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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린엠하다 와이프에게 걸린이야기

피그도그
댓글: 52 개
조회: 3359
추천: 6
2019-12-11 19:16:55
소소하게 과금하며 자사하는 린저씨입니다.
저의 한달용돈은 20입니다.
그런데 최근 3달간은 뭐에 홀린듯 50씩 소액결재로 질렀습니다.
어떻게 메꿀지 고민하던 어느날.. 와이프께서 가계부 정리를 하자고 하십니다.
아.. 과금한 첫달치부터 40정도 빵꾸가납니다.. 아.... 어떡하지....
변명할거리도 못만든체 와이프님의 추궁에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말도안한채있으니 그냥 방에 들어가더군요. 그날은 그렇게 넘어가나 했습니다.
이틀뒤.. 출근전에 어디에 썼냐 2차추궁 들어갑니다. 벼랑끝에 몰립니다..
친구 빌려줬다고 거짓말합니다. 확인해보자 합니다..
결국 실토합니다.... 와이프님은 소액결재 문자온것, 통신비 예정금액등을 확인후 출근하라고 합니다..  하...... 망했다.... 일단 출근합니다.그날저녁.. 퇴근하자마자 와이프님과 면담합니다.. 앞으로 어떻할꺼냐고. 이얘기 저얘기한끝에 6개월간 용돈지급금지, 통신비카드값등
결재금액 투명하게 공개등 조건을 걸고 합의봅니다..
아... 엄동설한에 빤스만입고 쫓겨 날줄알았는데 다행이라고 해야되나요.. 천사같은 와이프님 마음에 감사합니다를 마음속으로 수도없이 외칩니다. 지금은 게임은 하되 집에서까지는 안하는것으로 하여 반강제무과금이되어 회사에서만 자사만키고 게임하고 있습니다.
긴글 두서없이 주절주절썼는데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과금을 하지말라는건 아닙니다. 과금하되 계획있게 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유가있으신 분들은 괜찮겠지만 저처럼 금액은 한정되있는데 혹해서 생각없이 과금하다 거짓말해서 신뢰도 잃고, 금액이 빵꾸나니 생활하는데 불편함도 감수해야되고. 저같은분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긴글 적어봤습니다. 계획있는 과금으로 재밌게들 게임하시고
모두들, 특히나 용돈받는 유부남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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