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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전설 포켓몬 별 최대 필요인원

Heptacle | 댓글: 11 개 | 조회: 6283 | 추천: 26 |
소수 인원 레이드를 할때는 레이드에 몇명이 필요한지 미리 아는게 중요하죠.
저는 그걸 위해서 포케배틀러 (https://www.pokebattler.com/raids) 시뮬레이션을 많이 이용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필요인원 (Estimator) 입니다. 필요인원은 특정레이드 보스 상대로 전투하는 모든 트레이너가 특정 카운터 포켓몬 6마리로 된 팀을 쓸때, 회복시간은 10초를 가정하고, 필요한 최소 인원입니다. 2.4처럼 소수점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석할때는 올림해서 해석하는게 좋습니다. (2.4->3명) 쉽게말해서 난이도로 해석할 수 있고, 조건이 맞는다면 시뮬레이션이므로 현실과 꽤 정확한 일치를 보여줍니다.

근데 포케배틀러 필요인원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레이드 시뮬레이션 페이지에서 각 포켓몬별로 처음에 보여주는 필요인원은 보스의 모든 기술조합에 대한 값을 평균낸 것입니다. 따라서 기라티나 오리진폼 상대로 레쿠쟈의 필요인원이 1.88이라고 했을때,(40렙 기준, 베프 보너스, 날씨 부스트 없이) 이걸 그대로 2명이면 기라티나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각 무브 별로 필요인원을 체크해보면 섀도크루-용의파동 상대로는 레쿠쟈 필요인원이 2.04가 나오기때문에 극도로 운이 좋지 않은 이상은 불가능하죠.

따라서 저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최대 필요인원 (maximum estimator) 이라고 이름지어 봤습니다. 좀 말이 애매한데 최대 필요인원은 최대로 필요한 인원이 아니고, (필요인원 자체가 최소 필요인원이므로) 보스의 각 기술조합별로 필요인원을 구한 후 그것들 중 최대값입니다. 따라서 기라티나-O 상대로 레쿠쟈의 최대 필요인원은 2.04이고, 이걸로 해석하면 안전하게 하려면 최소가 2명이 아니라 3명이라는 걸 알 수 있죠. 따라서 저는 포케배틀러가 보여주는 평균 필요인원이 제일 낮은 포켓몬을 강화하기 보다는 (그것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최대 필요인원이 제일 낮은 포켓몬을 강화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걸 바탕으로 포케배틀러를 써서 각 전설몬(+다크라이,테오키스)에 대해서 최대 필요인원 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가정은 카운터 포켓몬의 레벨은 40, 베스트 프렌드 보너스, 100% IV 입니다. (IV를 현실적인 값을 쓰고싶어도 포케배틀러에서 그러려면 직접 포켓몬을 하나하나 추가하는 거 밖에는 없어서 그냥 따랐습니다.) 
다크라이, 레지기가스는 포케배틀러에 등록된 기술정보를 따랐고 (데이터마이닝으로 얻었을 겁니다 아마) 아르세우스는 어떻게 게임에 나올지 모르기때문에 제했습니다. 뮤츠는 포케배틀러상에서 사이코브레이크가 보스 무브로는 등록되어있지 않았더군요. 근데 사이코브레이크가 현재 있는대로 나오면 수치에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또 뮤츠가 예전에 나온 것처럼 HP버프를 받는게 아닌 그냥 5성 레이드를 가정했습니다.




날씨+최대필요인원은 날씨부스트를 받았을때 최대필요인원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날씨에대해서 최대필요인원이 제일 낮은 카운터를 구한후 날씨별로 비교해야겠지만 너무 일이 커지기때문에 그냥 날씨부스트 안 받을때의 카운터가 부스트 받는 날씨에서 해당 카운터의 최대 필요인원을 구했습니다.
표는 최대 필요인원 오름차순입니다.
테오키스 A (어택폼) 빨간 숫자는 필요인원이 1 미만이기 때문에 베프 보너스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파란 수치는 날씨부스트 받으면 필요인원이 한 명 적어지는 경우에 표시했습니다.
사실 이제 전설레이드로 다시 안 나올 확률이 높은 1세대 전설같은 애들은 빼고 5세대 전설을 추가했다면 더 유용한 정보가 되겠지만, 무슨 기술을 들고나올지 모르고, 포케배틀러는 기술정보 없이 필요인원을 계산할 수 없기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두가지 표에서 제가 알아차린 것은
1. 날씨부스트를 받으면 평균적으로 필요인원이 0.35명 줄어듭니다.
2. 레쿠쟈가 카운터에 없네요??? 저도 놀랐습니다. 기라티나가 드래곤타입 무브를 들고오면 보만다의 필요인원이 레쿠쟈보다 적게 나옵니다. 보만다의 기술은 기라티나A (어나더폼) 상대로는 역린, 오리진폼 상대로는 용성군이 최적기술조합으로 표시됩니다. 아마 보만다가 죽기 직전에 용성군을 쓴다든가 하는 식으로 딜이 잘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레쿠쟈가 '평균적으로' 가장 빨리 용들을 잡을 수 있는 카운터임은 변함없지만, 제가 이 글에서 의도하는 것은 보만다가 더 안전한 카운터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디아루가보다는 기라티나를 더 빨리 잡습니다.)

*수정: 레딧에 어떤분이 GoBattleSim으로 시뮬돌려보니 최악의 상황에서도 레쿠쟈가 보만다보다 낫다더군요.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싶지 않기때문에 밑에 그림은 수정했습니다.

그 다음에 예전부터 생각했던 가설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레이드에 가장 중요한 것이 DPS라면, 레이드 난이도는 보스 방어력이 가장 주된 독립변수가 되겠죠.

좋은 상관관계를 보여주네요.
밑에 오렌지색 점들은 이중약점 있는 보스들입니다. (왼쪽부터 레쿠쟈, 파이어, 히드런, 프리져, 칠색조)
맨 왼쪽에 회색 점은 테오키스 어택폼이고 친구보너스를 적용하지 않았기때문에 추세선을 구할때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보스의 포켓몬고 능력치를 알면, 몇명이 필요할지 추정이 가능하죠. 0.5+ 방어력/100. 예를들어 아르세우스는, 포켓몬고 방어력이 238이므로 0.5+238/100=2.88 이 추정치이고, 3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죠. (5성이나 기존의 EX 레이드로 나온다면)

마지막으로 표를 보기쉽게(?) 그림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여기서 카운터는 오직 최고 카운터만 말하기 때문에, 그것만이 최소인원 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들어서, 그림에 표시된 것처럼 한카리아스로 히드런을 기술관계없이 2인플 할 수 있지만, 그란돈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일히 체크하기가 귀찮아서 가장 최대 필요인원이 낮은 포켓몬만 고른 것입니다.
카운터는 카운터하는 전설몬의 수 순서대로 정렬되어있습니다. 기라티나-O가 9마리로 압도적으로 많이 카운터 하는 것 같지만, 테오키스 3개를 하나로 취급하면 7마리고, 4세대에 에스퍼 타입 전설이 많아서 그럴뿐 5,6세대에서는 상황이 다를 수 있겠죠.
각 행의 전설몬들은 필요인원(난이도) 오름차순이지만, 서로 다른 행간에는 관계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그놈이 4줄 밑에 있는 기라티나-O보다 약간 오른쪽에 있다고 해서 더 어렵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설몬 뒤에 색깔 있는 것은 날씨부스트 받으면 필요인원이 한명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검은색은 안개, 파란색은 눈, 초록색은 강풍, 노란색은 구름) 하지만 역시 최고 카운터 해당 날씨이므로 다른 날씨에서도 다른 카운터에 의해 한명 적은 플레이어로 깰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다시 강조하고자하는 것은 그림의 1~4까지의 이 숫자들을 말그대로 실제 레이드 시 필요인원으로 해석하기에는 조심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레이드를 할때는 여러 변수가 있죠. 만렙이 아닌 트레이너/포켓몬, 낮은 IV, 최고 카운터가 있어도 6마리가 안되는 경우, 폰이 느린 경우, 기력의 덩어리가 없는 경우 등등. 이 글의 숫자는 그저 이론적 최소값입니다. 특히 루기아, 테오키스-D (디펜스폼), 레지아이스 같은 어려운 레이드를 할때는 4명이서 준비를 잘해도 이런 여러 변수때문에 실패할 수 있겠죠. 그래도 여러분이 소수인원 레이드를 계획할때는 참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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