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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댕댕이 반지주는 이야기.soseul

댕멍이이
조회: 708
추천: 1
2018-01-13 03:43:22


탕! 타당! 탕!



"휴.... 전투 종료. 다들 수고했다."

"수고하셨어요! 톰슨 언니!"

안녕하세요! 전술인형 G41입니다!

저희 주인님의 두번째 5성 전술 인형이자, 거지런에서 딜러를 맡고 있죠.


"언니... 괜찮아..? 약좀 나눠줄까..?"

"아, 리베롤짱! 고마워! 하지만 약은 톰슨 언니에게 주는게 어때?"

"...응... 알겠어....  저기... G41언니..."

"응? 왜그래?"

"...항상 미안해... 도움이 못 돼줘서... 언니에게도, 지휘관님에게도..."

"아...아냐! 리베롤짱! 그런말 하지마! 언니는 정말 괜찮으니까!"

"....그치만..  언제나 혼자서 많은 적들을 상대하잖아..."

"리베롤짱..."

"G41언니, 나 얼른 강해지고 싶어... 얼른 강해져서... 언니들에게도.. 지휘관님에게도.. 도움이 되고싶어..!"

"리베롤짱..!"

흑! 어쩜 이리 마음씨가 착할까요? 식량이 없어도 불평은 커녕 걱정해주다니!
저희 기지 동생들은 하나같이 천사라니까요.

지금은 비록 굶어가며 성장을 하고 있지만, 저희 기지는 처음부터 이렇게 가난하진 않았답니다.

새로 오신 주인님은 처음엔 정말 다정하시고 배려심 깊으신 분이셨어요.
하지만 중형제조가 오픈되고 난 후부터...

주인님은 중형제조에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셨었어요.

그때문에 자원은 순식간에 3자리수까지 떨어졌고, 주인님이 정신을 차리실때쯤엔 저희기지는 파산 직전까지 갔었죠.

그때 카리나씨가 고생 많이 하셨는데...

그때는 잠시 잘못된 길로 빠지셨지만, 지금 주인님은 정신을 차리시고 솔선수범으로 자원을 모으고 계세요!



"다녀왔습니다!"

"아, 스텐짱! 어서와!"

"아,G41언니. 이번 군수지원은 대성공이였어요!"

"와! 정말이야? 수고했어!"

"그럼 전 다시 다녀오겠습니다!"

"으음... 스텐짱, 조금은 쉬는게 어때?"

"아, 괜찮아요 언니. 지금은 모두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스텐짱..."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조금은 쉬어도 될탠데..

동생들이 무리하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우우웅ㅡ
촤아악

"휴우...  수복 완료."

"아, 톰슨언니! 다친곳은 다 나으신건가요?"

"아아, 쾌속 수복권은 우리기지에 넘쳐나니깐 말이야."


톰슨 언니는 저보다 빠른 지휘관님의 첫번째 5성 전술인형이에요.

거지런을 돌때마다 언제나 적들의 공격에서 동생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언니지만... 식량사정때문인지 요즘 기운이 없어 보이시네요.


언잰간 저희 기지에도 햇빛을 되찾을 날이 올까요?

앗, 작전임무 나갈 시간이네요!




".............후우....."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 G41씨! 지휘관님의 호출이에요!"

"네? 카리나씨, 갑자기 무슨일로.."

"후훗! 가보시면 알꺼에요! 아, 지휘관실로 가시지 마시고 기지 뒤쪽 교회로 가세요!"

"네? 그쪽은 이미 반파됬을탠데..."


으음.. 무슨 일일까요? 주인님이 절 부르시다니.







교회



와아...! 여긴 생각보다 아름다운 곳이네요!

그런데 주인님은..?

"G41, 여기야."

"아, 주인님! 기다리셨나요?"

"아냐. 나도 방금 왔어."

"그런데 여긴 무슨일로 부르신건가요?"

"음...  크흠... 후..."

"..? 주인님?"

"저..G41."

"네!"

"자. 이걸 받아."

"아.. 이건....."

"G41. 나와... 서약해주지 않을래?"

"주...주인님...!

주인님! 지금 제정신이세요!? 서..서약의 반지라니!
무척 비싼거잖아요!"

"음...저기..G41씨?"

"저희 기지가 자원사정이 넉넉한것도 아니고! 차라리 보석을 좀 더 모으셔서 제대를 확장하셨어야죠!
그러면 작전임무 도중에도 군수지원을 4제대 모두 보낼 수 있는데!"

"아... 저기.. G41? 조금 진정하고.."

"아뇨! 진정못해요! 주인님은 주인님의 기지 자원 사정을 알고계시긴 한건가요!?
군수지원을 풀로 돌려도 모자랄 판에
무리하면 안된다며 보내주시지도 않으시고!
식량은 필요없다고 해도 계속해서 보급해주시고... 흐윽.. 주인님은...바보에요..."

"G41..."

"주인님은 어째서...흑..저희에게 그렇게 상냥하게 대해주시는거죠? 저희는 싸우기 위한 인형인데!"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어. 그저 인형일 뿐. 그래서 자원이 바닥났을때는 어떻게든 자원을 모아야된다는 생각 뿐이였지.
하지만 난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놓치고있었어.
바로 너희들이야.
너희들도 똑같이 힘들어 하고, 누군가를 걱정하고, 그리고 상처입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난 더이상 너희들을 상처입히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인력, 식량,탄약,부품같은 자원보다 소중한건 바로 너희들이니까."

"흑..주인님은 정말 바보에요...

하지만 그 말을 듣고, 반지를 받고 정말정말 행복한...제가 더... 바보에요... "

"G41,이리와."

"흐흑, 주인니이임! 흐어엉!"


포옥


"흑...평생, 평생 쓰다듬어 주셔야 해요! "

"물론이야.G41."












돌아가는길



"여,보스. 꽤나 남자잖아."

"아, 톰슨! 다 본거냐...."

"...G41은?"

"숙소로 돌려보냈어.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줘야지."

"역시 상냥하구나.. 보스는."

"하하.. 난 그런소릴 들을 자격이 없는데."

"그런 말 마, 보스. 보스는 상냥한 남자라고. 오랫동안 보스 곁에 있던 난 알수 있어."

"그래.. 언제나 고마워. 톰슨."



"저기...보스..."

"음?"

"우린...동료지..?"

"걱정마, 톰슨. 우리는 쭉 동료니까!"

"....쭉..동료...."

"아, 이런, 군수지원이 완료되었다네. 먼저 가볼께."

"응.."





"저.. 톰슨씨. 괜찮아요?"

"아, 카리나양. 난 괜찮아."

"하지만 톰슨씨도 지휘관님을...."

"됐어. 카리나양. G41이 서약의 반지를 받는건 옳은 일이야.
강력한 인형이니 서약후 추가스텟을 고려하면 좋은 판단이지."

"톰슨씨..."


".......(쓰윽)으아! 뭐 됐어! 그의 선택이 그렇다면야!  어이! G41! 그만울고 일어나! 모의작전 점수가 최대치다!"





"그 톰슨씨가 눈물을.... 휴.. 지휘관님도 톰슨씨도 고생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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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런 돌기 시작한 소린이의 경험담입니다.
잘해줄께 톰슨..

Lv3 댕멍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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