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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대역] 1화 그녀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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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08:27:41


현존하는 인형중 IOP출신의 인형중 페르시아의 손길이 전혀 거치지 않은 인형은 없다.


그 중에서  페르시카가 가장 공을 들인 AR소대와, 대부분의 5성은 그녀의 손을 거쳤고, AR소대는 물론, 대부분의 인형들은 최소한 그녀에게 손위가족의 느낌이나 '엄마'로 느낄 인형도 있지만, 너무 일에 만 쏟는 페르시카다 보니, 다정함을 느낄 새도 없이 페르시카와 헤어진 경우가 많다.


"여기 지휘관의 부관이 준장급 부관의 권한이 있다는 건 조금 놀랬지. 예전에 네가 했던 말이 다 사실인것 도 놀랍고."
엘리자베스는 3년 전쯤, 사령관을 찾기 위해 모델링 지원을 했고, '스프링필드'총을 골라 IOP와 그리폰에 취직했었다.


"그런데, 애들 상태가 좀 변한 거 같던데"
"많은 일들이 있었지. . ."

엘리자베스는 그간 있었던 일들을 말해 주었다.

특히 사령관에 관해서.




"내가 들은거 꼭 일급기밀로 들리는데. 사령관이 엘리드라니. 처음 만나서 검사 했을 때 정상의 범주에 있는 사람도 아니긴 했는데. ."
페르시카는 검사결과를 찬찬히 되새겨 보자, 엘리드와 공통된것이 많았다.


"그건 그렇고 페르시카씨. 재구축 기술은 찾은 거에요?"
". . . 너정도면 봤을 텐데. 그리폰에서 어쩌다가 소환 했던  K에 대해서. 그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다시 사라질 때까지 겨우 데이터화에 성공한 기술중 하나인데. . . 그다음 보고가 없어서. . 팔레트 녀석들. . .구 중국쪽으로 가더니 그이후로 연락이 없어."
페르시카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엘리드가 넘치는 장소인지라, 그들이 생존했을 거라 보지 않고 있엇다.






"그래서 내가 권한 대리인으로서 내가 해야 할일이 있지 않아?"
". . .당신의 아이들이 사실 조금씩 정신건강이 문제 되고 있어요."
엘리자베스는 본론을 꺼냈다.


"무슨 일이길래?"
"M4A1, HK416이 계속 그로기 상태에요. 자신들도 그상태에 빠졌다는 것 조차 모르고 있으니 그것 부터 살펴주세요. 현재 저희 기지는 주변 지휘부에 자원을 분배하는 대신, 애들의 정신건강이 나아질때까지 일을 늦출 겁니다."

HK416에게 술취했다지만 패드립을 들은 엘리자베스치곤 침착하고, 오히려 복수보단 연민에 가까웠다.

"그래서 다른 지휘관 사람들이 아니라 내가 오라고 한거였구만."
페르시카도 그녀가 마인드맵이 아닌 정신, 인형이 아닌 아이들이라 칭하는 부분에서 배려를 느꼈다.


"네. 그렇죠."
"그럼 대략적인 상태는?"

엘리자베스는 찬찬히 설명해주었다.



M4A1이 지금까지 사령관의 첫번째 치명상 이후 회생될때까지 정신줄 놓고 다닌 것과, 철혈공장 점거 당시 있었던 충격으로 인해, 자신이 사령관에 대한 감정이 짝사랑 이였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바로 깨져 버린, 첫사랑이자 짝사랑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얻은 슬픔이 컸었고.

HK416 역시 그당시 목격자로,
발정기에 가깝던 사령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그날이후, 그가 죽은 것 마냥 냉정하기 딱 그지 없었으나, 이후 냉정하기 그지 없던 그녀가 최근 술을 마시고 엘리자베스와 뱃속 아기에게 3코어드립으로 패드립 친 적이 있었다.


". . . M4A1같은 경우는. . .네가 해줄 수 있어. 내가 아니야."
"무슨 뜻이죠."

"내가 알기론 너는 극한의 휴머니즘 인형으로 알고 있어. 너도 직접 그리 말했고."
"말은 제대로 하셔야죠. 엄현히 아버지 어머니의 수정체에서 탄생한 사람입니다. 극한의 인형이 아닌, 극한으로 만들어진 사이보그요."

"그래. 세포 외피만 기계인것 뿐이니까. . . 네말이 맞지. . .아무튼, M4A1만큼은 내가 할수 없어."
". . .페르시카씨 모태 솔로라서 그래요?"

"응. 그것도 있고, M4A1은. . . . ."
[마인드맵에 담긴 정신은 인간이야.]
페르시카는 종이에 적어서 사실을 밝혔다.

". . . . ."
[미친 어떤 IOP고위직이 승낙한거였어요? 미친거에요?]
엘리자베스도 글로 적어서 말했다.
". . ."
[아이가 죽기 직전이였어. 그리고 이 실험에선 리코가 있을 때였고. 크루거가 그를 철혈로 대피시키전에 남아 있던 두개체에 각각 있었지]

[미친거 알아요? 비인륜 실험이라고요. 근데 그걸 이제 외부에 밝히는 이유가 뭐에요?]
[. . .K가 재구축한 두명의 인격이 있었어 하나는 칼달리스, 하나는 탈리스. 둘다 전장에서 전사한 영웅들의 정신이지만, 그둘은 전사한 자신과 달리, 그정신을 계승한 정신체라고 규정하고, 논리적으로도 맞았어. . .시간이 흐르면서, 이미 죽은 본체와 다른 경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니까. . .]

페르시카의 노트에 적히는 양심 고백은 기밀임에도 말을 이어나갔다.


[그걸 보고 알았어. 계승된 정신이 누구이든, M4A1은 몸만 인형이고 인간일 뿐이라고. 인형은 일종의 불안감을 가지고 그걸 해결하고자 고위권한자인 인간에 대한 생각을 사랑으로 착각하기 시작하는건 흔한 일이야. 그래도 M4A1은 인간의 정신이야. 인형과 달리 사랑을 위한 포기를 알아.]

". . . 네. 알겠습니다. M4A1은 제가 맡겠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내용이 적힌 것을 노트에서 뜯어내곤 손을 움켜쥐더니 손이 검어졌고, 종이는 불탔고, 검어진 손은 다시 돌아왔다.


"자 그럼. . HK416과 먼저 면담하세요. 나가시는 김에 방송으로 M4A1 호출 좀."
"아, 그래. 알았어"
아무것도 없이 손으로만 불을 지필때 조용한 포스에 묻혔었지만, 페르시카는 곧 자신이 권한 대리이자 행동대리이라는 것도 금새 알아차렸다.






. . .10분후 사령부 영창



"HK416"
". . . 네. 페르시카씨. 당신이 온건. .의외네요."
페르시카는 취조실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HK416의 태도에 조금 당황했다.
'빌어먹을 카페인 중독 고양이'란 말대신 이름을 불렀다.


HK416의 마음이 얼마나 변화한것인지 알수 있었다.



". . . 너 술김에 했던 말 기억하니?"
". . . . ."
HK416은 책생에 머리박으며 창피해 하고 있었다.

"그래. .기억나는 가 보구나. 난 널 만들때 소시오패스론 만들지 않았으니까. . ."
"그래서 용건이 뭐에요. . ."
이전같았으면 욕이 나올 말이지만, 꼭 바른 생활교육을 이수한 것 마냥 HK416은 침착했다.




". . . 부관님께서 여기 사령관내부에 있는 인형들의 정신 상담이 필요 하다고. . .해서. . ."
페르시카는 곧장 방어자세를 취했지만, HK416은 욕도, 공격하지 않고선

". . . 네. . 알겠습니다."

차분히 대답했다.


'뭐야. . .도데체 뭔일이 있었던 거야. . ?'
페르시카는 HK416의 태도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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