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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7.3 악흑으로 살아남기 (살게라스의 무덤 1~7신화)

자유의적들
댓글: 9 개
조회: 32786
추천: 47
2017-10-13 16:48:58

7.3 악흑 생존기

 

안녕하세요. 촌섭에 서식하는 잡흑마입니다. 7.3 패치를 전후하여 악흑과 관련된 논의가 부족한 것 같아서 짧고 허접한 경험이나마 공유하고자 글을 한 번 올립니다. 이 글은 악흑의 세팅이나 운용법 전반에 대한 것보다는, 살게라스의 무덤 신화를 공략 중인 악마 흑마법사의 딜 택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주안점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wow/51/135052?my=post


7.2.5 패치 기준으로 작성했던 글입니다. 세팅이나 장신구/성물/특성과 관련한 기본적인 이야기는 저기에 얄팍하게 써놨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흑마 유저들이 고흑을 택해서 레이드와 쐐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고흑이 바닥을 기던 에메랄드의 악몽 시절에는 악흑의 수퍼한 단일딜 하나만 믿고 많은 사람들이 주특으로 진행했지만, 고흑이 다시 날아오르면서 가속에 목매고 전설에 치이는 악흑 따위를 쳐다볼 이유가 조~금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임프 떼거지를 사랑하는 황천군주님들은 악흑의 매력에 이미 푹 빠져들었다는 것. 재미있게 레이드를 즐기면서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살아남아 봅시다. (절대로 마격반지 아직 못 먹어서 고흑 못하는 거 아닙니다. ㅠㅠ)

 

p.s 어찌보면 악흑보다 더 마이너할 수도 있는 파흑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군단 와서 밤요 신화 엘리산드를 제외하고 파흑을 거의 하지 않아서....

 

- 악흑의 포지셔닝 (푸념) + 왜 악흑에 대한 논의는 부족할 수밖에 없는가

 

악흑의 차별화는 다중 타겟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넴드 본체를 밀어버리는, 정말 1년 동안 울궈먹은 그 포지션에서 여전히 벗어나기 힘듭니다. 밤요 신화의 알루리엘을 아직 기억하실 것입니다. 카자크를 착용하고 파손을 찍은 악흑이 트라이 초반에 800만 짜리 파멸을 쫄들에게 박아넣으며 승승장구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웬걸. 다들 템들이 좋아지니까 파멸 터지기도 전에 쫄들이 죽어나가지 않았습니까. 마침 7.2.5 패치로 어둠의 턱뼈+전도체 메타가 등장한 것은 필히 악흑이 단일딜의 스페셜리스트를 점유해야 한다는 개발사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살게라스의 무덤이 오픈된 이후에도 알루리엘과 같은 상황은 여지없이 재현되었습니다. 초기 하르자탄 신화에서 병약한 새끼 멀록에 파손을 박던 악흑들은 다시 감응-권력남용-전도체 메타로 회귀하여 열심히 보스를 때려눕히고 있지요. 물론, 사스즈인이나 황폐의 숙주와 같은 간헐적 클리빙에서는 카자크 파멸 흑마가 쏠쏠한 광딜을 챙겨먹을 수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스즈인에서 악흑의 주딜은 결국 넴드 본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굴손을 심연 추적자에 박지 않는 이상 결국 수많은 임프들은 넴드를 때리겠지요. 어디까지나, 악흑의 뽕맛은 전투가 종료된 후 대상별 미터기를 보았을 때 넴드 피해량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보라색을 보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상 이제 막 악흑을 시작하는 복귀 유저나 사스즈인 트라이를 하면서 공대에서 악흑을 요구받은 고흑 유저들이 새로 특성을 갈아타기에는 악흑이 충족해야할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타 특성에 비해 평균 이상의 역할 수행을 하려면 전설템의 중요성이 엄청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임프3성물 혹은 살게라스 레이드 성물 세트로 쓰이는 임프2권능1 성물을 높은 템렙으로 가져가기도 힘들지요. 템렙이 좋아져서 스탯 맞추는 것이 예전만큼 빡세지는 않아도 여전히 악흑은 가속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도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속이나 비수와 같은 장신구 문제는 타 특성, 클래스를 막론하고 적용되는 사안이므로 패스합니다만, 악흑에게 어속은 정말정말정말 좋습니다. 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를 확보해주는 꿀장신구입니다.)

 

악흑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그리 많지 않은 이유는, 밑의 허접한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설템을 비롯한 장비 및 세팅 문제를 극복했다 해도, 악흑은 공격자원의 수급과 사용이 모두 운빨에 의존합니다이것은 같은 공격자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흑마법사 3특성이 모두 겪고 있는 난점이기도 합니다. 오프닝 딜 사이클마저 전도체 효과와 티어 효과의 똥개 쿨 리셋, 초블 및 어속이나 물결부적과 같은 가속 버프의 유무, 권력남용 발동 여부 등 수많은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쿨기를 기반으로 하여 특정 구간에 확정적인 폭딜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소환수의 유지를 통해 딜 그래프를 등속구간으로 만드는 것이 악흑의 매커니즘이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딜에서는 왕도가 없습니다. (전투시간 어속 발동이 20%가 나온다 해도, 티어효과 잘 받고 승천 잘 터진 악흑의 딜이 더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블러드나 어속 타이밍에 소환수 많이 뽑고 승천 터지면 그게 폭딜이 되고, 그렇게 높게 뽑아 놓은 초반딜이 결국 최종 딜량에 영향을 줍니다.) 결국 악흑 유저로서 최대한의 딜을 뽑는 방법은 소환진과 불돌로 무빙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휴식기에 생전을 눌러주는 노하우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살아남는 과정

 

1) 고로스

 

추천트리 : 감응-남용-봉사-전도체

추천전설 : 어깨+윌프

 

일반적인 단일딜 트리를 사용합니다. 사실상 고로스는 전형적인 극단일메타이기 때문에 전설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단일딜을 할 경우 어속, 일체감, 티어 효과의 운빨을 제외하면 평균적인 딜량이 나옵니다. 유황비를 밟아주러 가야하기 때문에 관문이나 소환진을 적절히 깔아 놓으면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악마 심문관

 

추천트리 : 감응-남용-봉사-전도체 / 부름-파예-파손-결속-전도체

추천전설 : 어깨+윌프 / 카자크+윌프

 

WCL점수가 0으로 고정되면서 사실상 악흑을 하는 의미가 정말로 없어진! 심문관 입니다. 다만 스펙이 높은 공대라면 신화 난이도에서도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전투를 끝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바닥에 석회질 깃은 싹다 피해주셔야 가능합니다. 트라이 초기에는 부름에 파예-파손 트리를 타고 카자크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 트렌드에는 맞지 않습니다. 이제 막 신화를 시작하는 공격대라 할지라도 도가니 효과를 무시할 수 없을 뿐더러, 개중에는 스펙이 상대적으로 높은 멤버가 있을 수도 있지요.


WCL 심문관 상위권 기록을 보면 사스즈인 트리에 결속까지 찍은 상태로 카자크 파멸을 박는 악흑들이 보이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악흑들이 단일 트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트라이 공대의 경우 꾸준히 단일을 밀어주는 것이 더 좋기도 합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고통받는 파편에게는 세푸즈빔이 통하지 않습니다. 스턴 안돼요! 공대의 택틱에 따라 파편을 몰아서 잡는다면 다중 타겟 특성을 써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듯 합니다.

 

3) 하르자탄

 

추천트리 : 감응-남용-봉사-전도체

추천전설 : 어깨+윌프 / 충성머리+어깨

 

역시 일반적인 단일딜 트리입니다. 심문관과 마찬가지로 파예-파손-카자크도 쓸만합니다. 공대 택틱에 따라 바꿔주시면 됩니다. 광딜이 부족하거나 본인이 공대의 에이스 딜러라면 카자크+윌프를 장비하시고 병약한 새끼멀록 딜딸을 자원해보세요. 트라이 초기에 다들 광딜이 고만고만했을 때는 파멸 두 방까지 터진 적도 있었는데, 지금도 그게 될지는 의문이네요. 공대 스펙이 좋아서 전투가 금방 끝난다면 당연히 단일 트리로 넴드만 패시면 됩니다. 가끔 쫄이 뭉쳤다 싶을 때 격노 몇 번 굴려서 조각 수급이 되면 개꿀입니다. 쫄 나오기 전에 4조각 이상이 완비되고 넴드 주변에 뭉치면서 굴손이 떨어지는 그림이 완벽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쫄 나올 때 어속을 기도해봅시다. 유일한 광딜 타임인 새끼 멀록은 단일 트리를 타도 적당히 조각 수급을 하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비록 파멸은 묻지 않겠지만 운이 좋다면 굴손-격노-굴손의 사이클을 몇 번쯤을 돌릴 수 있답니다

 

 

4) 달의 자매

 

추천트리 : 감응-남용-(악피)-봉사-전도체

추천전설 : 어깨+윌프

 

몇 조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딜 택틱이 갈릴 수 있겠으나, 원딜이라면 1조 내지 4조입니다. (원딜이 너무 많아서 2-3조에 배치된다면 얌전히 고흑을 타시는게 좋습니다.) 둘 다 필드의 가장자리라서 전투 흐름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4조에서 몇 주동안 하다가 1조가면 어리벙벙 할 수도 있으니 왠만하면 고정적인 자리를 봐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막공 다니시는 분들은 공장이 조 편성할때 어디에 넣어주세요 정도는 로비를 해 볼 필요가....


가장자리에서 관문을 반대쪽으로 놓으시면 화마에 손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소환진도 첫 위치나 바닥 고려해서 조금 옆에 깔아놓으시면 글레이브 폭풍을 급하게 피하거나 무형의 사격 맞고 돌아올 때 편리합니다. 보스는 피통 70/ 40퍼에 체인지 되며, 두 번째 페이즈에서는 영웅과 마찬가지로 달갈퀴가 한 마리 나옵니다. 트라이 공대라면 넴드에 파멸만 박고 달갈퀴에 모든 것을 박아줍시다. 일반적으로 트라이 기간에는 달갈퀴에 블러드가 올라오며, 적당한 디피라면 이 시점에 파수병은 없을지라도 탈키엘 타이밍이 돌아옵니다. 티어 효과가 뜨기를 기도하면서 탈키엘 크리를 외쳐줍시다.


악피-불돌-서약 라인은 개인의 취향이고, 대부분의 전투에서는 발고자를 극복하기 위해 불돌을 찍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흑은 기본적으로 뎀감이 빵빵하고 피통도 상당히 높지만, 전투가 꼬이면 그것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화마 때문에 반대쪽으로 옮겨갔다가 원래 자리로 복귀하면 바닥 중첩이 상당히 높은데요. 이 상황에서 글레이브 일격 맞으면 골로 갈 수도 있어요. 스펙이 높은 공대라면 불돌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트라이 공대라면 악피를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5) 황폐의 숙주

 

추천트리 : 부름-파예-파손-(서약)-봉사-전도체

추천전설 : 카자크+윌프 / 카자크+세푸즈 / 윌프+세푸즈

 

WCL의 기준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사실상 다중 타겟 딜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므로, 카자크를 착용하고 파멸 크리를 노리는 것이 딜딸의 핵심입니다. 이 점은 트라이 공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흑마법사는 내부에 배치되므로 데자나와 사제들을 끼고 열심히 3타겟 파멸을 즐길 수 있지요. 파멸딜이 우선이다 보니 결속을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했는데 봉사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트라이 공대라면 안정적인 봉사를 선택하세요. 세푸즈는 취향껏 사용하시면 됩니다. 트라이 기간에 한 번 써보긴 했는데 세푸즈 쿨이 너무 남아서 제대로 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운이 좋다면 쫄 타이밍에 개폭딜이 가능합니다.


소환진 위치는 외부를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깔아주시고, 혹시 모르니 관문도 뼈갑옷 해제하는 위치로 깔아두시면 편합니다. 디버프 풀어주러 가다가 5중 터져버리면 허망합니다. 시작부터 굴러다니는 쫄들이 정말 귀찮은데, 이것 때문에 오프닝에 지옥불 정령 떨구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사가 들어가면서 충격파 써주거나 술사들이 축전 깔아주면 좋겠지만, 공대장의 이쁨을 받기 위해 선스턴을 넣어주면 다들 좋아하겠지요. 카운트 직전에 쫄들이 예쁘게 모여있다면 깔끔한 바닥에서 딜할 수 있습니다. (만일 세푸즈를 착용했다면 시작부터 빔 터뜨리고 가는 겁니다.) 대개의 경우 쫄 한마리는 새버리니까 지옥불 정령 떨구고 남은 한 녀석에게 도끼 던져주면 더욱 크-린합니다. 근딜 쪽에 죽기가 있다면 사제 한 명을 빼내 올 테니 그 녀석은 노터치. 파멸도 박지 마세요. 가끔 파멸 박으면 펠가드가 그 쪽으로 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울부짖는 영혼이 끝나면 사제 둘과 기어다니는 쫄들이 다시 나옵니다. 윌프레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정령 뽑기까지 몇 초를 더 기다려야 할 겁니다. 문제는 사제들이 나오자마자 데자나 쪽으로 몰려가진 않습니다. 블러드 엘프라면 첫 번째 기술 시전할 때 비격으로 끊어서 데자나 쪽으로 유인해 주세요. 그 뒤에 굴손 떨구고 격노. 굴러다니는 애들에게 도끼 던져주고 회베 돌리시면 됩니다두 번째 울부짖는 영혼 뒤에 나오는 쫄 타이밍에는 왠만하면 지옥불 정령 쿨이 돌아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격으로 끊은 다음에 쫄들 많이 들어가는 범위에 정령 떨구고 딜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구간에서 물약을 먹는 편입니다.


흑마는 생전이 있으니 막페 이전에 얼마든지 자기 피 깎아서 나갈 수 있습니다. (고흑의 경우 오프닝에 기계에 무한 부패 걸고 내부 들어오는 것이 기본이지요) 이것을 이용해서 공대 구성이나 스펙,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마지막 페이즈 진입 전에 밖으로 나가는 택틱이 있습니다. 바깥에 맞아줄 사람이 부족하거나 고뇌의 창 땜빵이에요. 이렇게 되면 두 번째 쫄 타이밍은 적절히 버리고 생전 연타해서 미리 나오세요. 극한의 딜딸을 한다면 3탱이 잡고있는 기사단원에 1조각 굴손 넣고 파멸로 조각 수급하면 딜딸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그러다가 기사단원 죽어서 내부 들어가면 역적이니 피통 보고 적당히 하셔야 됩니다. 이 상황에 기사단원은 4명 혹은 6명입니다. 만일 기사단원 보호막이 아직도 걷히지 않았다면 문제없이 1조각 굴손 넣어주고 조각만 빨아먹으면서 카자크 뎀증 노리시면 됩니다.


고뇌의 창은 정말 아픕니다. 결의 아꼈다가 꼭 여기서 써주세요. 사실 스펙 높으면 결의 없어도 악흑은 살아남긴 하던데, 그래도 추가타가 들어오면 끔살입니다. 트라이 공대의 경우, 내부 힐이 정말 밀립니다. 울부짖는 영혼 타이밍에 메마름 디버프까지 관리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악피나 서약을 찍어주시면 힐러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저는 영혼 타이밍에 서약 한 번 써주는 편입니다.

 

6) 여군주 사스즈인

 

추천트리 : 부름-파예-파손-(서약)-봉사-전도체

추천전설 : 세푸즈+카자크 / 세푸즈+윌프 / 세푸즈+충성

 

대망의 사스즈인입니다. 도가니 나온 뒤로 복어 안 먹고도 잡을 수 있다고 하지만, 트라이 공대라면 초반에 복어 한 번쯤은 먹기도 합니다. 딜딸이 목적이라면 당연히 복어는 드셔야 하지만 사스즈인이 딜딸 한 번 잘못치면 좆되는 넴드라는 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만일 복어 획득자라면 먹기 전에 자기 디버프 창은 꼭 봐두세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복어 먹고 나서 허기 디버프를 보고 아차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미리 해파리 밟아서 멀록 꺼내고 복어 먹읍시다.


추천전설은 WCL 기준이며, 트라이 공대에서도 세푸즈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사실 공대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세푸즈빔 날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쫄 나오자마자 다들 깡마에 스턴 걸면 정작 필요할 때 점감 먹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양심을 지키겠다면 멀록 나왔을 때 그 녀석한테 도끼 던지시고, 심연 추적자에는 비격 먹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데 저는 이렇게 안했어요^^) 세푸즈를 사용하신다면 어격이 없는 이상 악흑이 쓸 수 있는 스턴을 적절히 활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도끼 던지기는 쿨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심연 추적자가 나올 때마다 세푸즈를 터뜨리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블엘이라면 비격으로 한 타이밍 벌 수 있구요. 윌프레드를 쓰신 다면 전투 특성 상 지옥불 정령 쿨이 계속 돌아오기 때문에 이것도 세푸즈빔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분 쿨이지만 봉사 펠가드도 소환 즉시 도끼 던지고 추격쓰기 때문에 역시 세푸즈빔입니다. 텔미웬이나 위크오라로 세푸즈 내부쿨 보시면서 적절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숙주와 마찬가지로 봉사와 결속 간에 갈등이 되시겠지만, 별 차이 없으니 꼴리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세푸즈 고정에 윌프와 카자크를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공대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손님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등 공대 딜이 낮아서 복어 먹고 펔킹어썸한 딜을 뽑아내야 한다면 카자크도 좋습니다. 심연 추적자가 오래 살아있다면 천만짜리 파멸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트라이 공대라면 세푸즈를 빼기도 합니다. 도가니 개방을 전후로 하여, 어설픈 스펙으로 사스즈인에 도달하면 공략 숙지는 덜 되어 있는데 딜이 넘쳐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푸즈 터뜨리고 굴손 몇 번 떨궜는데 전투 꼬이면 공대장이 싫어합니다. (물론 저는 끝까지 세푸즈 썼습니다^6^) 세푸즈 없어도 카자크+윌프 세팅으로 충분히 잡을 딜이 나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살 떨리는 1페가 끝나면 2페부터는 쫄 피통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2페 진입하면 사격이랑 먹물만 보시고 쫄을 마음껏 패주시면 되겠습니다. 막페에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다들 스펙이 올라가서 요즘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스즈인 10퍼 미만을 수없이 보는 공대가 많았습니다. 회오리 바람에 맞춰서 쫄을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막페에는 가능하면 넴드 타겟만 잡고 넴드 밀어모드로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악흑은 폭딜도 불가능하고 딜 조절도 안 되기 때문에 회오리 오기 전에 어설프게 심연 추적자 양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임프 불화살에 녹아버리면 범인도 못 찾고 카오스 됩니다. 파멸 묻딜이랑 펠가드 군격으로도 충분하니까 다른 딜러들에게 맡기세요.

 

7) 경계의 여신

 

추천트리 : 감응-남용-봉사-전도체

추천전설 : 어깨+윌프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충성충성 머가리가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현실은 운빨입니다. 본인의 운을 믿으신다면 충성머리에 어깨나 윌프레드를 쓰시기 바랍니다. 운이 좋다면 역류 페이즈에 탈키엘 크리 오지게 낼 수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딜링을 원하신다면 그냥 정석적인 단일 트리로.


별다른 무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쫄이 나오는 것도 아니므로 딜 택틱 상 복잡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첫 역류를 위해 오프닝 딜 사이클을 구리게 돌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운빨 잘 터지면 역류 끝나고 블러드 올라올 때 파수병 돌아오니까 탈키엘에 얹어줄 수 있으니 조각 열심히 소모하셔야 합니다. 이 넴드는 어차피 딜 보다 생존과 공략준수가 우선이기 때문에 바닥과 위치만 지키면 어려울 것이 없지요.


공대 택틱에 따라 다르겠지만, 역류 때 반대쪽으로 흘러가는 관문 하나 정도는 놓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맨 안쪽 라인을 타고 근딜이 달려가니까 사이 페이즈 들어가면 아웃 라인으로 빠져주세요. 그리고! 이것 저것 다 해봤지만 원딜은 뒤에서 라인 하나 잡고 움직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차피 악흑은 무빙 한 틱 조지면 리듬 깨지는 거 뻔하기 때문에, 특정 라인에 뿌리박고 오는 구슬만 먹으세요. 이 타이밍에 딜 사이클 돌려서 윌프 효과 받고 버프 꺼지기 전에 파수병 뽑는 게 더 이득입니다. 사실상 공대장이 대부분의 원딜에게 요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리 저리 똥꼬쇼해도 구슬 한 두개 차이인데 그러다가 공대 터집니다.


그 외에 흑마법사가 유용하게 사용할 만한 유틸은 소환진 뿐입니다. 혼란 걸려서 뛰어내리기 전에 절벽 앞에 소환진 깔면 됩니다. 떨어질 때 혼란 터지는 거 확실히 보고 소환진 타셔야 됩니다. 너무 빨리 타면 리트!

 

8) 화신과 김제덕은 당연히 잡은 적이 없기 때문에 딜 택틱 따위 없습니다. 화신에서 고흑으로 트라이 중인데 가끔 악흑으로 바꿔도 큰 무리는 없어서 다음 주에는 악흑으로 조져볼 생각입니다. 로그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화신에서 악흑으로 참여한 유저가 많지 않고, 확실히 무빙 많은 화신에서 고몸완부 고흑에 비해 악흑의 운용이 더 힘든 것도 사실이구요. 혹시라도 프로토콜에 악흑 딜 몰아주는 팁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여신 기력 보고 프로토콜 직전에 똥개 띄우고 굴손 넣고 있는데 탈키엘이 없다면 폭딜이 거의 불가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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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0 자유의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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