘 보이지도 않고 하시는분들도 드물어서 슬프네요 ㅠ

+ 하플 나무킹 관한 내용은 내일이나 내일모레쯤 업로드 예정입니다.

*링크 공유는 자유인데, 출처도 없이 일부만 짤라서 업로드 하는 행위는 자제해주십쇼.

톡방에서 제보 종종 들어오는데, 몰라서 가만히 있는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